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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50389 / 113쪽 138 x 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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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새로운 접근으로 선보이는 ‘자아 찾기’ 인간은 누구나 성장을 한다. 몸이 다 자라 어른이 되어서도 내면의 성장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성장 소설은 어느 세대에나 주요 주제로 자리 잡는다. 누구나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며 성장하듯이, 우리는 어느 정도 공통된 고전적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자신의 ‘근원’에 대한 궁금증,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 스스로 헤쳐 나가는 ‘과제 혹은 모험’의 단계를 거치면서 말이다. 이러한 과정이 하나의 틀이 되어 여러 성장 소설에서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어려웠던 우리의... 새로운 접근으로 선보이는 ‘자아 찾기’ 인간은 누구나 성장을 한다. 몸이 다 자라 어른이 되어서도 내면의 성장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때문에 성장 소설은 어느 세대에나 주요 주제로 자리 잡는다. 누구나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며 성장하듯이, 우리는 어느 정도 공통된 고전적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자신의 ‘근원’에 대한 궁금증,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 스스로 헤쳐 나가는 ‘과제 혹은 모험’의 단계를 거치면서 말이다. 이러한 과정이 하나의 틀이 되어 여러 성장 소설에서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어려웠던 우리의 과거를 극복한 이야기 속에 성장의 감동을 담기도 하고, 일상과 맞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 성장의 현실을 담기도 한다. 《황금나무》는 이러한 기존의 성장 소설들과는 달리 좀 더 근원적이고 원형적인 성장을 이야기한다. 어느 초라한 소나무의 작은 질문에도 철학적 의미를 담아내고, 하늘과 땅과 자연 속에 상징과 함축적 의미를 담아,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시공을 초월하여 표현하고 있다. 누구나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존재로서, 어느 한 나무에게서 시작된 자아 찾기가 다른 나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통해 우리 모두의 조화로운 성장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황금나무》는 한 소나무가 자아를 찾아가는 동화 같은 이야기이다. 초라한 소나무가 황금나무가 되기까지의 성장기를 통해,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성장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인간의 삶을 총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작품이다. ● 외면보다 내면의 성장 먼저!_ 자신의 재발견 ‘나무들은 왜 한평생 한곳에 뿌리박고 서서 하늘만 바라볼까?’ 처음 이런 의문으로 생각의 물꼬를 튼 나무가 있었다. -본문 14쪽 밝은누리 동산에서 가장 볼품없는 소나무 밝은솔. 밝은솔이 마침내 이룩한 ‘황금나무’는 이처럼 가장 단순한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나무로서 한곳에 뿌리박혀 사는 당연한 삶에 의문을 가진 단 한 그루의 나무였다. 정신적인 성숙은, 근원적인 문제부터 고찰하고자 하는 철학적 고민에서 출발함을 밝은솔을 통해 보여 준다. 이 소나무의 당연한 물음은 ‘나무는 무엇일까’에서 곧 ‘나는 누구인가’로 치환하여 우리에게 고민을 던져 준다. 본연의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황금나무》는 외부에서 가해 오는 가혹한 압력들을 ‘물리치고’ 성장하는 여느 성장담과는 약간 궤를 달리한다. 황금나무가 되기 위해 밝은솔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화 속 영웅처럼 외부의 적을 용감히 무찌르기가 아니다. 바로 ‘자신을 들여다보기’이다. “자기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되는 거예요. 밤이나 낮이나, 겨울에도 잠자지 말고.” “그래. 그러면 빛의 옹달샘이 나타나는데, 바로 거기서 황금빛 떡잎이 자란단다. 나무의 영혼이라고 할 수 있지. 그 황금빛 떡잎이 자라면 자신과 똑같은 나무가 돼.” “아, 그게 바로 황금나무군요!” “그렇지! 그렇게 되면 대자유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단다.” -본문 32쪽 물론 밝은솔의 수행을 방해하는 존재들이 있다. 위대한 나무라는 ‘황금나무’란 겉모습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나무인 줄로 잘못 알고 있는 우매한 존재들이다. 그래서 겉모습이 볼품없기 그지없는 밝은솔이 내면에 황금나무를 키우고 있는 줄도 모르고, 주변 나무들은 밝은솔을 미친 나무 취급한다. 그러나 밝은솔은 이들을 무찌르기는커녕 이들에게 전혀 휘둘림이 없다. 그저 인내하고 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마침내 자신을 버릴 준비가 되었을 때 비소로 온전한 황금나무가 된다. “후훗, 나는 황금나무만 갉아 먹는 황금 불개미다. 실로 오랜만에 황금나무를 먹게 되었구나. 크흐흐흐.” 거대한 불개미가 여섯 개의 발로 황금나무의 가지와 뿌리를 짓눌렀다. 힘이 얼마나 센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래. 먹으렴. 내 몸뚱이가 좋은 밥이 된다면 얼마든지 먹으렴. 그동안 내가 얼마나 큰 욕심으로 살아왔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 솔이파리 하나, 잔뿌리 하나까지 남김없이 먹어치우렴.” (……) 그때였다. 흐린 하늘 한가운데가 갈라지더니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본문 93~94쪽 하늘에서 본연의 자아를 찾고 진정한 황금나무가 된 밝은솔은 지상으로 내려와, 주변의 나무들도 황금나무가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성장의 열쇠를 내면에서 찾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변의 존재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선구자적 역할을 한다. 외부의 가혹한 환경, 그러한 환경을 제공하는 존재까지 품에 끌어안고 함께 성장으로 이끄는, 진일보한 면모를 갖춘 성장 소설이다. ● 상징 속에 반영된 현실 《황금나무》는 바다가 보이는 작은 동산, ‘밝은누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은 동산과 이 동산에 뿌리박고 있는 여러 나무들은 인간의 삶의 전형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황금나무’는 자신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 시작하여 끊임없는 자아 성찰을 거쳐 마침내 본연의 자신을 찾은 궁극의 경지를 상징한다. 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은, ‘황금나무’란 무엇인가로 상징되어 있다. “와, 황금나무다!” “역시 나무들의 대왕이야!” 은행나무는 밝은누리의 우상이었다. 가을이 되면 온몸이 황금빛으로 변했고, 황금빛 열매를 매달아 냈다. 큰 깨달음을 얻은 위대한 나무들만이 몸이 황금빛으로 된다는데, 은행나무는 가을마다 그런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런 은행나무가 머지않아 위대한 나무로 변할 거라는 말도 있었다. (……) “피, 몸뚱이만 황금색이면 뭐해요? 저건 가짜 황금나무예요. 위대한 나무가 아니라고요.” 밝은솔이 불퉁거렸다. -본문 26~27쪽 밝은누리의 여러 나무들 또한 겉모습의 환영에 휩싸여 진정한 내면을 보지 못하는 인간 군상을 대변한다. 해마다 황금빛으로 단장하는 은행나무의 가식, 당장 코앞의 걱정거리에 발을 동동거리는 주변 나무들, 현재의 편안함을 위해 진실은 외면해 버리는 비열한 칡넝쿨과 가시덤불, 한 그루의 황금나무를 탄생시키기 위해 목숨마저 내놓은 주목나무의 희생 등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군상들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대자연의 삶을 통해 인간의 삶을 통째로 꿰뚫어 보게 하는 작품이다. ● ● ● 《황금나무》의 작가 박윤규는 가장 볼품없는 한 그루의 작은 소나무를 통해 가장 원대한 꿈을 펼쳐 보인다. 특히 우리 자연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인간의 삶을 자연에 투영하면서, 각 등장인물마다 그 미묘한 감정 변화를 나무의 움직임이나 자연의 냄새로 섬세히 표현해 냈다. 물질문명 속에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영혼의 성장을 꿈꾸게 하는 철학적 성장 소설이다.

저자 소개

1963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오월문학상에 소설이 당선된 바 있으며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우리 역사와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출판 기획과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집 <꽃과 제복>, <지금 내 가슴을 쏘아다오> 장편동화 <버들붕어 하킴>, <부루가 간다>, <초록 댕기와 눈사람 투비투비>, <인형 요정 반디>와 옛 이야기 모음집인 <백두산 도인 하늘힘>, <호랑이 눈썹으로 세상을 보니>, <새를 잡으려면 봉황을 잡아야지>, <효자 노릇도 손발이 맞아야>, <지혜 바가지 재치 방망이>, <백일홍>, <도깨비 감투>  등이 있다. 


역사 이야기 책으로는 <첫임금 이야기>, <명재상 이야기>, <전쟁 영웅 이야기>, <백두산 백 장군>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태초의 나무
꿈꾸는 어린 소나무
금지된 노래
햇빛숨쉬기
봄날의 심판
빛의 옹달샘
빨간 구슬
내 속의 나
황금나무
빛을 타고 오르다
나는 나를 찾았다!
다시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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