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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1799191 / 29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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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열정이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도 놀이고 유희라고 말한 '한기호'. 출판인생 25년을 담았다. 좌절하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도 그는 질주하는, 눈물젖은, 비상하는 열정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었다. 그저 되는대로 지켜보며 세월 가는대는 삶을 사는 사람,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참된 열정과 신념이 없는 사람. 그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 나와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정 속에서 신념은 자라나는 것이니 도전하라고 말하는 듯 하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하루가 눈물이었다. 하루가 역경이었다. 하루가 도전이었다. 하루가 열정이었다. 하루가 모여 인생이었다.” * 열정이 들끓던 1980년대 출판문화 현장의 생생한 기록! 1980년대 저항 이념의 생산지?이자 반독재 투쟁의 최전선이었던 창비에서 15년간 영업자 생활을 한 저자가 들려주는 격동의 풍경. 1980년대는 출판의 시대였다. 그 시절 출판은 산업이 아니라 정신이고, 운동이고, 이념의 뿌리였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시기 반정부시위로 구속당하고, 학교에서 제적당한 저자가 몇 년의 방황 끝에 창비에 영업자로 입사한... “하루가 눈물이었다. 하루가 역경이었다. 하루가 도전이었다. 하루가 열정이었다. 하루가 모여 인생이었다.” * 열정이 들끓던 1980년대 출판문화 현장의 생생한 기록! 1980년대 저항 이념의 생산지이자 반독재 투쟁의 최전선이었던 창비에서 15년간 영업자 생활을 한 저자가 들려주는 격동의 풍경. 1980년대는 출판의 시대였다. 그 시절 출판은 산업이 아니라 정신이고, 운동이고, 이념의 뿌리였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시기 반정부시위로 구속당하고, 학교에서 제적당한 저자가 몇 년의 방황 끝에 창비에 영업자로 입사한 것은 1983년 여름이었다. 안기부에 지형을 압수당한 《타는 목마름으로》 등 수많은 금서를 몰래 내다 팔며, 수시로 경찰에 수색당하는 대학가 서점 사람들과 책에 관한 열정을 나누며, 저녁 때면 출판사 앞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던 술자리에서 당대의 최고 지식인들이 토로하는 울분과 분노를 곁에서 지켜보며 저자는 세상을 배워 간다. \"‘민중적 민족문학론’을 내세우며 열띤 토론과 논쟁을 주도하던 채광석은 창비를 소시민적이라고 비판했다. 현실을 기반으로 할 수밖에 없는 창비의 처지를 그라고 이해하지 못했겠는가? 하지만 그의 눈에는 늘 핍박 받는 민중의 얼굴이 먼저 떠올랐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형이 끼는 자리는 자주 싸움판으로 끝나곤 했다. 그는 울분이 많았다. 싸움은 겹겹이 쌓인 울분의 표현이었다. 그때는 싸움을 말리는 일이 너무나 싫었지만 지금은 그런 싸움이 그립다.\" - 54쪽에서 숨가쁜 시대를 온몸으로 부대끼며 살아온 저자가 들려주는 그 시절은 고통과 억압의 시절이었지만 동시에 열정이 살아 숨쉬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과 희망이 꿈틀거리는 시대였다. 그 시간들을 돌아보는 일은 곧 돈이 정신을 밀어낸 지금의 한국 출판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는 일이기도 하다. \"출판은 기술만으로는 결코 이루어지는 산업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임프린트(자회사)’로 출판사의 덩어리를 잽싸게 키우고 팔리는 책만을 서둘러 펴내면 한국 출판이 곧 세계 시장을 누빌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그 이전에 우리는 출판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 한국 출판은 이 땅에 민주화가 정착되고 안정되고 유지되는 정신적 자양분을 제공한 빛나는 전통을 갖고 있다. 나는 그 역동적인 정신과 이념을 1980년대에서 찾고 되살려야 한다고 본다. 1980년대와 1990년대가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다면 우리가 유지하고 추구해야 할 정신과 이념은 쉽게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291쪽에서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열정의 연금술에 관한 체험 보고서! 1995년에 나는 사상의학에 일가견이 있는 분으로부터 앞으로도 지금처럼 술을 마시면 3년 안에 몸이 망가져 자기에게 살려 달라고 찾아올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1998년 이후에는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죽어라고 일을 했다. 술도 끊지 않았다. 무엇이 나를 이겨내게 했을까? ‘미쳐보자’는 열정과 끝없는 도전의식 덕이 아니었을까? 열정이 없으면 하는 일마다 지겨운 노역이다. 하지만 열정이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도 놀이고 유희다. 나이 같은 건 상관없다. 열정이 있으면 반백의 초로도 청년이다. 싱싱한 젊음의 비밀은 열정이다.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정 말이다. 그 열정 속에서 정신도 자라고 신념도 자란다. - 9쪽에서 한기호는 ‘열정의 기관차’이자 ‘열정의 용광로’이다. 마음만 먹으면 결국 이루고야 마는 그의 사전에서 좌절이나 포기는 찾아볼 수 없다. 가난한 집안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스스로 학비를 벌어 공부하였으며,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막노동, 포장마차, 필경사 등 17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자금을 벌었다. 소설가와 교사를 꿈꾸던 가난한 고학생이 학교에서 제적당한 후 그를 반기는 곳은 없었다. 야학교사, 월부 책장사를 거쳐 그가 몸담은 곳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던 출판사 창비였다. 이후 15년을 근무하며 그가 이룬 수없이 많은 성공은 오로지 일에 대한 열정으로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그의 출근 시간은 새벽 5시였고, 퇴근 시간은 서점이 문을 닫는 시간이었다. 몇날 며칠 새벽까지 책을 포장해 서울역에서 책을 부치고 나서 새벽별을 보며 집에 들어가면서도 그는 행복했다. 그는 일에 미쳐 살았다. 400만 부나 팔린 《소설 동의보감》, 1권만 1백만 부가 넘게 팔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비롯하여 《서른, 잔치는 끝났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등등 시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수많은 책들을 그는 치열하고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독자의 손에 안겼다. * 나이 마흔, 생의 정점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출판계 최고 영업자, ‘출판 마케팅’이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마케팅 전도사’로 불리던 그가 돌연 삶의 방향을 바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를 세운 게 1998년이다. 시장을 분석하고 독자의 욕구를 읽으며 치밀하게 광고하고 홍보하며 책을 팔다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본 것이다. 그는 새로운 열정으로 출판비평가로 거듭난다. 한국 출판의 발전을 꾀하는 출판 잡지와 단행본도 쉼없이 발행하였다. 수많은 언론매체에 치열하고 논쟁적인 글을 발표해 온 그가 쓴 글은 한 달 평균 200자 원고지 500장, 1년 6천 장에 이르렀다. 이제 그는 한국 출판의 전체 시스템을 고민하고 출판 정신을 되찾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책의 전망을 제시하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목차
|프롤로그 | - 세상을 바꾸는 열정
1부_질주하는 열정
창비 안으로
금서를 몰래 팔다
80년대 풍경, 대학가 서점들
창비아동문고, 첫 성공
《타는 목마름으로》
술자리에서 배운 세상
배려를 배우다
빼?앗긴 이름, 창비
위기의 시절
새로운 시작
《소설 동의보감》, 밀리언셀러의 탄생
나누어주는 기쁨
마케팅 강의
시장을 분석하다
새벽 5시 출근
2부_눈물 젖은 열정
유년의 기억
‘맑은 날’
검정 고무신
어린 책벌레
고학생의 가난
눈물의 밥 한 그릇
‘사대신문’ 편집장 시절
백지로 낸 신문
수배 생활
감옥 동기들
내 친구 장재인
감방 풍경1
감방 풍경2
섬마을 야학교사가 되다
18년 만의 재회
막노동꾼
공사판을 전전하다
월부 책장사
이사 다니던 추억
“아빠, 내 걱정은 하지 마”
3부_비상하는 열정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점 사장의 눈물
《서른, 잔치는 끝났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백낙청 선생
15일의 강제 휴가
뒤를 돌아보다
마흔에 낸 첫 책
송인 살리기
창비와 작별
연구소를 세우다
잡지를 창간하다
새로운 약속
흐르는 강물처럼
책의 비전, 삶의 비전
|에필로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