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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교양을 읽는다

류지에 저 | 박혜원외 역 | 휴머니스트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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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622161 / 464쪽 152 x 22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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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저자의 눈으로 현대 중국의 인문, 수양 및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변화들을 읽어내고, 그와 관련한 기출 문제를 추려 중국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답안을 제시하였다. 우리에겐 다소 낯설고 놀라운 답안도 있지만, 이를 통해 반세기 동안 중국 사회가 지향한 가치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묻고 답했던 질문들은 환경, 성실과 신용, 효, 권리와 금전, 인정, 바른 습관 등의 물음을 담고 있는데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지켜져 온 아시아적 가치들에 대해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1. 중국의 대입 작문 시험을 통해 중국의 교양을 읽는다

각국의 논술 시험의 질문을 통해 해당 사회가 지향하는 기본적인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읽고자 하는 시도였던 휴머니스트 ‘교양을 읽는다’ 시리즈의 후속 기획이다. 《중국의 교양을 읽는다》는 중국의 대학 작문 시험을 통해 현대 중국 사회와 중국인의 생각을 읽어낸다.
중국의 대입 작문 시험은 1951년부터 꾸준히 실행되고 있다. 작문 시험을 중요하게 생각한 중국인의 전통은 수.당대 이래의 과거 제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한 과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문으로 중국인들은 오래전부터 ‘문여기인(文如其人)’이라 하여 그 사람의 글을 보면 그 사람의 언어 표현 능력뿐 아니라 사상과 품격까지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글은 인재를 선발하는 중요한 경로였던 것이다. 이러한 ‘이문취사(以文取士)’의 전통을 바탕으로 중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현대적 논제들을 다루는 것이 바로 중국 대입 작문 시험이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줄곧 배워와 익숙한 수?당?명?청 등 고대 중국과 달리 20세기의 사회주의 신중국은 뉴스 등에서 잦게 접하지만 현대 중국에 대해 교실이나 그 어디에서도 따로 배우지 못한 탓에 외려 낯설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이지만, 근 반세기 동안의 급격한 변화는 그 전통의 흔적을 알 수 없게 통째로 바꿔버리기도 했고, 또 한 측면에서는 그 전통 위에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 급격한 변동이 어떤 제도적 변화를 가져왔는지와 더불어 중국과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가치관을 공유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중국 사회가 공식적으로 추구한 사회적 가치를 확인해 볼 요량으로 중국 대입 작문 시험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저자의 눈으로 현대 중국의 인문, 수양 및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변화들을 읽어내고, 그와 관련한 기출 문제를 추려 중국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답안을 제시하였다. 우리에겐 다소 낯설고 놀라운 답안도 있지만, 이를 통해 반세기 동안 중국 사회가 지향한 가치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묻고 답했던 질문들은 환경, 성실과 신용, 효, 권리와 금전, 인정, 바른 습관 등의 물음을 담고 있는데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지켜져 온 아시아적 가치들에 대해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2. ‘교양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를 통해 지성의 산실인 프랑스의 교양을 읽고자 했던 시도였고,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는 대학 논술 문제에서 한국적 교양의 단서를 찾고자 했던 시도였으며, 《미국의 교양을 읽는다》는 미국 대학원 입학 자격시험인 GRE에세이를 통해 미국 사회의 경합하는 가치들 속에서 미국적 교양을 가늠하고자 한 시도였다. 우리는 대학이란 그 시대와 사회에서 진보적 역할을 하는 곳이며, 현실에 뿌리를 두고 과거의 해석을 통해서 미래 지향적 표준을 제시하는 곳이라는 믿음으로 대학 입학 시험의 질문들에 주목하였다.
우리가 이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말했던 교양이란 바로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하는가’이다. 다양한 질문을 하고 수많은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은 교육적 성장을 가져온다. 이 책 역시 그러한 훈련과 연습을 위한 좋은 교재이다. 한 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질문들에 자신의 답을 적어보는 연습은 생각을 여물게 하고 스스로를 성장하게 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휴머니스트 ‘교양을 읽는다’ 시리즈를 통해 제시한 315개의 질문들은 아주 구체적이고 섬세한 사회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이 인간 사회의 본질과 그 구성 원리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들을 담고 있기에 특정 사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를 직시하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

3. 중국식 글쓰기의 표본

1. 중국 사회는 오랫동안 인재를 선발하는 데 있어 ‘글’을 중시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글이란 한 사람의 인품, 학식, 인격이나 가치관, 문제 해결 태도 및 능력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글은 형식과 내용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어느 글쓰기에서나 통용되는 것이지만 중국에서는 글을 ‘문이재도(文以載道: 글로써 정치적 주장이나 사상을 전달함)’,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곧 마음의 소리)’이라 하여 사상 및 주제의 전달에 그 비중을 더 두어왔다. 즉 어떤 생각을 담느냐의 문제를 중시한 것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중국의 교육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활 속에서 생동감 있고 신선한 ‘소재’를 미리 수집해 둘 것, 둘째, ‘감성’을 드러내는 글쓰기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실한 감정을 가질 것, 셋째, 고전이나 경전을 꾸준히 읽어 자유자재로 유명한 사람의 명언을 인용할 수 있는 ‘문화’적 자질을 기를 것, 넷째, 철학적 소양을 다져 ‘이론’을 탄탄히 할 것, 다섯째,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훈련’을 할 것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중국어는 한자 자체의 예술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균형 잡히고 정갈한 글씨체 역시 중시한다.

2. 중국 사람들은 명언을 인용하기를 즐긴다. 이 책에서도 인문, 수양, 사회, 정치, 경제 각각의 주제에 대해 개괄하기에 앞서 중국인들이 주로 인용하는 명언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주제와 관련 깊은 기출 문제들을 제시하고, 짧은 문항 속에서 미처 읽기 어려운 주제에 대한 분석을 덧붙여주고 있다. 그리고 중국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우수 작문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직접 중국인들이 쓴 글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효, 인정, 바른 습관, 개인의 자질, 중국의 계층문제, 성실과 신용,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의 변화, 문화혁명, 대약진운동, 개혁 개방,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으며, 주제별로 다루고 있지만 시기별로 변화된 생각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저자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류지에
지은이 : 류지에 (劉潔)
중국 지린성 퉁화시〔通化市〕에서 태어나 지린성 창춘시〔長春市〕 둥베이사범대학 중어중문학과에서 석사를 마치고, 베이징대학 중국어언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중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언어, 문학, 사회 및 문화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대학입시 중국어 출제 문제 감수에 수차례 참가했으며, 석사 학위를 받은 뒤에는 둥베이사범대학 중문과에서 학부생 지도를 맡는 등 중국 청소년들의 교육 및 학습에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다.어문학 및 문헌연구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중국의 전통문화 및 현대문화에 넓고 깊은 이해를 보이고 있다. 2005년부터는 한국에 살면서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한.중 간의 정치,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이 : 박혜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중국인민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생활하면서 본서「교육론」을 번역하였다. 현재는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다. 다른 역서로는 중국의 작가 옌쩐(閻眞)의『滄浪之水』를 번역소개하였고(전3권, 2003년, 비봉출판사), 공역으로『중국의 교양을 읽는다』(2007년, 휴머니스트)가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출판된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北京,中信出版社)와『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臺灣,希代出版社)를 중국어로 번역, 출판하였다.
  

옮긴이 : 김주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2007년 상하이 푸단대학교 경제학원 세계경제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혜원외
박혜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2002년 중국 렌민대학교 지역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삼성전자에 근무중이며 번역서로 《창랑지수(滄浪之水)》 (전 3권)가 있다.

김주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2007년 상하이 푸단대학교 경제학원 세계경제연구소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책 속에서

“중국 사회는 빠르게 변화해 왔고,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람들의 사상과 가치관도 변해 왔다. 대입 작문 시험의 내용도 이러한 사회상을 반영하면서 시기마다 각기 다른 시대적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시기 중국 대입 작문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보면 당시 중국 사회가 어떤 고민을 갖고 있었는지, 혹은 학생들의 글을 통해 당시 중국의 청소년들이 갖고 있던 공통적인 사회 인식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머리말에서

“질문하고 대답하려는 시도는 세계를 보고자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살펴보는 것이고,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가늠해 보는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세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신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내다보는 것이다. 질문과 대답의 양적 격차가 클수록 교육적이다. 질문의 길이에 비해 긴 대답을 시도하면 할수록 지식이 늘어나고 사려 깊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교육적 성장이다. 한 줄짜리 질문에 열 줄로 대답하고, 더 나아가 열 쪽으로 답할 수 있으며, 1백 쪽, 1천 쪽의 길이로 무한히 사고하는 젊은이들을 키우는 것이 교육이 할 일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자신의 앎’을 키워가 ‘자신의 삶’을 살 줄 알게 된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교양인이다.”
-《한국의 교양을 읽는다1》 머리말에서

목차

Ⅰ_인문
1 물질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도 '효(孝)'의 정신은 필요한가?
2 중국 사회에서 '인정(人情)'은 존재 가치가 있는가?

Ⅱ_수양
1 중국 사회는 윤리의 재건이 필요한가?
2 개인적 수양에 있어서 바른 습관은 얼마나 중요한가?
3 개인의 자질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 자질인가?

Ⅲ_사회
1 중국 사회에서 지식인 계층의 위치는 어떠했나?
2 중국에서 성실과 신용의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인가?
3 중국 사회에서 개인의 이상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가?

Ⅳ_정치
1 중국인들의 사회주의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있었는가?
2 사회주의 신중국 건설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3 문화혁명은 어떤 사건인가?

Ⅴ_경제
1 개혁 개방은 경제구조의 변화만을 가져왔는가?
2 환경문제는 중국의 경제발전을 제약하는 심각한 요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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