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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임재 연습

로렌스형제 저 | 규장 | 200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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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970533 / 239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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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즐겁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한다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나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에서 기쁨을 얻는 것이며,
또 그 사실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즐겁습니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서로의 음성을 들으며 서로의 마음을 느낍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순간순간 하나님과 대화하고 언제나 그분을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세상에 하나님과 나만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서로 알아갈수록 더 사랑스러워지는 연인 사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을 더 알고 싶고,
하나님과의 사귐이 더 깊어지고 넓어질수록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 역시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우리는 더 자주 하나님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을 바라보세요.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한 그분의 눈길이 당신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만을 믿고 사랑하기 위해, 평생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상관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구한 로렌스 형제의 행적과 말과 대화가 담긴 책입니다.
그의 생애에 관한 주변 인물들의 미발굴 원고를 최초로 포함하였고
가장 원문에 가깝도록 새롭게 번역된 책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도전과 신앙생활의 지침을 줍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여
이 땅에서 하나님을 보여준 사람!

예전에는 많이 불렀지만 지금은 잘 부르지 않는 찬송가 가사에 이런 내용이 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라”(찬송가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참 좋은 가사지만 요즘은 이 가사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는 이런 심정을 품고 주님의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닐까?
“이름나고 빛도 나서 자랑하며 대접받으리라.”
지금 기독교계에는 영웅주의와 영적 대박주의를 흠모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이 작은 일에 충성하기보다 큰일을 도모하여 사람들의 칭송을 받고 싶어 한다. 구제와 영성 역시 소위 ‘브랜드 구제’와 ‘브랜드 영성’을 추구하는 데 골몰하는 것을 본다.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구제와 봉사 그리고 영성마저 사람들의 인기를 좇아 찾아다니며, 휘장을 두르고 카메라 세례 받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정작 도움이 필요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하고 구제할 곳은 외면한다. 왜냐하면 그런 곳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지도 않고 아무런 인정(認定)도 없는 구차스러운 곳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만 존귀케 되기를
그러나 여기 오늘의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로렌스 형제이다. 그는 평생을 평수사(平修士)로 지냈고 수도원 주방에서 주방 일을 하며 하나님과 동행했다. 그는 접시를 닦고 음식을 만들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했다. 그는 사람들이 비천한 일이라고 업신여기는 부엌일과 샌들 수선하는 일을 하면서 평생 끊임없이 하나님을 묵상하고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그 일을 기뻐하며 수행하였다. 부엌일이라고 해서 푸념하면서 하지 않았다. 그는 그 일들을 주님의 일로서 감당하여 말년에는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그리스도 성품의 사람, 그 속에 분명히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을 빙자하여 큰일을 추구하고 슈퍼스타가 되려고 노력한다. 교회 일도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일을 하려고 한다. 교회 식당 봉사와 같은 일은 잘 하려고 들지 않는다. 어떤 교회에서는 식당 봉사를 위해 사람을 사서 쓰기도 한다는 말을 들었다. 서로 앞에서 가르치려고만 하지 뒤에서 봉사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교회 안에 ‘예수실현’이 아니라 ‘자아실현’의 풍조가 팽배해 있는 것 같다.
이런 영적 풍조에 로렌스 형제의 언행록인 이 책은 우리에게 선지자의 음성이 될 것이다. 이 책은 1692년에 초판이 발간된 이래로 세계적인 클래식 베스트셀러로 굳게 자리매김하였다. 규장에서 발간한 이 책은 가능한 한 로렌스 형제의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려고 노력하였고, 그간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로렌스 형제의 친구인 보포르 수도원장이 로렌스 형제의 생애와 영성에 대해 밝힌 글을 추가로 수록했다(이 책 맨 앞에 소개되었다).
이 글은 너무나 귀한 자료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로렌스 형제의 감동적인 생애와 행적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저자를 잘 알아야 저자의 글을 잘 알 수 있다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의 사실이다. 이 글은 그런 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 임재 연습》(The Practice of the Presence of God)은 ‘자아 추구’와 ‘세상 명성 추구’에 함몰된 우리의 영적 현실에 큰 각성제가 될 것이다. 그의 임재 연습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그의 자아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그리하여 그 안에 살아 있는 것은 그가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였다(갈 2:20). 또한 그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한 번만 죽은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죽었다(고전 15:31). 나는 죽고 그리스도는 매일 살아나는 것, 이것이 바로 로렌스의 길이요, 복음의 길이요, 마땅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에게 날마다 나타나신다(임재하신다). 이런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을 닮게 된다. 또 이런 사람은 자기 뜻대로 살지 않고 날마다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을 묵상하며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된다. 자기 명예는 초개(草芥)와 같이 버리고 주님만이 존귀케 되기를 원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 1:20).
자, 이제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 임재 연습》을 통해 소아적(小兒的) 자아실현의 우상종교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실현, 오직 내 몸에서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되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Soli Deo Gloria’의 자리로 나아가자!

규장 편집국장 김응국 목사

저자 소개

  • 저자 : 로렌스형제
저자 : 로렌스 형제 (Brother Lawrence)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원래 이름은 니콜라 에르망(Nicholas Herman)이다. 훗날 수도원에서 평수사로 생활하면서 ‘로렌스 형제’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는 수도원 회계의 잔심부름꾼으로 일했으며, 30년 전쟁에 참전했다가 심한 부상을 입고 다리를 저는 장애를 지니게 된다. 열여덟 살에 신앙을 가진 그는, 이처럼 여러 가지 삶의 굴곡을 지나 마침내 카르멜 수도회에 평수사로 들어갔다. 그는 수도원에서 주방 허드렛일이나 신발을 수선하는 일을 하면서도 매 순간 호흡하듯 하나님의 깊은 임재 속에서 온전히 살았다. 《하나님의 임재 연습》은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가면서 깨달은 영적 통찰이다. 한 평신도 수도사의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신앙고백은 300년이라는 시공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미 있는 메시지다.  

역자 : 배응준
기독교 전문 번역가로 2012년 한국기독교출판협의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20여 년 동안 90여 권의 신앙서적을 번역했다. 역서로는 《내 마음은 전쟁터》, 《비주얼로 신학하기》, 《성경 파노라마》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오직 하나님으로만 우리 마음이 가득 채워지도록
진정으로 영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만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시도록
다른 모든 것들은 비워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음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깨끗이 비워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고자 하시는 일 또한 방해를 받습니다.
고통을 당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면 가장 지독한 괴로움과 아픔도 낙원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세상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라도 지옥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주님을 위해 조금이라도 고통을 받을 수 있다면 제게 말할 수 없는 위로가 될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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