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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이야기

콘스탄티노스할바차키스 저 | 최자영 역 | 안티쿠스 | 200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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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801065 / 323쪽 139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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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식민지 압제하에서도,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최후의 순간에서야 당신네 나라를 정복한 것이 부질없었음을 깨달은 한 인간을 여러분의 삶에서 기억하도록 말이오.여러분의 성스러운 꽃 무궁화를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이 조선 땅에서 없애려고 한 우리의 노력은 헛수고였소. 그 꽃은 불멸이며, 이땅은 불사였고.무궁화를 사론의 장미라 칭하시오. 그리고 여러분도 그런 불사의 인간이 되시오.
언젠가 그녀는 전쟁이 끝나면 송연으로 다시 돌아가 집을 지을 것이다. 후평과 수봉이 없어도, 하녀가 없어도, 죽어 사라진 마을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이 없어도. 그녀의 아이들을 키울 것이다. 가족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과 한께 마을을 만들어갈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전쟁 참전용사 콘스탄티노스 할바짜키스 , 일제하의 조선 민중들의 삶을 소설로 출간 식민지 압제하에서도,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는 실화에 바탕을 둔 소설이다. 한국?전쟁당시 참전한 그리스군 장교로 참전한 저자가 전쟁중에 들은 이야기를 전쟁이 끝나고 그리스 정교회신부로 다시 한국에 왔을 때 기록을 보충하며 쓴 소설이다. 그는 마포구의 언덕 일제시대 일본인이 형무소로 쓰던 자리에 그리스 정교회를 짓고 그곳에 한동안 머물으면서 그가 사랑한 한국인들의 제국주의의 식민지였던 시절의 이야기를 소설로 완... 한국전쟁 참전용사 콘스탄티노스 할바짜키스 , 일제하의 조선 민중들의 삶을 소설로 출간 식민지 압제하에서도,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는 실화에 바탕을 둔 소설이다. 한국전쟁당시 참전한 그리스군 장교로 참전한 저자가 전쟁중에 들은 이야기를 전쟁이 끝나고 그리스 정교회신부로 다시 한국에 왔을 때 기록을 보충하며 쓴 소설이다. 그는 마포구의 언덕 일제시대 일본인이 형무소로 쓰던 자리에 그리스 정교회를 짓고 그곳에 한동안 머물으면서 그가 사랑한 한국인들의 제국주의의 식민지였던 시절의 이야기를 소설로 완성하였다. 일제 치하하면 우리는 의례 3.1운동이나 이준열사등을 기억한다. 또한 이완용 등 친일파를 기억한다. 그리고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물론 사회 지도층이나 정치의 중심에 잇었던 사람들 그리고 지식인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가의 존립을 위해 역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할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역사는 그 시대의 정치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들만의 것은 아니다. 나라를 잃어버리고 식민지 국가의 백성으로서 묵묵히 삶을 이어 온 사람들, 전쟁의 와중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하며 살았던 민중들이 있었기에 역사는 계속되는 것이다. 제국주의의 지배하의 민중들의 삶은 어떤 것이었을까? ‘식민지의 회색지대’의 저자 윤해동교수는 “일본제국주의의 악랄하고 무자비한 지배를 통한 수탈과 이에 대응한 조선인의 광범위한 저항운동이라는 두 개의 축”이라는 양분법으로는 역사가 구성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나아가 식민지민을 저항과 친일이라는 두가지로 분류할 수 없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회색지대는 식민지배에 끊임없이 동요하면서 협력하고 저항하는 양면을 보여주는 조선의 피지배민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도덕적 판단의 준거로 한 친일이라는 용어 대신 ‘협력’이라는 용어를 쓸 것을 제안한다. [저자 서문] 1950~1953년 한국동란 중에 나는 그리스인 부대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했다. 그리스인과 한국인, 유서 깊은 우리 이 두 민족은 식민지 압제의 참상과 전쟁의 공포를 잘 알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는 전쟁 중에 들은 것이다. 전쟁이 끝나고 몇 년 후 나는 다시 한국으로 왔다. 이번에는 군인이 아니라 그리스 정교회 신부로서 였다. 서울 마포구 언덕, 일제시대 일본인이 형무소로 쓰던 자리에 그리스인과 한국인이 함께 성 니콜라오스를 기리는 그리스 정교회를 지었다. 그리고 무지 사랑하는 한국인 친구들을 위해 나는 그곳에 머물렀다. 두 번째로 한국에 머물던 그 때 나는 전쟁 중에 기록해두었던 그 사람들에 관한 기록을 보충했다. 이 이야기는 명명백백한 실화이다. 이 이야기에 쓰인 인명은 물론 지명도 실명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흠이 되겠나? 한국이 일제 치하에 있었던 지난 날 사람들의 삶은 식민지로서의 유사한 경험을 가진 내 나라 그리스와 닮은 점이 있다. 동병상린의 심정에서 나는 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그동안 나는 많은 책들은 썼다. 이 송연 이야기도 오래 전에 썼으나 오랫동안 그대로 두었다. 혹 사람들과 상황들의 묘사에서 실수를 하여 내 사랑하는 형제 한국인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출판을 망설였기 때문이다. 이제 이것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실수를 수정해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한국인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어 참으로 감격스럽다. 전쟁 중은 물론 평화 시에도 나는 한국인을 사랑했으며, 이 책으로 한국에 대한 내 끝없는 존경심을 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 - 저자 K. 할바짜키스 [옮긴이의 말] 《송연이야기》은 전쟁 통에 피난민들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일본 식민지 시대의 함경남도 원산과 강원도 북쪽에 걸쳐 있는 산악과 바다에 연한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설은 그리스 군부대와 한 피난민 가족이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그리스인(人)인 저자가 연합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한국전쟁까지 그리고 있다. 《송연이야기》은 식민지 시대의 전통 조선의 가정 및 마을 풍속에 관한 일말의 정보를 담고 있다. 더구나 우리의 전통이 서양인의 시각을 거쳐 한 번 걸러져서 표현되고 있음이 이색적이다. 이 소설에서는 시종 본부인인 수봉과 첩 방씨 간의 관계를 갈등보다는 화합과 기능의 분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것은 이야기의 목적이 한 남자를 두고 함께 사는 여성들 간에 있을 수 있는 심리적 갈등을 미시적으로 그리기 보다는, 더 거시적으로 한국 전통 마을의 특징과 시대적 분위기를 담으려고 한 데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 소설 속에 묘사되고 있는 송연 마을의 원로회의의 결재권에 관한 내용은 산간 지방의 자치제도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것은 중앙 혹은 지방의 권력을 중심으로 한 정사(正史)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당시의 풍속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송연에서 정복자 일본 군경과 피정복민인 마을사람들 사이에 벌어지는 신경전도 상당히 객관적으로, 한쪽으로 크게 치우침 없이 묘사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야기 마지막에 일본군이 송연 마을을 초토화하는 과정에서는 일본군의 침략적 근성을 부정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후기’의 형식을 빌려 일제의 수난을 견뎌낸 사람들이 해방 후 다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고발하고 있다. [콘스탄티노스 할바짜끼스의 소설 『송연』의 출판에 즈음하여] Veteran Major General STELIOS DRAKOS 『송연』은 K. 할바자기스 신부가 내게 보낸 세 번째 책이며, 동시에 내게 이 소설에 대한 감상을 요구한 것도 그러하다. 그가 앞서 낸 두 권의 소설은 『영광의 흑해인』과 『카파도키아의 지하도시』인데, 이것도 역사소설로서, 약 천년간 (지중해) 세계 역사의 무대를 지배했던 영광의 그리스 비잔틴 제국의 중기 시대에 관한 것이다. 이 두 권의 책에서 저자는 탁월한 구성과 유려한 문체로 독자를 사로잡고, 고명한 이 두 지역에서 있었던 우리 그리스 민족의 먼 과거 역사를 선명하게 펼쳐낸다. 이런 연유로 저자를 잘 알고 있으므로, 이번 『송연』에도 앞 선 두 권의 책에 담긴 긴박한 구성과 유려한 문체의 특징이 그대로 살아있으리라는 사실을 나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는, 제아무리 재주가 있다 해도 그리스인 작가가, 우리 그리스와는 다른 유구한 문화를 가지며 또 너무나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한 민족에 대해, 단순한 사건이나 정황이 아니라 그 전통과 습속까지 제대로 그려낼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다. 사실 소설의 배경은 저자에게 ‘미지의 땅’이 아니었다. 저자는 1953년 그리스 파견부대 예비역 장교로 복무하면서 한국동란(1950~1953)에 참전했다. 그 후 1960년대에는 동방 정교회의 사제로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정교회에 6개월을 머물렀다. 이렇게 저자는 한국 사람들을 가까이서 알고 그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 효과가 소설 『송연』에 나타나있다. 『송연』은 한국의 전형적인 한 마을의 이야기로 실제 이야기, 실제 인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시기는 한국이 일본 식민지배의 가혹하고 비인간적인 체제와 그에 따른 비극의 한국동란(1950~1953)으로 고통을 받던 20세기 초반 경을 배경으로 한다. 저자는 이런 비극적 사건과 상황을 묘사하는 것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한국(그 때는 ‘조선’이었다)

저자 소개

  • 저자 : 콘스탄티노스할바차키스
저자 콘스탄티노스 할바짜키스
1929년 데살로니키 태생. 한국 전쟁 때 그리스군 소대장으로 참전. 그 후 1960년대에는 동방 정교회의 사제로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정교회에 6개월을 머물렀다. 이렇게 저자는 한국? 사람들을 가까이서 알고 그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문학과 신학에 관한 책 저술. 주요작품으로는 등.
옮긴이 최자영(崔滋英)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리스 이와니나대학 역사고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포항공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전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대아테네 정치제도사》(1995년도 문화체육부 역사 부문 우수 도서), 《그리스 문화와 기독교》, 《정치의 원형을 찾아서-고대 그리스 정치》 등이 있고, 역서로는 《러시아 마지막 황제》, 그리스 현대 작가 안토니스 사마라키스의 작품을 번역한 《면도》, 《여권》, 《거부(拒否)》, 《희망을 찾아서》와 《고대 아테네 정치제도사 사료》(공역 2003)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자영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그리스 이와니나대학 역사고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대학교, 포항공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 전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저서로는 《고대아테네 정치제도사》(1995년도 문화체육부 역사 부문 우수 도서), 《그리스 문화와 기독교》, 《정치의 원형을 찾아서-고대 그리스 정치》 등이 있고, 역서로는 《러시아 마지막 황제》, 그리스 현대 작가 안토니스 사마라키스의 작품을 번역한 《면도》, 《여권》, 《거부(拒否)》, 《희망을 찾아서》와 《고대 아테네 정치제도사 사료》(공역 2003)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1. 야밤에 생긴 일
2. 꿩과 부처님
3. 결정
4. 손부사에서
5. 원산에서
6. 세 명의 순사
7. 재판
8. 이상한 일
9. 밤 공출
10. 가게야마대위
11. 원로회의의 결정
12. 자개 상자
13. 새 구장
14. 추적
15. 집으로 돌아온 후평
16. 포로들
17. 탈출
18. 무선전신기 작동
19. 야마다씨
20. 청장간 해변의 잠수함
21. 불안의 밤
22. 마지막 홍차
23. 공군 중위 버클리 스미스
24. 공격
25.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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