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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시리즈 : 모중석 스릴러 클럽 [42]

제프 린제이 저 | 최필원 역 | 비채 | 200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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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036351 / 360쪽 141 x 21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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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마이애미 경찰청의 혈흔분석가이자 연쇄살인마인 덱스터!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덱스터는 길을 나선다. 법으로는 심판할 수 없는 무자비한 연쇄살인범들을 그만의 잔혹한 방법으로 처단하기 위해서이다. 살인을 할 때는 빈틈을 찾을 수 없는 냉혈인간이지만, 일상에서는 어수룩한 모습으로 탁월한 유머감각을 선보이는 덱스터! 그를 수상히 여기는 독스 경사는 집요하게 그를 추적해 들어가고, 그의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 덱스터는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며 일상을 가장한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온몸을 난도질하여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리는 악취미를 지닌 범죄자가 마이애미에 나타나고, 덱스터는 이 사건이 독스 경사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독스 경사의 과거에는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으며, 이 스릴 넘치는 모험에서 덱스터는 어떠한 천재적 감각을 발휘하여 진실을 파고들 것인가?
출간과 동시에 전미 언론이 흥분했다! 대담하고 흥미진진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 탄탄한 구성과 손에서 뗄 수 없는 스피디한 속도감!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호평을 받은 제프 린제이의 역작이 우리 곁에 돌아왔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제프 린제이
지은이 : 제프 린제이 (Jeff Lindsay)
1952년 ‘덱스터’ 시리즈의 배경이 된 매혹적인 휴양도시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태어났다. 배우, 코미디언, 연출가, 가수, 방송 진행자 등 탁월한 끼로 다방면에서 재능을 떨치다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제프리 P. 린제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데뷔 직후에는 부인이자 대문호 헤밍웨이의 조카 힐러리 헤밍웨이와 《헌팅 위드 헤밍웨이Hunting with Hemingway》 등 논픽션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공동집필했다. 이후, 필명을 다시 제프 린제이로 바꾸고 작가활동에 박차를 가하였는데,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를 기점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내 이웃의 착한 연쇄살인마’라는 독특한 주인공을 내세운 덱스터 시리즈는 전세계 비평가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2004년 에드거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2005년 미국 미스터리서점협회의 딜리스상을 수상했다. 38개 언어로 42개국에 번역되었으며, 미국 쇼타임TV에서 드라마화하여 시즌8에 이르기까지 장기간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특히, 덱스터 역할을 맡은 마이클 C. 홀은 이 드라마를 통해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며 거친 폭력의 미학에 천착하여 연구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날것의 직설적인 감성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전한다. 잔혹한 예술세계 VS 아름다운 마이애미의 자연, 극악무도하면서도 공감 가능한 소시오패스 ‘덱스터 모건’은 이 두 상반된 영향 속에서 탄생했다.

십 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덱스터 시리즈는, 이 년차 증후군을 말끔히 씻어낸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덱스터의 이중생활을 치열하게 파고든 《어둠 속의 덱스터》,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새로운 국면을 맞은 《친절한 킬러 덱스터》로 명성을 이어갔다. 《달콤한 킬러 덱스터》는 딸밖에 모르는 ‘아빠 덱스터’와 극악무도한 ‘킬러 덱스터’로 대변되는 선악의 대립이 더욱 섬세하고 다층적으로 표현되어, 바로 옆에서 호흡하는 듯 리얼한 덱스터가 또 한번 탄생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옮긴이 : 최필원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번역가와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장르문학 브랜드인 ‘모중석 스릴러 클럽’과 ‘버티고’를 기획했다. 주요 역서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 할런 코벤의 『숲』,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로버트 러들럼 『본 아이덴티티 1, 2』외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최필원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제임스 시겔의 『탈선』,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존 그리샴의 『브로커』, 시드니 셀던의 『어두울 때는 덫을 놓지 않는다』, 제임스 패터슨의 『첫 번째 희생자』, 데니스 루헤인의 『미스틱 리버』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피가 좀 날 거야.”
내가 코디에게 경고했다. 나는 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 보트에 피가 묻는 것도 싫었다. 서령 그것이 물고기의 피라 할지라도. 나는 사물함 앞으로 다가가 걸레로 쓸 낡은 수건을 꺼냈다.
“하.”
등 뒤에서 가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돌아섰다.
물고기 배에 회칼이 꽂혀 있었다. 아이는 몸부림치며 가까스로 칼날에서 벗어난 고기 몸에 다시 칼을 꽂았다. 이번에는 아가미에 박혔다. 핏방울이 갑판으로 튀었다.
“코디.”
내가 부르자 아이가 돌아보았다. 놀랍게도 녀석은 활짝 웃고 있었다.
“전 낚시가 좋아요, 덱스터 아저씨.”
코디가 말했다.

―본문 중에서


데보라는 천천히 몸을 돌려 손과 무릎에 힘을 주고 일어나려 했다. 하지만 이내 픽 쓰러져 원래 자세로 돌아갔다.
“이런 젠장. 어디가 부러진 것 같아.”
동생이 신음했다. 뎁은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 입에 넘어온 물을 뱉어냈다. 허리를 굽힌 채 메스꺼움과 경련에 몸을 떠는 동안에도 숨쉬기를 멈추지 않았다. 나는 그런 동생을 내려다보며 흐뭇해했다. 오리를 능가하는 잠수왕 덱스터가 동생을 구한 것이다.
“토하고 나니 살 것 같지 않아?” 내가 물었다. “물귀신이 되는 것보단 낫지.”
동생의 몸 상태로 봐선 평소의 날카로운 대답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놀랍게도 동생은 안간힘을 다해 이렇게 말했다.
“입 닥쳐.”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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