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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암잡지평석

강명관 저 | 소명출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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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62536 / 692쪽 168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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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 <농암잡지평석> 은 오로지 문학에 관한 농암의 에세이인 외편에 대한 해설이다. 잡지 외편의 원문은 모두 146조목으로 2백 자 원고지로 93장에 불과하다. 한 조목당127자다. 2백 자 원고지 반 장을 약간 넘는다. 10자에 불과한'짧은 조목도 있다. 이 짧은 원문에 사전적 주해를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참고 자료를 직접 인용하고 내 생각을 쓰다 보니 이렇게 책의 덩치가 커졌다. 이 책을 구상하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1997년경이었으니, 꼭 10년이 걸린 셈이다. 책을 건성건성 읽는 습관을 고치려는 생각에 <농암잡지> 를 좀 꼼꼼히 읽어보자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 시간을 끌 줄이야 애초 생각지도 못했다. <농암잡지> 의 짧은 언설들은 내용의 이해가 쉽지 않다. 농암이 읽었던 책과 글을 찾아 따라 읽는 것만 해도 작업이 만만치가 않았다. 그의 비평을 이해하기란 더더욱 어려웠다. 조금만 더 찾아보자,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하고 천천히 걸어온 것이 10년이었다. 하지만 처음보다 나아진 것은 조금도 없다. 농암은 나로부터 더 멀어져가고 있다. 막상 책으로 낸다고 하지만 불만스럽고 두렵다. 146조목의 짤막한 글에 대한 해설에서 그가 읽었던 책들과 그의 머릿속에 있던 사유를 어떻게 다 짐작할 수 있겠는다. 하기야 후인의 연구란 것이 모두 장님 코끼리 만지기가 아닐까. 그럼에도 책을 내는 것은, 나의 얕은 식견으로는 더 이상 진전이 없을 터이고, 또 다른 일로 인해 더 이상 여기에 매달릴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쉽기 짝이 없다. 이책에 실린 어떤 조목에 대한 해설은 너무 길고 복잡해 논문의 형식으로 발표해야 할 것도 있다. 하지만 이제 사라지고 없는 주해란 낡은 형식을 고집한다. 평석이란 말은 사실은 주해란 말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논문이란 형식과 논문 수를 계량화하여 연구자의 업적과 수준을 평가하는 세상이 탐탁찮아서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강명관
지은이 : 강명관
공부를 직업으로 택했고 취미 또한 독서이기에 평생 책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주로 공부방 책주산실(冊酒山室)에서 읽고 쓰는 일을 한다. 평소 시간이 날 때는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책을 뒤적이지만, 노동이 주는 피로가 쌓여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때는 훌쩍 여행을 떠난다. 여행자가 되어 문득 떠오르는 문장을 붙잡고, 낯선 문화를 관찰하며 이미 읽은 책과 곧 읽을 책을 떠올리고, 손바닥만 한 수첩에 쉼 없이 메모하며 생각을 정리하는 일을 즐긴다. 그렇게 여행하고 돌아와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있다. 2008년 제8회 지훈국학상, 2010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간행물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조선후기 여항문학 연구》, 《조선의 뒷골목 풍경》, 《공안파와 조선 후기 한문학》, 《농암잡지평석》, 《책벌레들 조선을 만들다》, 《열녀의 탄생》, 《그림으로 읽는 조선 여성의 역사》, 《조선에 온 서양 물건들》, 《신태영의 이혼 소송 1704~1713》, 《독서한담》, 《허생의 섬, 연암의 아나키즘》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해제-
<농암잡지>
외편에 대하여





<농업잡지>
외편


무오년(1678.28세)

기미년(1679.29세)

신미년~임신년(1691~1692. 41~42세)

신사년(1702. 51세)

계미년(1703. 53세)

갑신년(1704. 54세)

을유년(1705. 55세)

정해년(1707. 57세)

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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