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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텃세

이성열 저 | 청동거울 | 200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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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7490744 / 176쪽 105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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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성열 시집. 이성열 시인이 도미 30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은 제목부터 한국인의 자의식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하얀’과 ‘텃세’라는 어휘가 모두 미국의 백인중심사회를 염두에 두는 것임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30년을 살았음에도 시인은 미국은 자신에게 영원한 타국이며, 자신은 뼛속까지 한국인일 수밖에 없음을 다양한 체험과 사유를 통해 역설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성열
지은이 : 이성열
1946년 경기에서 태어나 건국대, 조지아주립대 및 캘리포니아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6년 미시협(APA)우수 신인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무임승차'로 미주 중앙일보에 당선했다. 현재 LA Poetry Festival 구성위원, 미주 한국문인협회 부회장이며 지은 책으로
<바람은 하늘나무>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추천의 말

이성열은 한국어와 영어의 이중언어로 시를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시인 중 한 사람이다. 그 언어적 정황이 지시하듯, 그의 시에는 도처에 이민자의 아픔과 구체적인 문화충격의 체험이 잠복해 있다. 만약 그의 시가 이를 울음으로 풀어내는 데 머물렀다면 크게 주목할 바 없을지도 모른다. 그는 시를 통하여 이 삶의 어려움을 통과할 기력을 섭생하고, 동시에 자신의 시에 그 극복의 의미와 미학적 성취를 부하했다. 여전히 그는 마음이 따뜻한 시인이고 그것은 이 시집 가운데서 미세한 감동들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 김종회(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뛰어난 한국인의 뛰어난 문학이 단지 한국인들만의 것이어야만 하겠는가. 우리가 세계로 가는 첨병에 해외 이민자들이 있고 그들의 문학작품이 있다. 그 중에서 만나는 이성열은, 한국과 이국이 만날 때의 충돌을 근간으로 한국문학이 순혈의 한국문학이면서 곧 세계문학일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보인다. 한국문학의 체험 공간도 그처럼 넓어 보이고, 그것은 한국문학의 ‘숨통 열기’일 수도 있다. 이민자의 삶은 힘겹지만, 그 자체로 한국의 재산이듯이, 이성열의 문학도, 문화와 가치관과 체험의 접합지대를 지켜내느라 힘겹지만 역시 그 자체로 한국문학의 또 하나의 값진 재산이다.
--박덕규(시인, 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

목차

제1부 내 이름 석자

나무는 아직도 그렇게 서 있었네 | 외국어 | 뭐, 김치, 그런 건 없나? | 내 이름 석자 | 내 집 한 칸 | 하얀 텃세 | 아리랑 | 미국에서 그리는 자화상 | 아메리카 서정 | 향수에 못이겨 | 가슴속에 남은 친절 | 작은 천사들의 합창 | 入口에서 | 죽음 골짜기 | 모래결과 바람 | 하와이, 하나우나 베이 | 록키산맥 | 그랜드 캐년 | 부라이스 캐년 | 뉴포트 비치 | 부겐빌레아 | 파피(Poppy) | 양란의 유혹 | 그녀는 왜 울고 있는 걸까 | 치과에선 오페라가…… | 그가 바로 시인이란 걸 알았다 | 사랑의 증거 | 빈 술병의 절규 | 아름다운 상상 | 테네시 월츠 | 또 하나의 갈증 | 지진 | 잠 | 골 하나의 도전 | 야구(野球) | 긴 의자 | 허밍버드 | 작은 새 | 어미 새 | 날선 갈고리 | 까마귀 | 박쥐 | 청결(淸潔) | 끈 | 그 날이 올 때에는

제2부 허리띠(The Belt) ― 영시와 함께

그믐달 / The Last Moon | 길 잃은 개들 / The Stray Dogs | 허리띠 / The Belt | 이혼은 허용되지 않아요 / Divorce not Allowed | 차마 눈을 감을 수 없다 ― 할머니를 위하여 / She Couldn’t Close Her Eyes ― To my grandma | 소금에 대하여 / About Salt |
그 소리 / The Sound | 부채춤 / Boochae-choom(Fan Dance) | 숭늉 / Soong-Nyung(Rice Tea) | 이발 / The Haircut | 젓가락 / Chopsticks

제3부 청계리, 바래지 않는 기억들

천렵(川獵)하는 날 | 그 6월에, 기억나요? | 안 믿기는 일들 | 삼촌 오는 날 | 기억 남기기 | 보릿고개 | 허리띠 조이기 | 입맛 | 추억을 밥 짓기 | 처음낚시 | 운동회 날 | 활동 사진 | 예배당 | 크리스마스 캐롤 | 군화발 소리

해설 - 고난의 축복, 또는 억압받는 자의 귀환|김수이(문학평론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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