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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3466814 / 29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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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은 허무의식과 시간의식을 통해 일단의 우리 근현대시인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한 것이고 제2부는 박사학위 논문 주제인 ‘허무의식’ 및 ‘죽음의식’에 관련된 소논문들이다. 일반적으로 체념이나 포기의 정서를 포함하는 정신적 태도로 간주되어 온 허무주의를 니체적 관점에 입각하여 새로운 삶의 질서를 요청하는 역사적 과정으로 파악한다면, 허무주의는 근본적으로 인간 삶에 대한 규정과 인식이 변화되었음을 알려주는 표상이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자각이라 할 수 있다. 허무주의는 변화된 가치판단을 표방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는 의식으로서의 인간적 태도인 것이다. 이 책 제1부에서는 이 같은 허무주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극단적으로 상이한 시적 활동과 경향을 보여준 김춘수와 고은의 시세계를 고찰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두 시인의 시세계는 허무의식을 토대로 한 ‘유토피아충동’과 ‘반유토피아충동’의 산물이며 현실 시간의 무화나 전복을 꾀함으로써 부정적 현실을 극복하고자 한 시간적 사유의 결과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김춘수와 고은 시의 허무의식 연구 제2부 현대시의 시간과 죽음의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