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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967190 / 54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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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1996년에 일본에서 간행된 이 책은 현재 일본 역사학계에서 주목받는 소장학자인 저자 고마고메 다케시가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을 전면적으로 재수정한 것으로, 식민지제국 일본이 1895년부터 1945년까지 이민족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내셔널리즘의 자기 부정과 자기 모순을 분석하고 있다.일본어판 출간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국내 역사학자들의 논문에서 빈번하게 인용되어온 식민지기 관련 연구서로서도 유명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식민지 교육의 역사에서 드러난 일본제국의 자기 부정과 자기 모순 ― 일본어판 출간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국내 역사학자들의 논문에서 빈번하게 인용되어온 연구서 이 책은 식민지제국 일본이 1895년부터 1945년까지 이민족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내셔널리즘의 자기 부정과 자기 모순을 분석하고 있다. 1996년에 일본에서 간행된 이 책은 현재 일본 역사학계에서 주목받는 소장학자인 저자 고마고메 다케시가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을 전면적으로 재수정한 것으로, 좁게는 식민지 교육사 연구이자, 넓게는 식민지 지배에 관한 정치사 연구의 계보에... 식민지 교육의 역사에서 드러난 일본제국의 자기 부정과 자기 모순 ― 일본어판 출간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국내 역사학자들의 논문에서 빈번하게 인용되어온 연구서 이 책은 식민지제국 일본이 1895년부터 1945년까지 이민족을 지배하는 과정에서 내셔널리즘의 자기 부정과 자기 모순을 분석하고 있다. 1996년에 일본에서 간행된 이 책은 현재 일본 역사학계에서 주목받는 소장학자인 저자 고마고메 다케시가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을 전면적으로 재수정한 것으로, 좁게는 식민지 교육사 연구이자, 넓게는 식민지 지배에 관한 정치사 연구의 계보에 속한다. 더 넓게 잡으면 근대 시기의 대만사, 조선사, 중국사 등 지역 연구와 서로 얽혀 있다. 실증적 분석과 이론적 개념 구성을 겸비하고 있는 이 책의 주된 분석 대상은 식민지 교육을 둘러싸고 일본제국과 식민지 통치기구가 벌인 정책 담론이다. 저자는 단순하게 교육 관련 담론을 평면적으로 나열,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담론의 정치적 사회적 배경과 함의에 대해 기존에 암묵적으로 재생산되어온 식민지 관련 개념과 지배적 이미지를 집요하게 비판한다. 더 나아가 식민지제국 일본의 문화통합에 관해 새로운 개념틀을 구성한다. ‘언어 내셔널리즘과 혈족 내셔널리즘’, ‘내지연장주의와 식민지주의’, ‘자유주의와 가타주의’, ‘문명으로서의 근대와 사상으로서의 근대’, ‘팽창의 역류와 방파제’ 등은 저자가 기존의 연구에서 얻은 통찰과 담론 분석을 결합해서 정교화시킨 개념들로서, 식민지 연구에 매우 중요한 이론적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동화’ 개념과 관련된 비판과 재구성 작업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분석의 요체를 이루는 대목이다. 식민지 교육에 대해 단순히 평면적이고 상투적으로 비판하는 데 그쳤던 기존의 연구 관행을 일거에 극복하고, 식민지제국 일본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지적 작업의 경지로 끌어올린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이라는 거울에 비춘 일본 내셔널리즘의 모순에 대한 반성적 성찰 이 책의 목적은 식민지 근대화 교육의 실상을 추적함으로써 이민족 지배의 과정에서 근대 일본의 내셔널리즘이 어떻게 구축되고 변모되고 재건되었는가를, 비판적으로 해명하는 것이다. 이는 곧 내셔널리즘과 제국주의의 관계 구조를 묻는 것이기도 하다. 저자는 서구제국주의가 이민족을 교화할 때 기독교를 내세운 것과는 달리, 그런 종교를 갖지 못했던 일본 내셔널리즘의 전개과정에 주목한다. 일본은 그에 맞서는 도구로서 의사종교(疑似宗敎)인 천황제 이데올로기와 일본어를 사용하려 했고, 그런 과정에서 도리어 체제 내부의 모순을 도출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이 내부의 모순을 거듭 수정하고 미봉하는 과정에서 ‘국민 공동체’라는 관념이 지닌 애매함과 불안정성이 더욱 뚜렷해져가는, 딜레마에 가득 찬 구조가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제까지 좀처럼 드러나지 못했던 식민지 교육이라는 영역에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그것은 이 책이 논리 전개과정에서 일관하고 있는 ‘관계사’적 안목이다. 이때의 관계사란 단순히 조선과 대만, 만주, 중국에서의 식민정책 간의 관계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자는 통합과 배제 간의 관계, 제국과 식민지 간의 관계,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 자 간의 관계, 주체적 근대와 이식된 근대 간의 관계와 같은 동아시아의 근대사에 작용한 대립적 요소들 간의 충돌과 모순, 타협과 접합 등 관계의 ‘복잡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근대 식민지 교육, 혹은 더 나아가 일본의 근대 교육이라는 거울에 비춘 동아시아 근대 사회와 인간상을 조선의 경우와 비교할 때 ‘우리’ 자신에 관한 반성적 성찰의 계기 또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 한국어판 서문
서장
: 1. 연구의 과제 / 2. 연구의 시각― ‘동화정책’ 개념의 재검토 / 3. 이 책의 내용― 구성과 방법
1장 대만, 1900년 전후― 중화제국으로부터의 이탈 : 1. 머리말 / 2. 천황제 국가의 ‘안’과 ‘밖’ /
3. 교육제도의 식민지주의 / 4. 유교, 교육칙어, 일본어 / 5. 맺음말
2장 조선, 1900~1910년대― 약육강식과 평등박애
: 1. 머리말 / 2. 통감정치기의 교육정책 / 3. 제1차 조선교육령의 구조 / 4. 항일 민족운동과 교육정책 /
5. 맺음말
3장 대만, 1910년대― 차별의 중층구조
: 1. 머리말 / 2. 대만교육령 제정과정 / 3. 대만판 교육칙어 발포 구상 / 4. 우펑 전설의 개편과정 /
5. 맺음말
4장 조선, 1920~1930년대― 다민족 국가체제 모색
: 1. 머리말 / 2. ‘문화정치’의 구조 / 3. 교육칙어 수정론의 행방 / 4. 조선의회 설치론의 차질 /
5. 대외팽창과 황민화 / 6. 맺음말
5장 만주국, 아시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 1. 머리말/ 2. 왕도주의의 사정권/ 3. 왕도주의의 애로/ 4. 맺음말
6장 화베이 점령지, 일본어 공영권 구상의 붕괴과정
: 1. 머리말 / 2. 화베이 점령지의 문화공작 / 3. 일본어 보급정책을 둘러싼 제휴와 경합
/ 4. 일본어\u003d일본정신의 붕괴과정 / 5. 맺음말
종장 : 1. 요약과 전망 / 2. ‘전후’ 국민국가의 건립― 먹칠한 ‘제국’의 기억
― 저자 후기 / 역자 후기
부록 : 주(註),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