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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6262536 / 692쪽 168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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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 <농암잡지평석> 은 오로지 문학에 관한 농암의 에세이인 외편에 대한 해설이다. 잡지 외편의 원문은 모두 146조목으로 2백 자 원고지로 93장에 불과하다. 한 조목당127자다. 2백 자 원고지 반 장을 약간 넘는다. 10자에 불과한'짧은 조목도 있다. 이 짧은 원문에 사전적 주해를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참고 자료를 직접 인용하고 내 생각을 쓰다 보니 이렇게 책의 덩치가 커졌다. 이 책을 구상하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1997년경이었으니, 꼭 10년이 걸린 셈이다. 책을 건성건성 읽는 습관을 고치려는 생각에 <농암잡지> 를 좀 꼼꼼히 읽어보자고 시작한 일이 이렇게 시간을 끌 줄이야 애초 생각지도 못했다. <농암잡지> 의 짧은 언설들은 내용의 이해가 쉽지 않다. 농암이 읽었던 책과 글을 찾아 따라 읽는 것만 해도 작업이 만만치가 않았다. 그의 비평을 이해하기란 더더욱 어려웠다. 조금만 더 찾아보자,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하고 천천히 걸어온 것이 10년이었다. 하지만 처음보다 나아진 것은 조금도 없다. 농암은 나로부터 더 멀어져가고 있다. 막상 책으로 낸다고 하지만 불만스럽고 두렵다. 146조목의 짤막한 글에 대한 해설에서 그가 읽었던 책들과 그의 머릿속에 있던 사유를 어떻게 다 짐작할 수 있겠는다. 하기야 후인의 연구란 것이 모두 장님 코끼리 만지기가 아닐까. 그럼에도 책을 내는 것은, 나의 얕은 식견으로는 더 이상 진전이 없을 터이고, 또 다른 일로 인해 더 이상 여기에 매달릴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쉽기 짝이 없다. 이책에 실린 어떤 조목에 대한 해설은 너무 길고 복잡해 논문의 형식으로 발표해야 할 것도 있다. 하지만 이제 사라지고 없는 주해란 낡은 형식을 고집한다. 평석이란 말은 사실은 주해란 말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논문이란 형식과 논문 수를 계량화하여 연구자의 업적과 수준을 평가하는 세상이 탐탁찮아서이다. 농암잡지> 농암잡지> 농암잡지평석>
책머리에
해제-
<농암잡지>
외편에 대하여
<농업잡지>
외편
무오년(1678.28세)
기미년(1679.29세)
신미년~임신년(1691~1692. 41~42세)
신사년(1702. 51세)
계미년(1703. 53세)
갑신년(1704. 54세)
을유년(1705. 55세)
정해년(1707. 57세)
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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