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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0383269 / 489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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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본서는 폴 리쾨르(1913-2005)가 희수(喜壽)의 나이에 자신의 학문을 결산하는 작업을 담아 내놓은 대표작이다. 그는 1999년 스위스의 발 잔상(Prix Balzan) 수상 때 발표한 글에서 이 저서가 자신이 펼쳐낸 모든 철학적 성찰의 ‘종합’이라고 말하고 있다. 들라캉파뉴(Delacampagne)는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지에 기고한 서평에서 “데카르트 이후 유럽 지성계의 주된 주제인 인간의 행동에 대한 모든 견해을 포괄하려는” 기획의 결실이라고 이 책을 평가했다. 리쾨르의 저서들 가운데 국내에 소개된 번역서들이나 그에 관한... 본서는 폴 리쾨르(1913-2005)가 희수(喜壽)의 나이에 자신의 학문을 결산하는 작업을 담아 내놓은 대표작이다. 그는 1999년 스위스의 발 잔상(Prix Balzan) 수상 때 발표한 글에서 이 저서가 자신이 펼쳐낸 모든 철학적 성찰의 ‘종합’이라고 말하고 있다. 들라캉파뉴(Delacampagne)는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지에 기고한 서평에서 “데카르트 이후 유럽 지성계의 주된 주제인 인간의 행동에 대한 모든 견해을 포괄하려는” 기획의 결실이라고 이 책을 평가했다. 리쾨르의 저서들 가운데 국내에 소개된 번역서들이나 그에 관한 연구서들 모두가 이 책의 차지하는 비중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니까 《타자로서 자기 자신》은 20세기 후반 프랑스 인문학의 중흥기에 구조주의와 후기 구조주의 깃발 아래서 리쾨르가 ‘외롭게’ 투쟁하면서 성취한 학문적 성과들을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해 내고 있는 셈이다. 《타자로서 자기 자신》에서 리쾨르는 코기토의 문제 제기로부터 시작해 주체에 물질성/신체성·시간성·공간성, 한마디로 구체성을 회복시키면서 언어적·행동적(실천적)·이야기적·윤리-도덕적 영역과 같은 다양한 활동 영역들을 매개로 하여 자기-타자에 대한 하나의 열려진 과정적 존재론과 실천철학을 확립해 나간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기 동일성을 ‘자체 동일성’(성격처럼 시간 속에서 불변한 채 동일하게 지속되는 것의 동일성)과 ‘자기 동일성’(다른 사람과의 약속의 지킴 같은 타자와의 얽힘 속에서만 유지되는 동일성)으로 양분시켜 검토하며, 고대의 동일자와 타자의 문제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리쾨르는 분석철학과의 대화에서 출발해 현상학과 영미의 화용론에 의거한 누가?(주체)의 문제, 해석학과 이야기적 정체성, 윤리와 도덕을 구분하는 ‘소윤리학’이라는 세 가지 범주를 거쳐 반성적 전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가 친절하게도 독자를 위해 〈서문〉에서 본서의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풍요로운 ‘해석학적 우회’를 육화시키고 있는 이 책의 기나긴 우회의 유희를 따라가면서 풍성한 지적 울림 속에 잠기는 고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게 된다.
목차
서 문 - 자기성의 문제
1. '인격' 그리고 동일화하는 지시 관계
2. 언술 행위와 말하는 주체. 화용론적 접근
3. 행동자 없는 행동의 의미론
4. 행동에서 행동자로
5. 개인의 자기 동일성과 이야기적 동일?성
6. 자기와 이야기적 동일성
7. 자기와 윤리적 목표
8. 자기와 도덕 규범
9. 자기와 실천적 지혜 : 확신
10. 어떤 존재론의 방향인가?
참고서적
역자후기
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