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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490877 / 317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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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동화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선안나의 첫 번째 평론집. 저자는 이 책에서 아동문학의 근원적 힘과 매력은 발화된 현실 그 너머에서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 한편, 보편적 당위가 아닌 구체화된 사물로서의 아동문학 텍스트가 시대의 다기한 조건들과 어떻게 결합하고 반응하였는지를 컨텍스트(context)적으로 살피고자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아동문학계의 중견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화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선안나의 첫 번째 평론집 『천의 얼굴을 가진 아동문학』이 출간되었다. 현재 우리 아동문학의 연구는 기초적 단계인 가운데 표면적이고 현상적 차원의 탐구와 비평이 활발히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아동문학의 근원적 힘과 매력은 발화된 현실 그 너머에서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 한편, 보편적 당위가 아닌 구체화된 사물로서의 아동문학 텍스트가 시대의 다기한 조건들과 어떻게 결합하고 반응하였는지를 컨텍스트(contex... 우리 아동문학계의 중견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화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선안나의 첫 번째 평론집 『천의 얼굴을 가진 아동문학』이 출간되었다. 현재 우리 아동문학의 연구는 기초적 단계인 가운데 표면적이고 현상적 차원의 탐구와 비평이 활발히 전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아동문학의 근원적 힘과 매력은 발화된 현실 그 너머에서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 한편, 보편적 당위가 아닌 구체화된 사물로서의 아동문학 텍스트가 시대의 다기한 조건들과 어떻게 결합하고 반응하였는지를 컨텍스트(context)적으로 살피고자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한 의지와 지향점의 산물인 『천의 얼굴을 가진 아동문학』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는 동화와 아동소설의 장르적 규명, 옛날 이야기의 이론적 고찰, 판타지 동화론 등 원론적인 글을 모았다. 이 글들은 우리 아동문학의 길잡이가 되어 줄 만한 이론적 토대가 빈약한 현실에서 이론적 논의의 지평을 넓히고, 장르 문제와 옛날 이야기의 성격 규명 등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는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2부 는 말 그대로 한국 아동문학에 나타난 이데올로기의 문제를 역사 현실과 관련하여 고찰한 글들이다. 특히 아직 정리되지 않은,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에서 아동문학에 드리워진 반공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글들은 일반문학과는 달리 아동문학에서는 처음 제기하는 논의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3부 는 전통적 동화 텍스트에 나타난 신화적 상징의 의미 분석으로부터 오늘날 어린이책의 상품화를 추동하는 자본의 문제까지, 그리고 유년기의 동화책 체험으로부터 작가로서의 창작 경험까지, 동화를 테마로 한 자유로운 생각의 변주를 담은 글들을 모았다. 4부 은 여러 매체에 발표한 서평 모음이다. 어린이 책은 주요한 문화상품이기도 하므로 책을 평가하고 담론을 형성하는 일은 첨예한 권력 행위가 되기도 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옹호를 위한 옹호는 결국 비슷한 욕망의 다른 얼굴이겠기에 자의적 판단과 평가의 위험을 경계하면서, 흔히 단순하게만 여기기 쉬운 아동문학 텍스트를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추천의 글
작품 창작과 이론 집필, 이 둘을 본격적으로 그것도 지속적으로 행하는 일은 여간 어렵지 않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양과 질 면에서 창작가로서의 역량을 크게 빛낸 바 있는 데다, 서평·작품론 등의 현장 비평과 한국 아동문학사의 핵과 맥을 꿰뚫고 짚어내는 정치한 이론 비평까지 실천해 빼놓을 수 없는 이론가로 자리매김된 선안나야말로 그 어려움에 맞서 낸 보기 드문 실례다. 반공주의, 페미니즘, 판타지, 애니메이션 등 아동문학의 주요 쟁점을 문제화하고 그 해결과 대안을 촘촘히 찾아가는 그의 주저 없는 ‘행동주의’를 우선 이 첫 결실로 확인해 두자.
- 박덕규(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
목차
머리말
제1부 아동문학의 연구
동화와 아동소설의 장르 고찰
어린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는 무엇인가?
판타지 동화와 판타지 소설
동화와 애니메이션 텍스트의 비교
제2부 아동문학과 이데올로기
문단 형성기 아동문학장의 고찰
1950년대 아동문학에 나타난 반공주의
마해송과 반공주의
『몽실언니』의 페미니즘적 분석
제3부 천의 얼굴을 가진 동화
아동문학에 관한 몇 가지 생각
문화로 읽는 이 시대의 아동문학
미하엘 엔데, 『끝없는 이야기』의 분석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
제4부 어린이 책을 읽는 눈
카오스 시대의 가족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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