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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132065 / 320쪽 152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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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순교자의나라 [4]
반디앤루니스 리뷰
순교자의 역사를 다룬 국내 가톨릭 역사소설!! 우리 나라에 가톨릭 신앙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피를 흘린 조선 순교자들의 거룩한 삶과 희생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역사소설로,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관통하는 가톨릭사와 함께 조선 팔도에서 붉게 피어나는 조선 천주교인들의 열정적인 신앙이 장중하고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참혹한 종교 박해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는 신앙에 의지하여 삶을 충실히 꾸려갔던 인간의 진실한 이야기가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단한 마음에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한편으로는 19세기 초 조선 사회를 휩쓸었던 서학과 천주교의 실체, 조선 사회의 완고한 벽에 산산이 부서지는 현장을 묵도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신유박해, 기해박해를 관통하는 장중한 가톨릭 역사소설 ―우리나라에 가톨릭 신앙의 씨앗을 처음 뿌린 사람들의 성스러운 이야기 한국 천주교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1801년의 신유박해와 1839년의 기해박해이다. 『순교자의 나라』는 우리나라에 가톨릭 신앙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피를 흘린 조선 순교자들의 거룩한 삶과 희생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역사소설로,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관통하는 가톨릭사와 함께 조선 팔도에서 붉게 피어나는 조선 천주교인들의 열정적인 신앙이 장중하고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참혹한 종교 박해 속에서도 사그라지... 신유박해, 기해박해를 관통하는 장중한 가톨릭 역사소설 ―우리나라에 가톨릭 신앙의 씨앗을 처음 뿌린 사람들의 성스러운 이야기 한국 천주교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은 1801년의 신유박해와 1839년의 기해박해이다. 『순교자의 나라』는 우리나라에 가톨릭 신앙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피를 흘린 조선 순교자들의 거룩한 삶과 희생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역사소설로,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를 관통하는 가톨릭사와 함께 조선 팔도에서 붉게 피어나는 조선 천주교인들의 열정적인 신앙이 장중하고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참혹한 종교 박해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는 신앙에 의지하여 삶을 충실히 꾸려갔던 인간의 진실한 이야기가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단한 마음에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그러나 이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은 비단 그뿐만이 아니다. 신유박해와 기해박해, 두 번의 박해는 자생하던 조선 천주교를 뒷걸음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서학(西學)’으로 불리던 근대 문명과의 접촉도 차단했다. 유교 전통과 서학으로 대변되는 근대 문명이 정면으로 부딪친 현장까지 생생하게 재현한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19세기 초 조선 사회를 휩쓸었던 서학과 천주교의 실체와 함께 그것들이 조선 사회의 완고한 벽에 산산이 부서지는 현장을 목도할 수 있다. 한 떨기 붉은 꽃으로 산화한 조선의 순교자들 ―진정한 승리자, 조선 천주교인들의 파란만장한 궤적과 아름다운 드라마 『순교자의 나라』는 전체 4권의 장편 가톨릭 역사소설로 1권과 2권은 신유박해를, 3권과 4권은 기해박해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가 매우 특수하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선교사들 없이 자생적으로 가톨릭 신앙이 싹텄던 것이다. 조선 선비들은 처음에 ‘서학’이라는 학문으로 교리를 연구했다가 점차 감화되어 신앙으로 삼게 되었다. 이 소설에는, 조선 선비들의 폐쇄적인 가치관에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와 박제화된 성리학을 대신할 수 있는 새 사상으로서 대두된 ‘서학’이 ‘천주교’라는 신앙으로 굳건히 뿌리내리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이려는 시대의 필연적 욕구를 거스르고자 하는 집권층의 참혹한 박해 속에서도 죽음으로써 항거한 진정한 승리자, 조선 천주교인들의 파란만장한 궤적을 따라 아름다운 드라마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제1부 신유박해 1권_임금이 죽다 & 2권_피로 쓴 백서 1권과 2권은 1801년에 일어났던 신유박해 이야기를 담고 있다. 1800년 정조의 돌연한 죽음 이후 남인 시파와 노론 벽파의 정쟁에 휘말려 조선 천주교인들은 정치적 희생양이 된다.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 데 관대했던 남인은 ‘서학’ 혹은 ‘천주학’이라는 학문으로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남인을 두호했던 정조가 죽자 노론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천주교를 사교(邪敎)로 매도하고 무수한 천주교인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들이는데……. 주요 등장인물 김갑녕 : 한국 가톨릭사에서 ‘김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으로만 남은 인물. 실제로는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가 ‘김갑녕’이라는 매력적인 인물로 재탄생한다. 양반집 노비였던 갑녕은 정약종과의 인연으로 천주교에 입문하지만, 그가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완고한 조선 사회 속에서 천주교가 참혹하게 수난당하는 시대의 비극이다. 정약종 : 정 아우구스티노. 정약용의 셋째 형으로 이벽을 통해 천주교에 깊이 감화한다. 정약종은 높은 학식을 지녔음에도 조정에 출사하지 않고, 재야에서 학문을 닦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조선 천주교 회장으로 신앙생활에 전념한다. 황사영 : 황 알렉산데르. 유복자로 태어나 어린 나이로 장원급제한 소년 진사로 이름 높은 황사영은 스승 정약종의 가르침으로 천주교에 입교한 후 주문모 신부를 보필한다. 그는 신유박해를 피해 제천 배론으로 피신하여, 조선 교난을 북경 주교에게 알리기 위한 ‘백서’를 작성한다. 강완숙 : 강 골롬바. 강완숙은 황사영과 함께 주문모 신부를 보필한 조선의 여걸이다. 남존여비로 남성이 절대 우위에 있던 남성 중심 세계에서, 그녀는 자기 집에 주문모 신부를 맞이하여 온갖 고난을 겪고 남성 회장들을 보좌하면서 당당하게 조선 천주교를 이끈다. 문영인 : 문 비비안나. 아기 궁녀로 궁에 입궐했던 문영인은 정조의 후궁이 될 뻔했다가 원인 모를 병으로 퇴궐한다. 그 후 강완숙을 보좌하면서 주문모 신부의 시중을 들고, 강완숙이 개설한 여성 교리 학교의 선생으로 신앙생활에 전념한다. 김갑녕과는 의남매를 맺는다. 주문모 : 중국인 신부. 북경 구베아 주교의 명을 받고 조선에 들어온 주문모는 강완숙의 집에 은신하면서 조선 조정의 끊임없는 박해 속에도 조선에 천주교의 반석을 다지기 위해 애쓴다. 신유박해 때 무수한 신자들이 순교하자 자수하여 군문 효시로 순교한다. ▶제2부 기해박해 3권_쌍호정과 백련사 & 4권_꽃잎이 흩날리다 3권과 4권은 1839년에 일어났던 기해박해 이야기를 담고 있다. 1801년의 신유박해 속에서도 살아남은 천주교인들이 조선 교회를 재건하지만, 조정을 장악하기 위한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의 알력 다툼에 또다시 희생되고 만다. 풍양 조씨 세력이 그동안 천주교에 관대한 정책을 펴왔던 안동 김씨 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천주교를 빌미로 삼는데……. 주요 등장인물 김갑녕 : 한국 가톨릭사에서 ‘김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으로만 남은 인물. 실제로는 행적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가 ‘김갑녕’이라는 매력적인 인물로 재탄생한다. 1801년의 신유박해와 1839년의 기해박해를 거치고도 끝까지 살아남은 갑녕의 눈을 통해 조선의 서학과 천주교는 참모습을 드러낸다. 한량목 : 가공의 인물. 명문대가의 서자로 태어난 한량목은 적서 차별의 울분을 풀기 위해 장안의 무뢰배와 어울리면서 기생집을 전전한다. 그런 그가 첫눈에 김효임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에서 독실한 천주교인인 김효임을 사랑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정하상 : 정 바오로. 정하상은 신유박해 때 순교한 정약종의 아들로, 신유박해 이후 폐허가 된 조선 천주교를 재건하는 데 주춧돌이 된다. 이십 년에 걸친 오랜 세월 동안 머나먼 중원의 북경을 수없이 왕복하여, 마침내 프랑스 신부들을 조선으로 모셔 오는 데 성공한다. 박희순 : 박 루치아. 박희순은 어린 왕을 대신하여 섭정했던 순원왕후의 지밀상궁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궁중 생활을 했지만, 천주교를 알고 나서 퇴궐하여 풍요와 사치 속에 허송세월한 지난날을 깊이 참회하면서 천주교 집안의 딸들을 모아 교리를 가르친다. 김효임 : 김 골롬바. 동정서원한 김효임은 박희순을 도와 천주교 집안의 딸들에게 교리와 예절, 수예 등을 가르친다. 『순교자의 나라』에서 아름다운 미모와 청초한 기품으로 한량목의 마음을 빼앗기도 한 그녀는 형조판서에게 자신의 신앙을 당당히 밝히는 당찬 여인이다. 앵베르, 모방, 샤스탕 : 프랑스인 신부. 조선에 최초로 들어온 서양인 신부들로 조선 신자들과 함께 순교의 길을 걷는다. 조선 천주교 박해를 로마 교황청에 알린 조선인 ‘김 프란치스코’, 그가 ‘김갑녕’이라는 매력적인 인물로 재탄생한다! 1811년, 가혹한 종교 박해에 살아남은 조선 천주교인들은 로마 교황청에 탄원서를 보낸다. 권기인이 쓴 이 편지는 이여진에 의해 북경 주교에게 전달되는데, 여기에 낯선 이름이 하나 더 등장한다. 편지를 보낸 이의 이름이 ‘김 프란치스코’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 프란치스코는 오직 이 편지 속에서 자신의 이름만으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할 뿐, 그가 어디에서 태어나 어떻게 살았는지
그렇지만 그런 영광은 뜬구름과 같은 것, 임금에게 손목을 잡혔다 해도 그런 영광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당장 임금이 비명횡사한 사실 앞에서 모든 것은 끝장나 버리지 않았던가. ‘어머니! 그러니 행여 제가 벼슬하지 않은 것을 조금도 비관하지 마세요. 조선의 풍토에서는 어차피 벼슬을 해도 다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 파가 아니면 저 파가 정권을 독차지할 테니까요. 그리고 다른 파를 남김없이 처치하려 들 테니까요. 탕평책으로 고심하시던 정조 대왕도 끝내 그 문제를 시원히 해결하시지 못한 채 돌아가시지 않았습니까. 보십시오. 지금 노론 벽파가 하는 짓들을. 그들이 미워하던 정적들을 다 죽이고도, 덤으로 천주교인들을 모조리 잡아 죽이지 않습니까. 어머니! 그러니 오늘날 제가 산골짜기의 토굴 속에 엎드려 있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황사영은 눈가에 흥건하게 고인 눈물을 닦아냈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앉아 정신을 가다듬었다. ‘그렇다, 내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 누가 있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조선 천주교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인가? 아무리 둘러봐도 나 이외에는 없다.’ 황사영은 이를 악물고 반드시 자기가 일어나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는 갑녕과 김한빈이 황심을 찾아서 함께 돌아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순교자의 나라 2권_피로 쓴 백서」(192~193p) 중에서
목차
주요 등장인물
피로 쓴 백서
새 시대를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