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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통신

짜라 저 | 순정아이북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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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337090 / 24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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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남자라서 외롭다! 가장이라서 외롭다! 아버지라서 외롭다! 그러나, 가족과 사회의 희망이기에 오늘도 다시 일어선다. 어렵고 힘겨울 때일수록 나는 편지를 썼다. 비록 이메일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조그만 아픔을 이겨내려는 내 숨소리와 꿈틀거림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것이 <짜라통신>이다.

<짜라통신>은 소설 <어린왕자>의 감성과 80년대의 유행가 <모모는 철부지>의 향수 그리고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 소설의 매력처럼 어렵지않게 느껴지면서도 독자의 내면 깊이 파고드는 직관력으로 큰 공감과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생의 과도기에 진입한 4, 50대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4, 50대’, 이 중년의 시기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작은 성공을 거두었을지는 모르지만 미래의 행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시기? 무엇을 해왔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시기? 어느덧 경쟁에서 밀려나 소외와 불안을 느끼는 시기? 대한민국 4, 50대는 불안하다. 그들에게 ‘사회의 중추’라고 칭송하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희망을 잃어버린 그들의 일상은 이제 명예퇴직, 과로사, 성인병, 노후 같은 우울한 단어들로 표현된다. 대량생산되는 대중문화에서... 인생의 과도기에 진입한 4, 50대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4, 50대’, 이 중년의 시기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작은 성공을 거두었을지는 모르지만 미래의 행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시기? 무엇을 해왔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시기? 어느덧 경쟁에서 밀려나 소외와 불안을 느끼는 시기? 대한민국 4, 50대는 불안하다. 그들에게 ‘사회의 중추’라고 칭송하기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희망을 잃어버린 그들의 일상은 이제 명예퇴직, 과로사, 성인병, 노후 같은 우울한 단어들로 표현된다. 대량생산되는 대중문화에서도 그들은 소외계층일 뿐이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던 가객들마저 이미 미사리 카페 촌으로 숨어들어 버리지 않았나. 오십년대 생(生) 친구를 가진 저자는 ‘평범한’ 대한민국 50대 남성이다. 그의 과거 이력 중 해군 특교대(OCS) 73기로 임관한 군 생활이나, ‘대한민국 디자인벤처 1호’로 사업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 특별하기는 하지만, 해군은 중위로 전역한 지 오래고, 사업은 IMF 사태의 물난리에 떠내려가 버렸다. 대한민국 50대 중에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사업 실패로 힘든 4, 50대를 보내던 그가 남다른 무언가를 가지게 된 것은 바로 ‘편지’ 덕분이다. 고난과 역경을 온몸으로 견디던 힘든 일상 속에서도, 문득 느끼게 되는 단상이나 깨달음을 이메일에 실어 친지에게 보내기 시작했던 것. “스스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가족,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머리 숙이고자” 쓰기 시작했다는 인터넷 편지 가 벌써 몇 년이나 쌓이게 되자, 디지털의 이메일이 아니라 아날로그의 책으로 펴낼 생각을 하게 되었다. 4, 50대가 추구하는 것은 ‘안정’이자 ‘변화’이다. 이런 모순되는 가치는 4, 50대 속에서 끊임없이 충돌하여 엔트로피를 증가시킨다. ‘대한민국 대표 중년남자’라 자처하는 ‘짜라’ 김광선의 이 책은, 그런 4, 50대의 불안정한 일상 속에서 정체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면서 쓴 편지글로 이뤄져 있다. 이 책은 우리의 4, 50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백성사가 그러하듯, 이 책은 나빴거나 나빠지고 있는 현재를 직시하며 거기서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는 ‘희망의 메시지’다. 그래서 이 책은 인생의 과도기에 진입한 4, 50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띄워 보내고 있으며, 성공만을 좇지 말고 의식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자신만의 가치와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경제적 문제는 물론이고 사랑, 가족, 친구, 일 등 현실적 · 일상적 문제들 앞에서 좌절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멋진 인생’, ‘멋진 중년’을 설계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새로운 방향으로 인생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여, 남과 나눌 줄 아는 넉넉함, 밝고 상쾌한 웃음,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가지게 하여 4, 50대가 ‘자기 삶의 중추’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게 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짜라
김광선(필명 : 짜라)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공고, 한양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그 어렵다는 해군 특교대(OCS) 73기 임관, 중위로 전역하다.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사업한다고 천방지축으로 날뛰던 1999년에는 대한민국 디자인벤처 1호로 기세등등했으나, 이내 IMF의 집중호우에 집과 시간이 떠내려가다. 스스로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가족, 친구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머리 숙이고자 인터넷 편지 를 보내기 시작. 이제 몇 년 동안 퇴적된 글을 화석으로 남기려 한다.
현재, 디자인텍홀딩스 대표이사, 문화살롱 석가헌(夕佳軒) 대표, 문화경영전략연구소 대표, PACIFIC Asset Advisors 고문이며 “대한민국의 장한 젊은이들은 왜 OCS가 되었는가?”를 집필 중이며 천재지변이 없다면 2008년 4월 28일 출간할 예정이다.

책 속에서

많은 사람이 ‘짜라’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허접한 내가 무슨 큰 뜻을 가지고 썼겠는가. 실은 대학시절에 얻은 별명 중의 하나다.
공대를 다녔던 나는 꽤나 삭막한 공대 분위기 속에서 그나마 ‘말 빨’이 셌던 부류에 속했는데,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술안주로 놓고 열변을 토하다가 그만 술에 곯아 떨어졌다. 그때 친구들이 “야, 짜라투스투라가 취(醉)했다.”라고 한 말을 줄여서 “짜라”가 된 것이다.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했다면 죄송하기 짝이 없다.
- 딴죽 중에서-

가끔은 동그라미보다는 세모만큼만 평가받고 싶다. 전속력으로 굴러가기보다는 세모처럼 굳세게 버티고 있어야 남을 때가 있으니까.

척박한 곳에서 피는 꽃이 더욱 향기롭고, 비틀린 나무에서 열린 과일의 당도가 훨씬 높다. 이것은 ‘고통과 아픔’이 결코 불행의 씨앗이 아니라는 항변이다.
아이와 아내가 공부할 무렵에 나는 어음 장에 이서를 한다. 그들은 연필로도 이상(理想)을 써 나가지만 나는 지워지지 않는 잉크로 나를 구속한다.

‘첫사랑’이 중요한 것은, 첫사랑의 성패가 자신의 인생에 펼쳐질 사랑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 아니라, 어떠한 노스탤지어를 간직하고 있느냐가 라스트신의 아름다움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목차

목차
책을 내면서
짜라는 이렇게 말했다
짜라통신 애독자들에게
통신1 목청껏 불러제끼는 희망가 한 자락
세 바퀴 소원
우리 모두 일등이다
'5'에 대한 희망
집 한 채 지어봅시다
동.세 만세!
거북이처럼 느리게 살기
통신2 일상에서 유레카를 외치다
1.5평의 콘서트 홀
독립운동가의 뽕짝
뒤돌아보자
짜라의 기도
춥고 아픈 것도 축복이다
선물
통신3 짜라의 서푼짜리 익살극
왼손이 오른손에게
요강 이야기
기마민족의 후예로 마상주 마시기
무더운 날에 뜨거운 술을 마시다
밥이나 할까?
통신4 낡은 흑백사진을 보며
목도리를 입에 걸다
제사
진로 쐬주
연탄 이야기
통신5 지난 달력을 다시 넘겨보니
송년 엽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장군 멍군 설 이야기
어떤 기다림
젊은 유월
물러감과 다가옴
경신수야
통신6 남자, 그 외로운 길
아버지가 주인공이다
의좋은 형제
남자의 코피를 사랑합니다
두 남자 이야기
신데렐라 맨
찬밥에 물 말아 먹는 날
통신7 그리움을 그리며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눈사람, 이 사람아
낭만에 대하여
사랑은 왼손으로 쓰세요
사랑 고백, 한 글자
통신8 못난이 연가
첫사랑과 마지막 집
주름까지 닮는다
아내가 보고 싶다
너무 잘한 당신, 너무한 당신
버리기와 들이기
통신9 부모 되어 알아보리라
생일선물 한 다발
파랑 전쟁
아들아, 뛰지 마라
아이야, 문 열어라
어머니의 기다림
뽐뿌 물과 마중 물
아빠하고 나하고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통신10 시(詩)덥지 않은 詩
빈방
아가씨
한밤중의 귀가
창문이 예쁜 집을
불쌍한 년
비가 온다는 것을 내 왜 모르겠느냐마는
줄 서기를 해야 멀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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