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57491096 / 246쪽 152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김현경
-
데이비드 수실로
-
김소영
-
알베르 까뮈 외
- 16,650
- 19,800
- 15,120
- 15,300
반디앤루니스 리뷰
여기,4대 극한 마라톤을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꿈꾸는 이가 있다. 사하라 사막(2005), 고비 사막(2007), 아타카마 사막(2008)을 횡단한 의지의 인물, 송경태. 놀랍게도 그는 1급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이다. 게다가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이며, 전북 시의원이다. 입이 쩍 벌어진다. 무수한 도전의 자국이 찍혀 있는 그의 이력은 확실히 보통 이상이다. 몇 번의 방송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는, 그러니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가 이번엔 시인이 된다.
그동안 마음 안에만 꾹 눌러 감춰둔 이야기를 이번에 속 시원히 풀어 『삼 일만 눈을 뜰 수 있다면』이란 제목으로 첫 번째 시집을 출간하였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비장애인은 제 뜻대로 떴다 감았다 할 수 있는 ‘눈’을 ‘삼 일’만 뜨고 싶다는 그의 표현은 가장 진부하지만 진솔하다. 따라서 그의 ‘삼 일’ 또한 예사롭지 않다. 보통의 ‘삼 일’은 비장애인이 엉겁결에 지나쳐버리고 마는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이겠지만, 그에게는 세상의 전부이고 시작과 끝임을 의미한다. 이는 그의 일상이 비장애인의 시간과는 너무도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보도블럭, 입간판, 화장실 등이 그에게는 얼마나 큰 산이고 벽인지를 그가 쓴 시로 알게 한다. 다 이해하는 척 고개를 끄덕이지 않도록, 불필요한 배려로 불편을 주지 않도록, 나와 조금 다른 이들과 함께 사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여기, 4대 극한 마라톤을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꿈꾸는 이가 있다. 사하라 사막(2005), 고비 사막(2007), 아타카마 사막(2008)을 횡단한 의지의 인물, 송경태. 놀랍게도 그는 1급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이다. 게다가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이며, 전북 시의원이다. 입이 쩍 벌어진다. 무수한 도전의 자국이 찍혀 있는 그의 이력은 확실히 보통 이상이다. 몇 번의 방송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는, 그러니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가 이번엔 시인이 된다. 그동안 마음 안에만 꾹 눌러 감춰둔 이야기를 이번에 속 시원히 풀어 『삼 ... 여기, 4대 극한 마라톤을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꿈꾸는 이가 있다. 사하라 사막(2005), 고비 사막(2007), 아타카마 사막(2008)을 횡단한 의지의 인물, 송경태. 놀랍게도 그는 1급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이다. 게다가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이며, 전북 시의원이다. 입이 쩍 벌어진다. 무수한 도전의 자국이 찍혀 있는 그의 이력은 확실히 보통 이상이다. 몇 번의 방송을 통해 이미 알려져 있는, 그러니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가 이번엔 시인이 된다. 그동안 마음 안에만 꾹 눌러 감춰둔 이야기를 이번에 속 시원히 풀어 『삼 일만 눈을 뜰 수 있다면』이란 제목으로 첫 번째 시집을 출간하였다.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비장애인은 제 뜻대로 떴다 감았다 할 수 있는 ‘눈’을 ‘삼 일’만 뜨고 싶다는 그의 표현은 가장 진부하지만 진솔하다. 따라서 그의 ‘삼 일’ 또한 예사롭지 않다. 보통의 ‘삼 일’은 비장애인이 엉겁결에 지나쳐버리고 마는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이겠지만, 그에게는 세상의 전부이고 시작과 끝임을 의미한다. 이는 그의 일상이 비장애인의 시간과는 너무도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보도블럭, 입간판, 화장실 등이 그에게는 얼마나 큰 산이고 벽인지를 단 한 편의 시로 알게 한다. 흰 지팡이 짚고/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가는데/ 돌기둥이 내 무릎에 충돌하여/ 순간, 별이 번쩍이고 하늘이 노래진다 -「인도 위에 파묻힌 지뢰들」, 1연 화장실 찾았으나 보이는 것 상가뿐/ 겨우 찾은 곳은 휠체어로 갈 수 없는 2층 계단// 할 수 없이 모퉁이서 볼 일 보는데/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이방인 대하듯 바라보는 따가운 눈총들. -「난 원숭이가 아니다」, 일부 이렇듯이 그가 드러내는 일상은 비장애인에게는 무던한 일일지라도 그에게는 그것이 얼마나 흉측한 상처투성이의 삶으로 전락시키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장애인에 대해 비장애인이 갖는 편견의 무게는 물론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비장애인들보다 크게 느끼는 책임감과 상실감을 묵직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치에 대한 풍자, 사회 제도의 불합리를 익살스럽게 꼬집어 내고 있다. 그러나 어둡지는 않다, 그의 시 세계는. 그의 관심은 일상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답답한 이 일상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고 도전한다.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럼없이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또 그에 대해 반드시 고마워한다. 그리고 즐거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그의 시에는 질긴 생명줄처럼 붙어 있다. 그리고 지나치게 솔직해서 확실히 제대로 까발리고 있는 시어들과 발랄한 느낌을 주는 문체가 그 읽는 맛을 더한다. 때마침 지나가는 피서객에게/ 설악산장 가는 방향이 어디요?/ 저쪽으로 쭈우욱 가세요/ 저쪽이 어딘가요?// 그 사람이 다시 큰 소리로/ 저기요 저기! -「소통의 부재」, 일부 그의 시를 읽으려면 ‘적어도 내게는 편견이 없겠지’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마저도 편견일 수 있다. 그리하여 다 이해하는 척 고개를 끄덕이지 않도록, 불필요한 배려로 불편을 주지 않도록, 나와 조금 다른 이들과 함께 사는 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제는 아는 사람만 아는 게 아니라 모르는 이들까지 알 수 있도록 말이다. ■ 추천의 글 송경태 씨의 시들은 놀랍다. 그가 시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알면 더 놀랍다. 어쩌면 그렇게 두 눈이 성한 우리들보다 세상의 사물들을 그림처럼 정확하게 그려내는지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특히 그가 쓴 「가을밤」이라는 시는 정말 감동적이다. 중요한 것은 육체적인 두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을 뜨는 것이 세상의 진리와 이치를 바로 보고 바로 세운다는 것을 송경태 씨는 다시 한 번 우리들에게 환기시켜 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고 있다. 아무 거리낌 없이 자기 자신을 진솔하고 고감하게 표현한 시편들이 주옥처럼 소중하고 귀하다. 시각 장애를 무릅쓰고, 그가 벌이는 인생 도전이 이 시집으로 인해 더욱더 빛이 날 것이고, 우리들에게 빛과 소금이 될 것이다. 그의 앞날이 울울하고 창창하길 진심으로 빈다. - 김용택(시인) 생활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그의 시편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어내야 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오히려 당당하고 힘있고 유쾌하게 풀어내어 인간 본연의 내면적 울림이 더욱 크고 따뜻하다. 그가 죽음의 땅인 사하라 사막, 고비 사막, 아타카마 소금사막 등에서 모래 바람과 고열·갈증에 시달리면서도 인간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은, 약 6억여 명의 지구촌 장애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다. 그의 시편들은 우리네 삶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맑은 창과 같아서, 그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 길을 잃고 길을 묻는 이들에게 인생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 박예분(아동문학가) 그의 시는 꾸밈없고 순박해서 읽기가 쉽고 전달이 명료하며 가슴으로 전해오는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예컨대 인도 위의 경계석들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위협적인 지뢰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 길바닥에는 물론 우리의 말투와 인습과 의식 속에 장애인들에 대한 흉기가 얼마나 많이 들어 있는지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된다. 맨홀에 빠져 가슴까지 차오르는 물속에서 여기가 용궁이냐고 너스레를 떠는 지은이의 여유로움을 만나는 재미 또한 곳곳에 박혀 있는 보물들이다. 그를 알고 지낸 지가 10년이 넘지만 이렇게 속 깊은 얘기를 품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괜히 눈 먼 사람 너무 가까이 했다가 부담스런 부탁이나 해오면 어쩌나 몸을 사렸던 내가 부끄럽다. 한 자연인이자 사회운동가이고 정치인인 그가 눈을 잃음으로 해서 새로이 보게 된 세상이야기가 투박하지만 진솔한 시 속에 담겨 있다. - 전희식(농부, 『똥꽃』 저자) 그의 시는 결코 눈으로만 읽히지 않았다. 가슴으로 읽혔다. 그가 점과 점을 이으며 비장애인으로서는 가늠하기 힘든 노력으로 쓴 시이기에 막힌 가슴을 여는 힘이 있었고, 그만큼 그의 시가 안겨 주는 감동은 직접적이고 진했다. 자연히 나는 그의 시를 한순간 불꽃 같은 이미지를 전이해 주는 시적 감흥으로만 읽지 않았다. 장애인들은 물론 비장애인들의 삶까지 견책하고 있는 한 인간의 놀랍고 서사적인 인생이 녹아 있는 장편소설로 읽었고, 기, 승, 전, 결의 모범적인 구조로 아주 잘 짜인 한편의 에세이로 읽었다. 아픔과 분노, 절망과 용기, 그 너머 사랑, 그리고 염원을 자기 삶의 뼈대로 한 감동적인 에세이로. - 김준식(소설가)
목차
시집을 펴내면서
제1부 아픔
5분 자유발언|신분 상승|열린 맨홀 뚜껑|잔디야, 산책 나가자|어머니 당신은|번갯불|난 원숭이가 아니다|장애인 취업|봉자|천만다행|임대 아파트 관리비 체납|시내버스 정류장에서|봄 타는 남자|문전박대|왜 자장면 집만 가요|소통의 부재|소금 세례 1|소금 세례 2|어디까지 가세요|푸대접|미주 한인 장로집에 초대받던 날|여성장애인 성폭행|여성장애인 야학|인도 위에 파묻힌 지뢰들|혼자는 살 수 없다|산다는 게 참|배구 연습장에서|산행 안내|싫은 사람|정말 나쁜 사람들|시각장애인 등반하는 날|어떤 동창회|다람쥐야|시각장애인의 애환|태풍 나리|다문화사회|카세트테이프에게|꼬마 천사|분노
제2부 세상 속으로
정치인 복지|장애인 교육지원법 제정하라|연대사|장애인 일자리|시내버스 정보화 구축 사업|인력 시장 출근하던 날|시각장애인 사회적 일자리|화날 때|해외연수 유감|기자 유감|피 같은 예산|예산 확보, 부서 이기주의|돈 남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예·결 특위장에서|찾아가는 장애인 도서관 유감|미운 사람|열린우리당 해체|서럽다|스트레스|슬프면 우세요|눈이 안 보여 감사할 때|인터넷열차|후회막급|어떤 무시|중증장애인 시설 부지 답사하던 날|부탁해요, 음성 엘리베이터|정치인|준의원|발언대|구두 찾기|일본 우에노 공원|동경 관음사에서|하루무치 작업장에서|뻬삐보육원|무사시노 시립 도서관 방문
제3부 도전
봄바람에 취해서|방송 카메라|비에 젖은 양말|600km 완주|달리는 쾌감|빅듄|오아시스|피라미드|모악산 등반|용돈이 녹용으로 둔갑|고비 사막 가는 길|참 봉사|고비 사막의 홍시|고비 사막 롱데이|고비의 사계|지옥의 문|중국 고비 사막 마라톤 완주 후|촌장집에서 민박|찬미랑 한라산 등반|지리산 동계 종주|삶이란|봄여름가을겨울나기|내비게이션|재활|새로운 도전을 위하여|도전을 위한 몸 만들기|신발 끈을 바짝 조이자|일어나라
제4부 사는 게 희망이다
꽃샘추위|누워서 쓰는 글|행복이란|삼행시|서요|아내의 정성|기수가 장인 되던 날|화초 재배|무욕|말없는 약속|반주 한잔|딸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친구|내 방 가져 보는 게 소원|국무총리 표창장 수상|게으름|홍삼액|홍도에서 목포 오는 선상에서|광주 망월동 묘지 참배|쥐구멍|막내아들 녀석 마음|부부의 날|눈동자 문신 수술|거울 앞|나뭇잎|장애인과 장애우|마음을 비우면|고들빼기김치|간살스럽다|양심 불량|정성|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며|선운사 동백꽃|들꽃|감사하는 마음|부정(父情)|희망|집안 청소하는 친구|푸진 막걸리|이혼 사유|국기에 대한 경례|깻잎 장아찌|재수가 좋다는 말에|삼 일만 눈을 뜰 수 있다면|얇은 지갑|살충제|어깨가 저릴 때|영아원 경식이|묵 먹기|문자 메시지|녹음기 애인|애인이 논다|시작(詩作)|점자책의 수난|가을밤|옹달샘 갈 때마다|점자책|아들 방에 홀로 누워|희망의 싹
해설
온몸으로 쓴 시를 읽는 감동의 즐거움 l김준식(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