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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다이크 저 | 김유신 역 | 황금부엉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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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60301248 / 55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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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전에서 각 방송사들이 적극적으로 ‘노무현 구하기’에 나섬으로써 탄핵안이 좌절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방송 매체의 영향력이다. 정부권력이 전적으로 방송을 소유하고 권력의 시녀로 삼았던 불행한 시대는 갔다. 그러나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방송을 자기편으로 만들려는 각 정치세력들의 쟁탈전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다. 그렇다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방송과 정치의 역학관계는 어떠해야 할까? 『BBC 구하기』는 바로 그에 관한 생생한 교훈과 모범을 보여주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그렉다이크
그렉 다이크(Greg Dyke)
1947년 생으로, 런던 근교에서 태어나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다. 백화점 견습 지배인, 지역 신문사 기자, 런던 시의원 선거 노동당 후보 등을 거쳐 1977년 비교적 늦은 나이로 방?송계에 뛰어들었다. 런던 위크엔드 텔레비전(LWT)의 말단 프로그램 조사원으로 방송생활을 시작했다. TV-am, TVS, 피어슨 텔레비전 등 영국 주요 민영방송사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0년 1월, BBC 사장이 되었고, 텔레비전 사업을 확장했다. 이라크전쟁 관련 문건을 둘러싼 영국정부와의 충돌로 2004년 1월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유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이브러햄링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Abraham Lincoln University School of Law)에서 전문법학석사(uris Doctor)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민국 법령을 영어로 옮기는 전문번역가로 일하는 동시에 『탈권위 리더십』 『부의 이동』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 『어떻게 살 것인가』 『자조론』 『피크 앤드 밸리』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유신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대학교 로스쿨 J. D. (법무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TASCO, (주)한국컴퓨그래피, (주)신화사 등 국내외 기업에서 기획 관리 담당 임원을 역임하였다. 2006년 현재 우리나라 법령을 영문으로 옮기는 일에 주력하는 한편, 번역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영미권의 좋은 책을 우리글로 소개하는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일곱 개의 씨앗에 담긴 비밀』, 『파이너 리더십』, 『2010 비즈니스 트렌드』,『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 『세상을 바꾼 65개의 편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6 종교편』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보고서를 자세히 읽어보자 오려 붙이기를 한 것이라는 걸 이내 알 수 있었다. 허튼 경이 말년에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프로그램 사용법을 제대로 배운 게 틀림없다. 이 보고서는 주로 조사과정에 제출된 방대한 증거를 나열한 다음 허튼이 자신의 의견을 말미에 덧붙여 작성되었다. 자신이 무슨 이유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설명하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 전임 더 타임스 편집자 리스-모그 경도 훗날 이 보고서에 관한 글에서 그 점에 동의하였다. 그는 이 보고서가 증거에서 결론을 도출한 것이 아닌, 불완전한 문서라고 지적하였다.(23쪽)

BBC를 떠나야 할 시간이 순식간에 닥쳤다. 마지막으로 사무실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데 텔레비전 센터에서 피터 새먼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그곳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빨리 와보라고 했다. 수백 명의 직원들이 ‘그렉을 복귀시켜라!’라고 쓴 포스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가 시위를 하고 있는데 시위대 규모가 삽시간에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 화이트 시티에 당도해서 텔레비전 센터로 차를 타고 들어가는데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는 직원들이 BBC 사옥앞 도로를 꽉 메우고 있었다.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 내가 차에서 내리자 군중은 박수를 치면서 나와 악수를 하려고 몰려들었다. 뉴스요원들이 여기저기서 나와 인터뷰하려고 달려들었다. 내 생애 중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내가 마치 미국 대통령후보나 가수 마돈나가 된 기분이었다. 두려운 기분마저 들었다.(52~53쪽)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나의 불만 중 하나는 좋은 일은 도외시하고 문제점과 논란거리만 다룬다는 것이다. 그때까지 LWT에서 방송한 내용을 보면 런던시민 중 과연 그곳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스러울 정도였다. 〈여섯 시 쇼〉에서는 이러한 점을 시정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의 목표를 런던 생활의 재미있는 측면을 부각시키고, 기이한 일을 소개하고, 일반시민들이 술집, 상점, 또는 직장에서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잡았다. 뉴스 프로그램에는 집어넣을 수 없는 이야기를 담기로 한 것이다. 나는 직감적으로 이러한 이야기가 바로 일반시민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119쪽)

목차

머리말

1장 1월 말, 사흘 동안 생긴 일
2장 초년 30년
3장 텔레비전 방송계로 진출하다
4장 TV-am에서의 지낸 1년
5장 TVS에서 다시 LWT로
6장 LWT의 운영과 실패
7장 BBC에 합류하다
8장 BBC 시절 (1)
9장 BBC 시절 (2)
10장 그들은 왜 울었을까?
11장 텔레비전과 스포츠
12장 길리건과 켈리 그리고 허튼
13장 허튼 보고서의 오류
14장 마지막 몇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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