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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9131945 / 33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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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목만치 [3]
반디앤루니스 리뷰
백제대장군 목라근자와 신라 여인 항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목만치. 목만치는 아버지 목라근자가 역모혐의로 참수당하고 멸문지화의 위기에서 충복 육손이와 함께 탈출해 수원사 주지 해월에게 몸을 의탁한다. 그곳에서 목만치는 육손이와 해월에게 가문의 비전인 본국검법을 전수받는다. 그러는 와중에 목만치는 백제국 제일의 장인 진충의 딸 진연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 후 비유왕이 급서하는 혼란을 틈타 여황(개로왕의 이복동생)의 난이 일어나자 목만치는 위기에 빠진 여곤(비유왕의 셋째 아들)을 구해내고, 반란군을 진압해 일등공신이 된다. 그 인연으로 목만치와 여곤은 군신의 관계를 뛰어넘어 형제의 의를 맺는다. 특히 여곤과 목만치는 대륙백제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서 근초고왕 대에 이루지 못한 대륙정벌을 이루고 말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목만치와 진연은 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장래를 약속하지만 여도(비유왕의 둘째 아들)와 목부장리인 국강, 국협(국강의 아들)의 흉계로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여도와 국강 부자의 음모로 여곤이 열도로 쫓겨 가자 목만치는 고구려 국경과 인접한 치양성 성주 직을 자청해 그곳으로 떠난다. 그 즈음 승려 도림을 시켜 백제의 허술함을 낱낱이 파악한 고구려 장수왕은 백제를 침공한다. 고구려군은 한성을 유린하고 개로왕마저 처참하게 살해한다. 목만치는 시름에 빠진 여도를 도와 웅진 천도를 돕고 여도를 제22대 문주왕으로 등극시킨다. 그러나 여도는 실권이 서서히 목만치에게 쏠리자 두려움을 느껴 목만치를 죽이려 한다. 목만치는 여도가 있는 한 백제에서 살아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진연과 함께 여곤이 있는 열도로 떠나려 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5~6세기 한?중?일 삼국의 역학관계와 고대사의 비밀을 밝혀낸 통쾌한 역작!▶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남정으로 백제는 한성을 잃고 개로왕마저 비참하게 죽음을 당한다. 웅진 천도를 성공시키고 백제 제22대 문주왕을 옹립한 수수께끼의 인물 목만치. 국내에서는 그에 대한 기록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이번에 예담에서 펴낸 장편소설 『목만치』(전3권)는 백제장군 목만치의 삶을 통해 5세기 중반부터 6세기 초반까지의 한?중?일 삼국의 역학관계와 그에 얽힌 고대사의 비밀을 밝혀낸 책이다. 또한 우리 민족이 좁은 반도에서만 활동한... ◀5~6세기 한?중?일 삼국의 역학관계와 고대사의 비밀을 밝혀낸 통쾌한 역작!▶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남정으로 백제는 한성을 잃고 개로왕마저 비참하게 죽음을 당한다. 웅진 천도를 성공시키고 백제 제22대 문주왕을 옹립한 수수께끼의 인물 목만치. 국내에서는 그에 대한 기록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이번에 예담에서 펴낸 장편소설 『목만치』(전3권)는 백제장군 목만치의 삶을 통해 5세기 중반부터 6세기 초반까지의 한?중?일 삼국의 역학관계와 그에 얽힌 고대사의 비밀을 밝혀낸 책이다. 또한 우리 민족이 좁은 반도에서만 활동한 것이 아니라 요동과 요서라는 광활한 대륙을 경영했고, 일본에 문화를 전파했으며 오랫동안 열도를 지배한 사실을 소설로 복원해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바치고, 자신을 완성하기 위해 끝없이 정진한 불세출의 영웅 목만치의 생애는 자부심으로 충만한 우리 역사의 역할모델을 찾는 신세대들에게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제시하고, 한없이 위축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장쾌한 스케일의 카타르시스를 전해줄 것이다. ◀일본 천황가의 뿌리인 소아 가문을 세우고, 대륙을 호령하며 기상을 떨친 백제장군 목만치!▶ 목만치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 목만치는 바로 일본 천황가의 뿌리인 소아 가문을 세우고, 일본 열도를 지배한 한민족의 찬란한 영광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의 후손인 소아도목에서 소아마자, 소아하이, 소아입록에 이르기까지 150년간 열도를 실질적으로 지배한 가문, 그 가문의 뜻에 의해 천황이 옹립되고, 심지어 천황을 갈아치운 소아 가문의 시조가 바로 목만치다. 목만치의 실존 여부는 그의 후손 소아마자의 무덤인 석무대를 비롯한 여러 유적과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또한 대륙에 백제령이 존재했다는 증거 역시 『삼국사기』뿐만 아니라 중국의 여러 사서에서 발견되고 있다. 장편소설 『목만치』(전3권)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다른 시기에 비해 재조명되지 않은 시기인 5세기 중반부터 6세기 초반까지의 백제, 고구려, 신라 등 삼한의 당시 정황과 열도와 대륙을 경영한 한민족의 우수성을 목만치의 삶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있게 재현해낸 작품이다. 열도와 대륙을 뒤흔든 백제장군 목만치의 행적을 쫓아가다 보면 우리 역사가 변방의 역사가 아니라 중심의 역사이며, 굴종의 역사가 아니라 자긍의 역사임을 인식하고, 우리 역사를 반도에 국한시키려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 수 있다. ◀영웅이 시대를 만들고,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현대인들은 영웅을 고대한다. 문명이 발달하고, 경제가 발전할수록 현대인들은 거대한 조직의 부속품으로 전락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왜소한 생활인으로 자족하고 만다. 현대인들의 심리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영웅의 출현을 갈망한다. 영웅을 통해서 정신적으로나마 심리적 보상을 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현재 방송국 3사에서 방영하는 , , 등은 현대인들의 이런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그런데 이 인물들은 소재의 모자람을 이유로 이미 여러 번 다루어졌으며, 한 사람을 놓고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만치는 현대인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다루지 않은 ‘목만치’라는 희대의 영웅을 역사서의 한 대목에서 발굴해 을지문덕이나 김유신, 계백 못지않은, 아니 어떤 면에서는 더 뛰어난 무장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곰쇠와 수달치, 여곤, 여도, 국강 부자 등 주변 인물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글의 재미를 더해준다. 자신을 완성하기 위해 끝없이 정진하고 수많은 역경을 정면으로 돌파해냈으며, 부하들에게 귀감을 보이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해낸 백제장군 목만치의 삶은 영웅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
석무대. 석실의 길이 19미터, 현실 7.7미터, 폭 3.6미터, 높이 4.7미터에 위는 원형이며 아래는 장방형인 고분. 무덤은 39개의 돌로 이루어졌다. 돌의 총 무게가 물경 2,300톤에 달하니 아마도 아시아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돌무덤일 것이다. 39개의 돌 중에 가장 큰 돌의 무게는 무려 77톤. 이 무덤 하나를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을 것이며, 무덤의 조성에 얼마나 오랜 세월이 걸렸을까. 나는 그 엄청난 위용에 압도되어 한참이나 석무대를 올려다보았다. 그것은 사라져간 백제의 영광이며, 쓸쓸한 상흔이었다. - 1권 25쪽, <석무대> 중에서
정념에 눈이 먼 여황의 질투심은 진솔이라는 희대의 모사꾼을 만나 걷잡을 수 없는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진솔은 치밀하고 교묘하게 거사 준비를 갖추어 나갔다. 오랜 토호세력인 진씨 가문이 배경이 되어주었고, 진솔은 좌평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십분 이용해 동조세력을 규합했다. 해씨 가문의 전횡에 불만을 갖고 있던 세력들은 진솔과 뜻을 같이했고,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던 진솔은 비유왕이 사냥에 나간 틈을 타서 거사를 일으켰다. - 1권 44쪽, <반란> 중에서
여곤이 칼자루를 다시 움켜쥐는 순간이었다. 뒤쪽에서 요란한 말발굽소리가 들려왔다. 병사들과 여곤의 눈길이 그쪽으로 쏠렸다. 어둠 속에서 달려오는 말은 쏜 화살처럼 재빨랐다. 어느 쪽의 기마인가.
그러나 복장으로는 피아를 확인할 수 없었다. 말 위에 탄 사내는 군복이 아닌 평복 차림이었다. 그리고 투구를 쓰지 않은 맨머리에 머릿수건을 질끈 묶었을 뿐이었다.
기마는 속도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여곤을 둘러싼 적병들을 그대로 타고 뛰어넘었다. 눈 깜짝할 사이였다. 말과 사람은 한 몸인 듯 움직였고, 그대로 뛰어 들어온 기마인은 여곤의 앞을 지나가면서 소리 질렀다.
“뒤를 따르시오!” - 1권 77쪽, <결사대> 중에서
육손이는 숨을 죽이고 목라근자가 아들에게 하는 소리를 들었다. 온몸이 굳어져서 손가락 하나 꼼짝할 수 없을 정도였다. 주인을 평생 동안 모셔왔지만 저토록 정색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아들아, 내 평생 한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다. 나는 이 칼의 임자가 되지 못하였다. 비록 삼한의 강역에서 나름대로 위명을 떨치었지만, 그것으로 내 꿈을 삼기에는 너무나 작았다. 내가 진정 바란 것은 이 칼의 주인이 되어, 이 세상 발 닿는 곳까지 나아가고 싶었다. 그리하여 전쟁이 없는 땅, 저 선사시대의 평화를 꿈꾸었다. 아들아, 이 아비의 한을 네가 풀어다오. 이 칼의 주인이 되어 그 누구도 개척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거라.” - 1권 111쪽, <출생의 비밀> 중에서
목만치는 소녀를 보는 순간 눈을 크게 떴다. 나이는 열다섯 정도 되었을까. 다행히 소녀는 입술만 터져서 생채기가 조금 났을 뿐인데 핏줄이 내비칠 듯 투명한 피부에 그린 듯한 미모였다. 아직도 놀란 흥분이 가시지 않았는지 양 볼이 상기되어 있었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은 오히려 더욱 눈에 띄었다.
목만치는 소녀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안타까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어떤 따뜻함에 대한 그리움을 느꼈다. - 1권 235쪽, <인연> 중에서
목차
기자회견, 석무대, 반란, 모략, 결사대, 위례성, 출생의 비밀, 본국검법, 대륙백제, 근초고왕의 영광, 괴짜 대장장이, 화룡점정, 인연, 출사, 몰락, 당항포 해적, 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