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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60210153 / 11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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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정숙자 시인의 시집 『열매보다 강한 잎』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6권의 시집을 통해 다양한 시세계를 보여주었던 시인은 이번에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한다. 이번 시집은 사색적이면서 관념적인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는데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뼈마디를 추려 쓴 형벌의 시편들 정숙자 시인의 시집 『열매보다 강한 잎』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6권의 시집을 통해 다양한 시세계를 보여주었던 시인은 이번에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한다. 이번 시집은? 사색적이면서 관념적인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는데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 시는 편안한 삶을 말소시켜버리는 형벌이면서 반대로 끊임없이 집착하고 꿈꾸게 하는 삶의 동력이기도 하다. “내 뼈마디를 모두 추리면 몇 개의 자(字)를 쓸 수 있을까”(「무료한 날의 몽상... 뼈마디를 추려 쓴 형벌의 시편들 정숙자 시인의 시집 『열매보다 강한 잎』이 출간되었다. 그동안 6권의 시집을 통해 다양한 시세계를 보여주었던 시인은 이번에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한다. 이번 시집은 사색적이면서 관념적인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는데 일상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 시는 편안한 삶을 말소시켜버리는 형벌이면서 반대로 끊임없이 집착하고 꿈꾸게 하는 삶의 동력이기도 하다. “내 뼈마디를 모두 추리면 몇 개의 자(字)를 쓸 수 있을까”(「무료한 날의 몽상」)라고 이야기하는 그녀는 인생의 최종 목표를 시에 바치고 있다. 시 없이는 삶의 가치가 없어지는 시인의 운명을 가슴에 각인시키고 시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깝게 또는 아름답게 다가온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라고 정의를 내린 파스칼처럼 그녀는 끊임없이 시로 사유하면서 세상과 함께 흔들린다. 시인이 사유하는 대상은 거창한 것들이 아니다. ‘의자 위의 나비’ ‘버려진 꽃밭’ ‘꼬막’ ‘갓 피어난 새싹’ ‘나현이’ ‘보름달’ ‘청계천’ 등등 오히려 일상과 맞닿아 있는,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들이다. 그러나 그녀는 시를 통해 사소한 것들에 철학적인 깊이를 부여하고 있다. 철학적 사유와 함께 이번 시집의 또 다른 특징을 찾는다면 산문의 문장을 시의 형식으로 수용해내려는 노력이 보인다는 것이다. 여러 편의 시들에서 정의나 열거 형태의 문장들이 종종 등장한다. 형식이나 내용을 새롭게 만들어 보다 신선한 시를 쓰는 것이 시인으로서의 임무라면 그녀는 누구보다도 그 임무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목차
I
로댕은 묻는다 ──── 13
의자 위의 책 ──── 14
헐렁한 메모 ──── 15
바람의 빛 ──── 16
1초 혹은 2초 사이로 지나가는 태풍 ──── 17
문인화 ──── 18
모나리자는 듣지 못한다 ──── 19
더블 플라토닉 수어사이드 ──── 21
이런! 이런, 이런 ──── 22
무인도 ──── 23
II
불시착 ──── 27
이브 만들기 ──── 29
열매보다 강한 잎 ──── 30
김나현 ──── 32
섬의 정신 ──── 34
오선의 깊이 ──── 35
바닥에서 날개가 꿈틀거리다 ──── 36
보름달 ──── 37
그들이 있다 ──── 38
변연대비 ──── 39
네 번째 하늘에서 ──── 40
전등과 고양이 ──── 42
백야 ──── 43
III
길에 대한 리서치 ──── 47
나의 니르바나 ──── 48
한 바퀴 ──── 50
평균풍속 ──── 51
파야 할 땅은 시간이다 ──── 53
날짜변경선 ──── 55
물은 한 방울로 태어난다 ──── 56
새해, 새벽 ──── 58
문인목 ──── 59
그러므로 강물도 ──── 61
물별 ──── 62
산은 넘는 자의 것이다 ──── 65
온라인 게임 ──── 66
떠돌이별 ──── 67
여름이 떠나는 아침 ──── 68
IV
문인석 ──── 73
서점에서 꽃을 사다 ──── 74
숲 ──── 75
지구여행권 ──── 76
물별에 대한 주석 ──── 77
둥근 책 ──── 78
전일 상품 ──── 80
이인일실(二人一室) ──── 81
내 오십의 부록 ──── 82
간장병과 식초병 ──── 84
무료한 날의 몽상 ──── 85
멈춤, 상상의 속도 ──── 86
독사 떼 ──── 87
인생은 꿈이 아니다 ──── 88
황금분할 ──── 90
열매는 매달림의 언어다 ──── 92
7월도 사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94
그들은 어떻게 말하는가 ──── 96
핑크렌즈효과 ──── 97
겨울꽃 ──── 98
■ 해 설
내 뼈마디 모두 추리면 몇 개의 자(字) 쓸 수 있을까 | 최라영 ──── 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