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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1909035 / 62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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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무라카미 류의 2005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무책임한 일본정부는 후쿠오카를 봉쇄하고 자국민에게 테러를 가하는 자충수를 둔다. 북한군 후속부대 12만이 규슈로 향하는 가운데, 사회부적응자들의 무모한 반란이 시작되는데... 일본 사회 일각의 반북정서와 강경론에 일침을 가하는 문제작으로, 2005년 노마문예상과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Story “2011년 4월 2일, 특수임무를 부여받은 9명의 북한 특공대가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후쿠오카 돔을 점령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반란군이라 밝히고, 앞으로 두 시?간 동안 규슈 주변 방공경계 시스템 해제와 항공자위대 출동을 금지하라고 요구한다.” 2006년 미국의 중동 민주화 실패 선언 이후 달러화가 폭락. 대량의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던 일본은 미국의 압력으로 국채를 팔지도 못한 채 미국의 희생양이 되어 엔화의 대폭락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엔 재정파탄 상태까지 이르게 된 일... ◇Story “2011년 4월 2일, 특수임무를 부여받은 9명의 북한 특공대가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후쿠오카 돔을 점령한다. 이들은 자신들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반란군이라 밝히고, 앞으로 두 시간 동안 규슈 주변 방공경계 시스템 해제와 항공자위대 출동을 금지하라고 요구한다.” 2006년 미국의 중동 민주화 실패 선언 이후 달러화가 폭락. 대량의 미국 국채를 가지고 있던 일본은 미국의 압력으로 국채를 팔지도 못한 채 미국의 희생양이 되어 엔화의 대폭락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엔 재정파탄 상태까지 이르게 된 일본 정부는 국내의 모든 예금인출을 막아버리는 극약처방을 실시한다. 연금지급이 중단된 노인들, 저금이 날아가 버린 퇴직자와 실직자, 그리고 노숙자들이 길거리에 우글대는 일본. 도쿄 바로 코앞의 공업도시 가와사키에는 세계 최대의 노숙자 집단 거주지까지 형성되어 있다. 제3세계 난민촌의 모습이 일본에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주변국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부족했던 데다가 돈까지 없어지니 국제적 영향력도 뚝 떨어져 버리고, 그런 일본을 공개적으로 홀대하며 군사, 경제적 파트너 자격을 재고하는 미국. 일본의 실추된 자존심과 증오는 반미감정 증폭과 충동적인 핵무장론 선동으로 이어진다. 한편, 미국과 핵시설 폐기 및 평화조약을 맺은 북한에선 서서히 화해무드가 무르익게 되고, 개혁파가 실권을 잡게 된다. 북한의 개혁파 지도부는 화해무드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보수 강경파의 시선을 대외로 쏠리게 하면서, 중미간 완충지대가 사라지는 걸 꺼려하는 중국 측의 반발도 무마시킬 수 있는 작전을 계획한다. 작전명 ‘반도에서 나가라’ ― 북한의 대미협조와 남북관계 진전에 반발하고 있으며 자원과 돈을 빨아들이는 골칫덩이인 동시에 쿠데타 후보 1순위인, 세계 최대 규모 특수전 군단 전체를 일본의 서쪽 변방인 규슈로 보내버리는 것이다. ◇Theme 이 책의 권말에 실려 있는 저자의 참고문헌을 살펴보면, 국내의 북한 관련 정보를 양과 질에서 압도하는 일본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북한에 대해 과연 일본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지 않을 수 없다. 200여명에 달하는 이 작품의 등장인물 규모는, 1995년 옴진리교 사린 테러사건 피해자들을 추적 인터뷰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르포집 를 연상시킨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옴진리교 사건에 대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무라카미 류는 탈북자 한원채의 수기를 읽은 것이 의 실제 집필에 강력한 동기로 작용한 바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그대로 일본에 옮겨놓은 듯한 설정은 작가가 의도한 바일지도 모른다. 552쪽에 달하는 上권에서는 주로 북한측 장교들의 성장사와 심리변화를 매우 정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작가는 불가피하게 배경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현실에서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만든다. 어째서 일본인 작가가 이런 문제를 다루는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들에 대해 불편해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는 시각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금기와 싸워온 작가는 북한의 체제와 사람을 냉정한 시각으로 분리시키고 있다. 북한 군인이든 일본 민간인이든 간에 서로 다른 토양에서 성장하여 그렇게 되었을 뿐, 가까이서 교섭(negotiation)하고 살펴보면 똑같은 인간이라는 보편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624쪽에 달하는 下권에서는 외부의 존재인 북한인을 보는 일본인들의 여러 가지 시각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나 일본사회의 집단주의 성향과 관련해서는 다수파(majority)와 소수파(minority) 규정의 문제,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자유의 행진’ 시대에 있어 자유의 본질과 한계라는 절실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러한 긴 과정을 통해 작가는 일본사회 일각의 맹목적 반북정서와 비현실적 강경론에 일침을 가하고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어떤 존재인지 알게 해주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필요성이야말로 테러가 빈발하는 오늘날의 ‘위험시대’에 필요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비단 그것은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목차
phase two 5
2011년 4월 6일- 죽은 자의 배
phase two 6
2011년 4월 7일- 아카사카의 밤
phase two 7
2011년 4월 8일- 퇴폐의 발견
phase two 8
2011년 4월 9일- 처형식
phase two 9
2011년 4월 10일- 좋은 여행되기를
phase two 10
2011년 4월 11일- 통보자
phase two 11
2011년 4월 11일- 아름다운 시간
phase two 12
2011년 4월 11일- 천사의 하얀 날개
epilogue 1
2011년 4월 14일- 아카사카
epilogue 2
2014년 5월 5일- 사키토시마
epilogue 3
2014년 6월 13일- 메이노하마
저자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