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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07987 / 316쪽 12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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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구해 줘!」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대담하고 힘 있는 어조로 쏟아 내었던 초기 저작들과 원숙한 작가적 기량을 보여 주는 후기 소설 작품들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작품이다. 또한 이것은 시를 쓰던 카잔차키스가 소설로 장르를 전환하여 양식상의 실험을 계속하던 과도기적 성향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 소설은 그 자체로 매력적일 뿐 아니라 작가가 평생에 거친 암중모색을 통하여 사상적으로 또한 문학적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라서는 과정을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대담하고 힘 있는 어조로 쏟아 내었던 초기 저작들과 원숙한 작가적 기량을 보여 주는 후기 소설 작품들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작품이다. 카잔차키스는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며 자신과 삶, 신, 세계와의 관계를 조명하는 어떤 이미지, 다시 말해서 인생철학을 그려 내기 위해 평생 분투하는데, 그 시발점이 되는 작품이 「신을 구하는 자」이다.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카잔차키스 작품 전체의 핵심적 주제를 담고 있는 것으로, 훗날 『오디세이아』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에 끊임없이... 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대담하고 힘 있는 어조로 쏟아 내었던 초기 저작들과 원숙한 작가적 기량을 보여 주는 후기 소설 작품들의 다리 역할을 하는 작품이다. 카잔차키스는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며 자신과 삶, 신, 세계와의 관계를 조명하는 어떤 이미지, 다시 말해서 인생철학을 그려 내기 위해 평생 분투하는데, 그 시발점이 되는 작품이 「신을 구하는 자」이다.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카잔차키스 작품 전체의 핵심적 주제를 담고 있는 것으로, 훗날 『오디세이아』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들에 끊임없이 변주되어 나타난다. 『돌의 정원』도 이러한 작품 중 하나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주제가 다른 작품들의 경우와는 달리 가공되지 않은 형태로 사용된다는 점이다. 카잔차키스는 이 책을 구성하면서 「신을 구하는 자」의 문장들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 이러한 파격적인 구성을 택한 것은 그가 이 소설을 프랑스어로 쓴 것과 같은 이유, 즉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이것은 시를 쓰던 카잔차키스가 소설로 장르를 전환하여 양식상의 실험을 계속하던 과도기적 성향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 독특한 소설은 그 자체로 매력적일 뿐 아니라 작가가 평생에 거친 암중모색을 통하여 사상적으로 또한 문학적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라서는 과정을 보여 준다. 줄거리: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는 동북아시아, 서구인들을 몰아내고 시대의 패권을 손에 넣으려 하는 일본과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 하는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는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시절의 친구이자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 역사의 최전선에 선 리테가 있다. 중국에 도착한 는 그곳에서 서구인인 자신의 경험의 한계를 벗어나는 동양의 철학과, 격변하는 시대의 편린들을 보며 때론 공감하고 때론 회의를 느낀다. 리테의 집을 찾아간 는 변해 버린 친구의 모습에 당혹감을 느끼지만 그의 아름다운 여동생 슈란은 이 모든 감정을 잊게 만드는 강렬한 매력으로 를 사로잡는다.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의 자손인 그녀는 전통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아버지와 변혁을 꿈꾸는 젊은 중국의 상징과도 같은 오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리테-슈란-의 서로에 대한 감정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옥스퍼드 동창생이자 리테를 사랑했던 여인 요시로가 중국 내 일본 비밀 조직의 일원임이 밝혀지면서 네 사람의 관계는 역사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마는데…….

저자 소개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노력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판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양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역자 소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 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E.M.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 이래 지금까지 140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500권을 목표로 열심히 번역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역을 잘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20만 매에 달하는 번역 원고를 주무르는 동안 글에 대한 안목이 희미하게 생겨났고 번역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체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또한 유현한 문장의 숲을 방황하는 동안 흘낏 엿본 기화요초의 추억 덕분에 산문 30여 편을 모아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앞으로도 우자일득(愚者一得: 어리석은 자도 많은 궁리를 하다 보면 한 가지 기특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의 넉자를 마음에 새기며 더 좋은 번역, 글을 써 볼 생각을 갖고 있다. 

목차

목차
돌의 정원
에필로그
영어판 발행인의 말
옮긴이의 말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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