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79442755 / 111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수전 손택
-
고명재 외
-
석경화
- 15,120
- 15,120
- 15,300
- 17,10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90년 《한국 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수필과 시 분야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온 최계순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키스』라는 제목처럼 사랑에의 강렬한 열망을 담고 있는 시편을 포함한 70여? 편의 시 속에서 독자는 시인의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풍요롭고 관대한 시선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키스」는 네 편의 연작 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꽃잎과의 입맞춤을 그린 「키스 3」이 눈에 띈다. \"꽃잎에 입을 대어본다 / 꽃은 움찔거리며 내게서 도망친다 / 입술을 오므리며 한사코 거부를 ... 1990년 《한국 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수필과 시 분야에서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온 최계순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키스』라는 제목처럼 사랑에의 강렬한 열망을 담고 있는 시편을 포함한 70여 편의 시 속에서 독자는 시인의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풍요롭고 관대한 시선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키스」는 네 편의 연작 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꽃잎과의 입맞춤을 그린 「키스 3」이 눈에 띈다. \"꽃잎에 입을 대어본다 / 꽃은 움찔거리며 내게서 도망친다 / 입술을 오므리며 한사코 거부를 한다 / 왜, 이래요, 징그럽게시리, / 술 먹은 냄새가 아직도 풍기면서…… / 꽃잎이 뾰족하게 눈을 흘긴다\" 이 시를 읽으면 처음에는 기분 좋게 한잔한 화자가 문득 눈에 띈 어여쁜 꽃에 입맞춤을 시도하는 장면이 떠오르지만, 어느새 꽃의 모습은 새침한 아가씨를 떠올리게 한다. \"왜, 이래요, 징그럽게시리\" 하는 말이나 \"뾰족하게 눈을 흘\"기는 모습이 영락없이 그렇다. 꽃잎의 뾰족한 끝을 눈을 흘기는 모습으로 표현한 시인의 관찰력이 신선하면서도 그 풋풋한 감성이 상쾌하게 다가온다. 「아름다운 조연」에서는 언제나 뒤에 머물러 있어 그 존재 가치가 가끔 잊히지만 '묵묵히 제 할 도리를 잘하는 존재'에 대해 조명하는데, 그 대상을 '등'으로 삼고 있다. \"오장육부를 받치고 서서 // 온종일 피곤\"할 텐데도 \"그는 // 절대 앞으로 나서는 일이 없\"는 존재다. 항상 뒤에 있어 눈에 띄지는 않지만, 그 자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등'에게 시인은 '등 경락'으로서 작으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처럼 시인은 소외된 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빛나는 조연'의 존재까지를 잊지 않는 폭넓은 시야를 작품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시인은 또한 삶의 지향하는 바를 시로 풀어내고 있다. \"살다가 한 번씩 꺼내보는 사진처럼 / 그렇게 꺼내\"지는, 또 \"맛있는 것 먹다가\" \"같이 먹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나는, \"가진 것 없어도 나눌 줄 아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그런 시인의 소망이 「그런 사람이고 싶어요」에 잘 드러나 있다. 이처럼 시인은 사랑에 대해서도, 소외된 존재에 대해서도, 또 세상에 대해서도 애정 어린 관심으로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다. 앞서 거론된 세 편의 시는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최계순 시인의 말처럼 \"별로 꾸미지도, 포장하지도 않은 시인의 모습 그대로\"가 드러난 시집이지만, 그 자유분방함 속에서 넘쳐나는 시인의 활기와 에너지가 마음으로 전해지는 온기로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될 것이다. 시인의 바람처럼.
목차
_시인의 말
1부
초승달
절정
키스 1
·
·
2부
계산
물속의 길
겨울 준비
·
·
3부
강물
한 사람 사랑하면서
토마토 먹다가
·
·
4부
그리움
꽃을 보면서
친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