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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의역사

박태호 저 | 서해문집 | 200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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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4832860 / 20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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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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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문화에는 각 시대의 신앙 형태, 정치적 지배구조, 외래와의 교류 등이 반영되어 있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변해왔다. 이 책은 선사시대의 동굴장부터 현대의 장례산업까지 장례문화의 변천사를 두루 살펴본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박태호
저자 : 박태호
1977년부터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1991년 서울시립 장묘시서을 담당했다. 이를 계기로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역사를 공부했으며, 전세계 장묘문화를 탐방하고 연구한 장묘문화 전문가이다. 2006년 현재 서울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 문화홍보팀장으로 일하며, (사)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실행위원, 서울보건대학 장례지도과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책 속에서

상례는 조선 전기의 모든 관료에게 삼년상을 시행하도록 하였으며, 지방 하급 관리와 군사는 100일상을 행하되 원하는 자에 한하여 삼년상을 허용하였다. 마찬가지로 일반 서민들의 장례는 100일상으로 삼년상을 원칙적으로 금하였다. 하지만 삼년상을 행한 자에게는 정문과 복호(復戶)를 내려 실질적으로 권장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중종 대에 이르러 삼년상은 일반 백성과 천민에게까지 확대하자는 의견이 등장하였지만, 결국 삼년상을 서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법제는 이루어 지지 않았다.
- 133쪽 중에서

그런데 불교가 국교이고 화장이 불교의 장법이라는 이유만으로 왕실과 귀족층들이 그렇게 쉽게 화장을 수용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배층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하던 장법이었다면 아마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새로운 사상인 불교는 전통신앙과 충돌하면서 융화되었지만, 화장은 신석기 시대 이래 전통적으로 지배층의 장법이었기에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다 전통 시대에 일정한 격식을 갖추어 화장을 하는 데는 꽤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가능했을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화장이 힘없는 민중이 쉽게 사용할 수 없는 고비용의 장법이었기 때문에 지배층이 이것을 더욱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다. - 76~7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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