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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단장-미야자와겐지동화집5

시리즈 : 미야자와 겐지 동화집 (작은책방) [6]

미야자와겐지 저 | 박경희 역 | 작은책방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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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9790079 / 119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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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본의 국민 작가'라고 불릴 만큼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며, 동화 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집. 100여 편에 달하는 그의 작품 가운데 손꼽을 만한 좋은 동화만을 골라 6권의 책으로 엮었다. 미야자와 겐지가 이끄는 환상적이고 불가사의한 세계로 초대가 준비되어 있다. 읽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면 겐지가 마련한 '환상의 세계'에서 길을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야자와 겐지 동화집 ⑤〉권에는 〈토신과 여우〉, 〈카이로 단장〉, 〈눈을 건너서〉, 〈나메토코 산의 곰〉 총 네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토신과 여우〉에는 산벚나무를 사이에 둔 토신과 여우의 격정적인 사랑과 질투가 그려져 있으며, 〈카이로 단장〉에는 권력을 이용해 청개구리를 괴롭히는 참개구리의 욕심어린 마음이, 〈눈을 건너서〉에는 눈이 내린 신비로운 밤에 여우 학교 환등회에 참석한 아이들의 순수함이, 〈나메토코 산의 곰〉에는 곰과 교류하는 인간의 고귀함이 그와 반대되는 인간사의 추한 일면과 함께 대조적으로 그려져 있다. ... 〈미야자와 겐지 동화집 ⑤〉권에는 〈토신과 여우〉, 〈카이로 단장〉, 〈눈을 건너서〉, 〈나메토코 산의 곰〉 총 네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토신과 여우〉에는 산벚나무를 사이에 둔 토신과 여우의 격정적인 사랑과 질투가 그려져 있으며, 〈카이로 단장〉에는 권력을 이용해 청개구리를 괴롭히는 참개구리의 욕심어린 마음이, 〈눈을 건너서〉에는 눈이 내린 신비로운 밤에 여우 학교 환등회에 참석한 아이들의 순수함이, 〈나메토코 산의 곰〉에는 곰과 교류하는 인간의 고귀함이 그와 반대되는 인간사의 추한 일면과 함께 대조적으로 그려져 있다. 미야자와 겐지는 네 편의 동화에서 각각 신과 동물, 동물과 식물, 동물과 인간 등의 교류를 그리며, 이들이 모두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지니고 있고, 서로 존재를 초월해 교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겐지는 최종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평등하고 존엄하며, 가치가 있음을 전하고 있다. 〈토신과 여우〉 이폰기 들판의 북쪽 가장자리에는 한 그루의 아름다운 산벚나무 암나무가 서 있었다. 이 산벚나무는 친구가 둘 있었는데, 하나는 숲에 사는 토신이었고, 다른 하나는 들판 남쪽에 사는 여우였다. 둘은 산벚나무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었는데, 산벚나무는 정직한 토신보다는 부정직하지만, 우아한 여우를 더 좋아했다. 이 작품은 산벚나무를 사이에 두고, 토신과 여우의 격렬한 사랑, 질투,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은 질투로 인해 미쳐 버린 토신이 라이벌 여우를 죽여 버리게 되는 마지막 장면이다. 독자는 이성으로는 억누를 수 없는 격정의 공포에 숨을 죽이게 된다. 여우도 불쌍하지만, 질투에 눈이 멀어 여우를 죽이게 되는 토신도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련하다. 〈카이로 단장〉 참개구리의 교활한 계략에 속아 수입 위스키를 너무 많이 마셔 버린 청개구리들은 참개구리의 부하가 되어 중노동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임금님의 명령?으로 가까스로 명령에서 해방되자, 이번에는 앙갚음으로 참개구리를 괴롭힌다. 하지만 참개구리 역시 ?임금님의 명령?으로 고통에서 구원받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게 된다. 결국 끝에는 모두 사이가 좋아지고 밝고 건강하게 자기 일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눈을 건너서〉 눈이 꽁꽁 언 신비한 밤, 시로와 간코는 재미로 숲 속에 사는 여우를 불러낸다. 그러자 정말로 여우가 나타나 시로와 간코에게 말을 건넨다. 그리고 열한 살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는 여우 학교 환등회에 둘을 초대한다. 드디어 약속한 보름날 밤, 아이들은 새끼여우 곤자부로에게 주기 위해 가가미모치를 짊어지고 여우 학교 환등회를 찾아간다. 그 곳에서 시로와 간코는 여우가 내민 수수경단을 선뜻 먹고, 재미있게 하루를 보낸다.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 동물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게 하는 신비한 느낌을 갖게 하는 동화이다. 〈나메토코 산의 곰〉 가난한 사냥꾼인 후치자와 고쥬로는 곰 사냥의 명인으로 곰을 죽이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고쥬로는 결코 곰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곰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곰에게 친밀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많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곰을 죽여 가죽과 쓸개를 마을에 팔러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곰 사냥을 나갔을 때, 고쥬로는 “곰아, 나는 너를 미워해서 죽인 게 아니라,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인 거란다. 용서해라.”라며 곰에게 용서를 빈다. 고쥬로는 곰과 대화하는 고귀한 영혼을 지녔지만, 가난한 사냥꾼의 숙명을 짊어지고 살아가야만 하는 운명이다. 겐지는 곰과 잡화상 주인을 비교하면서, 고귀한 자연에 비해 인간의 욕심은 얼마나 추악한 것인지를 냉철하게 보여 주고 있다.

저자 소개

(1896~1933) 
일본의 국민작가로 불리는 미야자와 겐지는 1896년 헌옷가게와 전당포를 운영하는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중학교 시절부터 일본의 전통시인 단가(短歌)를 짓기 시작했으며, 모리오카고등농림학교 농학과에 입학한 뒤부터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겐지는 이때부터 많은 동화와 시를 썼으며, 농업에 관한 연구논문도 활발하게 발표했다. 고향인 이와테 현에서 농업학교 교사로 일하면서도 시, 동화 등을 집필하며 작품 활동을 쉬지 않았다. 그러나 겐지는 서른일곱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비록 짧은 생애였 지만 겐지는 동화집 『주문이 많은 요리점』과 시집 『봄과 수라』를 비롯해 <은하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등 10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썼으며 지금도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경희
이화여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전공하였고, 이화여대 부설 한국여성연구소에서 사료 편찬 연구원, 일본 토쿄의 한국산업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종사했다. 저서로는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일본사》가 있고, 《조선미의 탐구자들》,《한 권으로 읽는 베트남사》 등을 번역했다.

목차

목차
토신과 여우
카이로 단장
눈을 건너서
나메토코 산의 곰
해설│이와테 낭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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