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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워커

김범수 저 | 바로찬책 | 200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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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6095507 / 311쪽 / 211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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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작품은 인간들과 환상 속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인간이 스스로 최고 지배자가 되기 위해 버리기 이전의 다섯 사내들이 여행 중에 겪는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우정을 형상화하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작품은 저자 김범수의 두번 째 판타지소설이다. 그는 고교시절부터 판타지소설에 몰입하여 첫번 째 장편판타지소설 전9권을 출간하였고 이 후 대학과 대학원에서 소설창작을 전공하면서 두번 째 소?설을 출간하였다. 이 작품은 인간들과 환상 속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인간이 스스로 최고 지배자가 되기 위해 버리기 이전의…. 다섯 사내들이 여행 중에 겪는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우정을 형상화하였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늙은 농부의 마차에 네 남자가 피곤에 지쳐서 잠들어 있고 다른 한 명은 묵묵히 마차 뒤를 따라오고 있다. 도중에 ... 이 작품은 저자 김범수의 두번 째 판타지소설이다. 그는 고교시절부터 판타지소설에 몰입하여 첫번 째 장편판타지소설 전9권을 출간하였고 이 후 대학과 대학원에서 소설창작을 전공하면서 두번 째 소설을 출간하였다. 이 작품은 인간들과 환상 속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인간이 스스로 최고 지배자가 되기 위해 버리기 이전의…. 다섯 사내들이 여행 중에 겪는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우정을 형상화하였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는 늙은 농부의 마차에 네 남자가 피곤에 지쳐서 잠들어 있고 다른 한 명은 묵묵히 마차 뒤를 따라오고 있다. 도중에 일행은 악의 기운을 느끼고 낡은 탑을 찾는다. 지하로 내려가 사악한 마법진을 부수자 안에서 악마가 튀어나온다. 악마는 자신을 구해준 보답을 하려 하지만 일행은 거절했으나 악마는 몰래 일행을 따라다닌다. 한 도시에 들어선 일행은 미녀가 운영하는 술집에 머물게 되고, 그녀에게서 의뢰를 받아 도시의 다섯 유력자들의 권력 싸움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때 도시를 떠들썩하게 한 잔혹한 살인사건이 발생하는데……. 첫 페이지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와 흥미의 연속이다. 작품 전체에 넘쳐흐르는 젊음의 발랄한 생동감과 상상력을 통해 작가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수작이다. ……………………

저자 소개

1980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 보성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하여 인터넷 판타지 동호회에 BS, 나길글길 등의 필명으로 많은 장 단편소설을 연재하였다. 군복무를 마치고 장편판타지소설 《오포지션》(전9권)을 출간하여 판타지소설 계에 입문하였으며, 각지를 답사하면서 창작의 열정을 재확인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다. 저서로는 《오포지션》 (전9권) 및 다수의 중단편이 있다. 

책 속에서

여자들은 질시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게일은 낮게 신음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남자 여럿 죽일 살(煞)을 타고난 여자로군.”
점차 가까이 오는 여자의 외모와 차림새를 뜯어보니, 얼굴은 달덩이 같았고 피부는 백설 같이 희고 매끈했으며, 이마는 넓고, 뺨은 장밋빛이었으며, 입술은 피를 바른 듯 붉었다.
깊은 눈동자로 응시하고 길고 헐렁한 블라우스를 걸쳤음에도 불구하고, 짧고 달라붙은 옷을 걸치고 천박한 웃음을 흘리며 거리에서 남자들을 유혹하는 매춘부보다 외설스러웠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많이 가렸지만 슬며시 흘리는 눈웃음은 서큐버스보다도 매혹적이었다.
그럼에도 몸가짐은 처녀처럼 조심스러웠고, 발걸음은 아직 발그레한 볼을 가진 부끄러움을 간직한 소녀가 걷는 것처럼 사뿐사뿐했다. 마치 낡아서 다 해진 주머니에 넣어둔 뾰족한 쇠 송곳처럼 여자의 매력은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었다.
가슴은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 풍만했고, 허리는 나긋나긋 버들가지 같으며, 엉덩이는 큰 고무공 같이 탄력이 있어보였다. 옷자락이 발등을 덮었음에도, 걸을 때마다 엉덩이가 살풋살풋 흔들렸고, 검은 눈동자는 깊이가 있었고, 칠흑 같이 검은 머리칼은 윤기가 흘렀다. 왼쪽 눈 밑에 콩알만 한 점이 한 개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묘하고 강렬한 색기가 더해지고 있었다. 은연중에 보는 남자들로 하여금 성적인 충동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그녀를 본 순간 베일슨은 자기도 모르게 달콤한 냄새를 맡고는 몸을 움츠렸고, 오금이 저리다고 말했다.
드이레는 이에 아랑곳 않고 뒷짐을 지고 여자에게 접근해서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아가씨. 참 좋은 날씨이지요?”
여느 여자들과는 다르게 그녀는 피하지도 경멸하는 시선을 보내지도 않았다. 오히려 옅은 웃음을 잠깐 지어보였다. 그러면 여기서 대부분 착각을 하기 마련이다.
드이레는 거기에서 잘못을 범했는데, 적당히 발을 빼야 할 타이밍을 놓치고 계속해서 접근했다. 그러자 여자는 엷은 웃음과 무표정을 번갈아 흘리면서 슬슬 도망간다. 여자는 상당한 미모를 지닌 까닭에 웬만한 남자들은 열에 열은 홀려서 따라가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얼굴만 예쁘다면 남자들이 그렇게 반하지 않았을 것이다.
“드이레! 더 이상 그 여자와 노닥거릴 시간이 없소!”
게일의 고함이 아니었다면 드이레는 끝까지 여자의 뒤꽁무니를 따라갔을 것이다.
“미안해요. 아가씨. 급한 일이 있다고 동료가 부르는 군요.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또 만납시다.”
드이레가 동료들이 있는 데로 가려는데, 여자가 불러 세웠다.
“나는 도시 동쪽 구역에 있는 먹쉬골목 펍 레휠렌에서 일하고 있어요. 웬만한 일이 없으면 항상 거기에 있으니까 해가 질쯤에 오시면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여자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가버렸다. 드이레는 얼굴을 붉히고 가슴이 쿵쿵 뛴다며 좋아하다가 게일의 호통을 들었다.
“아 좀. 청춘사업 하는데 방해 하지 않을 수 없나?”
평소에 게일을 무서워하던 그였지만 당당히 자기 할 말을 하는 걸 보고 일행은 놀랐다.
“난 그 여자만큼 위험한 숙녀는 없다고 보고 있소.”
베일슨이 두 사람 사이에 막 벌어지려는 말싸움에 미리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렇지만 우리는 일단 쉴 곳을 찾아야해. 날이 저물고 있어.”
도시 내를 몇 군데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해가 서쪽으로 지고 있었다. 게일은 여관이나 잡은 뒤로 미루자며 드이레에게 말했다. 일행은 싸고 좋은 여관을 찾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드이레는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목차

목차
1. 길 위의 다섯 남자들
2. 벨-스톤 시티
3. 다섯 유력자
4. 소용돌이
5. 파워 원
6. 파이브 워커(Five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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