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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1328896 / 328쪽 / 335g / 210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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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1권 텅 빈 두 가슴이 만난 순간 시작된 인연
부모님의 과거를 알게 된 후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민서,
그리고 죽은 아내가 남긴 상처 때문에 마음의 빗장을 걸어잠근 태경.
두 사람은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간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한 채 계약 결혼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처음에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둘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1권
“이런 거였어요? 당신 돈의 위력이 이렇게 대단한 거냐고요!”
“그래. 그 대단한 것에 팔려 당신이 여기 있는 거야. 잊었어?”
“개자식!”
말을 뱉고 난 민서는 직감적으로 위험을 느끼고 재빨리 몸을 돌렸지만 걸음을 떼기도 전에 태경에게 어깨를 잡혀 벽으로 밀쳐졌다.
“왜, 왜 이래요?”
대답 대신 그의 거침없는 입술이 순식간에 민서를 덮쳤다. 하지만 민서는 꽉 잠긴 성문처럼 이를 악물었다.
“입 열어!”
민서는 죽어도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저항은 그리 오래갈 수가 없었다. 그가 입술을 깨물어 버린 것이다.
“아얏!”
민서의 작은 비명을 뚫고 태경의 혀가 거침없이 안으로 파고들었다. 입 안을 휘젓는 그의 혀끝은 뜨거운 광풍이었다. 그녀의 저항이 거세면 거셀수록 입 안을 유린하는 그의 키스도 거세졌다. 폭풍 같은 첫 키스였다.
“이, 이건…… 계약에 없었어.”
“그냥 내가 받을 빚을 갚은 걸로 쳐.”
태경이 자신의 한쪽 뺨을 가리키며 빈정거리듯 입술 끝을 말아 올렸다. 예전 경서의 일로 뺨을 때렸던 것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이었다.
“개자식! 당신 따위 죽었으면 좋겠어.”
민서는 그의 뺨을 강하게 한 대 올려붙였다.
“으흠, 이러면 또 새로운 빚이 생기는 건가? 다음엔 더 깊이 있는 걸로 기대해 보지.”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