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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여행

한스페터폰페슈케.베르너펠트만 저 | 이기숙 역 | 이마고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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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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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세계사의 주요 장면들과 함께 읽는 150가지 요리 이야기. 세계사의 주요 장면으로 들어가 당대의 식도락가들이 즐겼던 식탁을 들여다보고 그 식탁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함께 살펴보는 책이다. 책에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도록 오늘날의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각 요리법 앞에는 각 시대의 정신과 사회와 문화에 관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은 이야기가 픽션으로 흥미진진하게 재구성되어 역사도 배우고 요리도 배울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editor's note 일전에 미식가로 소문난 어느 노선생 부부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선생이 직접 재배하신 허브에 안주인이 직접 만든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에서 시작하여, 마침맞게 무르면서도 생기 있던 채소찜과 육즙이 적당하게 배어나오던 스테이크, 그리고 오븐에 직접 구웠다는 과자와 막 갈아 내린 커피로 마무리된 식사는 비록 가짓수는 단촐했어도 그 깔끔한 맛과 향취가 가히 어느 고급 레스토랑도 따라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의 맛깔스러움은 음식뿐이 아니... editor's note 일전에 미식가로 소문난 어느 노선생 부부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선생이 직접 재배하신 허브에 안주인이 직접 만든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에서 시작하여, 마침맞게 무르면서도 생기 있던 채소찜과 육즙이 적당하게 배어나오던 스테이크, 그리고 오븐에 직접 구웠다는 과자와 막 갈아 내린 커피로 마무리된 식사는 비록 가짓수는 단촐했어도 그 깔끔한 맛과 향취가 가히 어느 고급 레스토랑도 따라올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의 맛깔스러움은 음식뿐이 아니었습니다. 각 음식에 대해 선생이 들려주시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마치 어린 시절 아랫목에 발 묻고 옛날 이야기 듣는 재미 못지 않았습니다. 허브에 관한 역사를, 육식 섭취의 사회 배경과 변천 과정을, 과자광 임금님과 제물로 신성시되던 고대 커피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그렇게 감칠맛나게 들을 수 있다니요. 전문서적이나 강의시간에 배운 역사와는 달리 그날의 이야기들이 시간이 지나도 생생히 기억되는 것은, 아마도 오감(五感)에 공감(共感)이 더해 받아들여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때부터 음식 이야기에는 한 번 더 눈길을 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 노부부처럼 맛 좋은 음식을 만들어 즐기고 거기에 풍성한 이야기까지 담아내는 근사한 모습으로 나이들어가고 싶었나봅니다. 맛 좋은 음식은 혀끝의 맛과 배 부름 이상의 가치를 사람에게 환기시켜줍니다. “새로운 음식의 발견은 새로운 천체의 발견보다 인류에게 더 값진 일이다.”라고 한 브리야 사바랭의 말도 아주 과장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연구조사에 따르면 미식가들은 보통사람들보다 생의 의욕이 강하며 훨씬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군요. 《식도락여행》은 역사책이자 요리책입니다. 세계사의 주요 장면으로 들어가 당대의 식도락가들이 즐겼던 식탁을 들여다보고 그 식탁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함께 살펴보는 책입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요리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도록 오늘날의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맛보고 혀끝으로 재현해내는 독특한 역사서인 이 책 《식도락여행》으로, 이 가을 독자들의 식욕과 지성, 나아가 생의 의욕까지 북돋우겠다면 좀 과한 욕심일까요. 역사 속 인물들의 요리를 통해 읽는 식탁 위의 서양문화사 이 책의 개요 세계사의 주요 장면과 인물들을 엄선하여 실제 그 당시에 먹었던 요리들을 현대에 맞게 재현해낸 책이다. 음식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은 솔로몬이 베푼 연회에서 시작하여 그리스, 이집트, 로마, 파리, 모스크바, 베를린을 거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까지 이어진다. 저자는 역사적 의미가 담긴 특별한 요리들을 오늘날 요리에 능숙하지 않은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방법으로 훌륭하게 되살려냈다. 또한 각 요리법 앞에는 각 시대의 정신과 사회와 문화에 관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은 이야기가 픽션으로 흥미진진하게 재구성되어 있어 마치 세계사의 주요 장면들을 연속극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식사의 즐거움이 곁들여진 30장에 걸친 흥미진진한 서양문화사와 150가지의 요리법들은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입 속에 침이 고이게 한다. 역사 속 인물들의 풍성한 식탁으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책. 이 책의 구성 《식도락여행》은 각 장의 구성이 매우 독특하다. (1)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저자가 창작한 이야기로 이루어진 도입부는 그 시대상황을 이해하게 해주는 극적 장치이며 (2)거기 언급된 음식들의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된 뒤, (3)음식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정보를 요약 기술하는 것으로 각 장이 마무리되는 형태이다. 마치 서른 편의 길지 않은 단막극을 본 뒤 등장인물과 함께 식사를 즐기고 후일담으로 당대의 문화사를 듣는 것과도 같다. 각 장의 구성 요소 : 단막 역사극+그들이 즐긴 요리 레시피 + 당시의 음식문화사 특징과 의의 1. 역사 속 인물들과 함께하는 30가지 요리의 향연 클레오파트라의 꿩고기 요리, 솔로몬의 무화과 절임, 시바 여왕의 대추 케이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송아지 콩팥빵, 루이 14세의 포도주, 표트르 대제의 철갑상어알, 한니발의 양배추 경단, 비스마르크의 청어 조림 등 이 책은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인물들 중 식도락가를 엄선, 그들이 실제 즐겼던(혹은 즐겼음직한) 미각의 세계를 재현해내었다. 2.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한눈에 꿰뚫어볼 수 있는 책 로마 제국 몰락의 내외적 배경, 유럽 문화의 개화라 일컬어지는 카롤링거 르네상스의 주역 카를 대제, 에스파냐 국토회복 운동, 십자군전쟁, 참극을 낳은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사건, 독일제국 통일과 당시 정세, 신대륙 정복, 21세기 식량 위기 등 고대에서 현대까지 역사의 주요 장면이 각 장을 이루고 있다. 각 장의 요리와 호응을 이루며 흥미진진하게 재구성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그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게 된다. 3. 철저한 고증과 역사적 상상력이 결합된 팩션(faction) 저자들이 창작한 이야기들 속에 나오는 역사적 개별 사건들은 모두 철저한 고증과 조사를 거친 것들이다. 전문적이고 문화적인 세부 사항은 물론이고 딱딱한 역사적 사실들, 요리와 관련된 사회문화 환경도 이러한 역사적인 정확성을 바탕으로 하였다. 이렇게 하여 완성된 모자이크를 통해 식도락의 발전뿐 아니라 서구 역사의 그림을 조망해볼 수 있다. 4.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현대화한 150가지 레시피 공개 요리법을 설명하면서 저자가 중점을 둔 중요한 부분은, 바로 ‘미숙한 주부들도 따라할 수 있는’ 메뉴의 선택과 구성이다. 살 수 없거나 구하기 힘든 재료는 같은 효과를 내는 대용식품이나 완성제품을 제시하였으며, 전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과 양념 등을 가미하였다. 누구나 직접 부엌에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쉽고 간결하게 소개한 이 책은, 역사 속 영웅과 미인과 권력자들이 즐겼던 식도락의 세계를 오늘날 누구나 맛볼 수 있게 해준다. 5. 고대부터 2005년까지 식문화에 관한 시대적 고찰 역사 이야기와 등장 요리의 조리방법 말미에는 해당 시대의 주요한 음식 문화사가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제국의 요리가 의외로 소박했다는 사실과 식량난에 허덕이던 중세 요리의 암흑기, 이슬람권의 향료만 사용해도 이단으로 몰리던 시대, 요리의 변방이던 프랑스가 세계 요리의 중심으로 도약하게 된 배경 등을 알 수 있다. 시대에 따른 음식의 변천과 인간 미각의 변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식의 사회문화사이다. 6. 당대를 대표하는 ‘이유 있는 음식’ 이야기 제국 초기에 독일에서는 흑맥주와 샴페인을 반반씩 섞은 음료 ‘비스마르크’가 크게 유행했다. 시골 출신 총리가 되기 까지, 그리고 집권 후에도 숱한 모순을 지녔던 인물로 평가받는 비스마르크에 대한 미묘한 국민 정서가 그러한 음료를 낳은 것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알렉산드리아 소스를 곁들인 생선구이를 카이사르에게 권하면서 설명을 덧붙인다. “맛보는 자에게는 달콤하고 삼키려는 자에게는 지독히 매운 것이 이집트와 똑같습니다.” 이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역사의 미식가들과 그들의 요리는 모두 당대의 문화와 역사적 사건의 맥락에서 더욱 흥미롭게 읽히는 것들이다. 주요 내용 ◎ 솔로몬과 시바 여왕의 대면과 그들이 즐긴 산중 오두막 별미 | 생존에서 문화로 바뀌어온 음식의 진화 ◎ 트로이 전장의 오디세우스와 결정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돼지 요리 | 고대 그리스의 소박한 식탁 ◎ 아테네의 권력자 페리클레스의 아내 아스파시아가 정적들에게 부도덕을 이유로 기소당하기 전 벌

저자 소개

  • 저자 : 한스페터폰페슈케.베르너펠트만
저자 한스 페터 폰 페슈케&베르너 펠트만(Hans Peter von Peschke & Werner Feldmann)은 스위스 방송 DRS의 편집인이며 아르테미스&빙클러 출판사에서 《고대 로마인처럼 요리하기》(1995)와 《르네상스의 요리책》?(1997)을 출간했다. 특히 한스 페터 폰 페슈케는 서구의 문화사를 알기 쉽게 집필한 여러 권의 책을 펴냈는데, 서양의 성(城)에 관한 일체를 알려주는 《성(城)에 관한 모든 것》(1998), 중세의 문화사를 기술한 《중세》(2004), 중세 스파이의 활약상을 그린 《미햐엘의 모험》(1994) 등을 발표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기숙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독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와 한양대 강사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뒤러의 예술》 《세계신화 이야기》 《유럽의 살롱들》 《기호와 해석》 《언어변화》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옮긴이의 글
음식으로 만나보는 역사 속의 인물들
머리말
클레오파트라와 로빈후드의 식탁으로 초대합니다
1.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을 위한 간편식| 생존에서 문화로 바뀌어온 음?식의 진화
2. 오디세우스의 군막에서
트로이 영웅의 야전 만찬| 고대 그리스의 소박한 식탁
3. 페리클레스에게 초대받다
'지상의 제우스'가 준비한 그리스 정찬|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된 요리
4. 로마 대신 죽음을 택한 한니발
한니발의 마지막 식사| 페나키아와 카르타고의 음식 유산
5. 로마 집정관의 간소한 농장 식사
플라우투스를 위한 로마 전통식| 단순 간편했던 초기 로마제국의 음식
6. 클레오파트라의 만찬
로마장군을 사로잡은 이집트 요리| 식탁 위의 종합 예술
7. 세계의 배꼽을 가다
갈리아의 오벨릭스를 위한 요리| 로마 제국의 요리 전성기
8. 제국의 미래를 노하는 카롤루스의 조찬
카를 대제의 아침식사| 중세 요리의 암흑기
9. 시드를 위한 노래
엘시드 미망인의 저녁 식사| 향료만으로도 이단이 되던 시대
10. 살라딘과 협상하다
아이반호의 기사를 위한 식단| 십자군 원정이 유럽 식탁에 끼친 영향
11. 숲속에서 마주친 무법자
터크 신부의 식단| 오랜 빈곤에서 풍요로의 대전환
12. 사냥이 끝난 후
시인을 위한 퓨전요리| 유명 요리사의 등장과 연회의 발전
13. 레오나르도, 의뢰인을 만나다
다 빈치 식단| 이탈리아의 요리 르네상스
14. 메디치가의 결혼 피로연
카트린 여왕의 아침식사| 프랑스 요리의 도약
15. 권력과 재력의 은밀한 회동
황제의 고문을 위한 특별식| 스물네가지 음식이 오른 독일 식탁
16. 루터의 가족, 교회, 부엌
대화와 토론이 있는 루터의 식탁| 종교개혁이 가져온 식탁의 변화
17. 신세계의 열매
정복자 유화를 위한 식단| 신대륙 작물의 대유행
18. 요리장의 죽음
루이 14세를 위한 향연| 태양왕의 요리사들
19.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루
표르트 대제를 위한 별미| 철갑상어알과 보드카의 나라
20. 절대권력의 제국에서
아우구스트 강성왕을 위한 음식| 독일과 폴란드의 로코코 요리
21. 퇴각과 영광의 갈림길에 선 대제
운명의 신 앞에 선 젊은 프리츠의 선택| 늙은 프리드리히의 탐식
22. 마리아 테레지아의 독백
미식가 황제부부의 야식| 다양한 문화를 흡수해 발전시킨 빈의 요리
23. 제국 총리대신의 초대
열두 귀족을 위한 요리| 세계 식도락의 중심지, 파리
24. 부다페스트에서 대관식이 열리다
소식가 시시를 위한 요깃거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요리
25. 비스마르크에 대해 들려주겠소
베를린 최고 식당의 대표 메뉴| 19세기 베를린의 외식장소
26. 여성들이여, 부엌으로
알뜰 주부를 위한 간단 요리| 전업주부의 시대가 열리다
27. 파리는 빛나고 있다
세계박람회 메뉴|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그리고 양은 적게
28. 동화나라 요리사와의 인터뷰
루트비히 2세가 즐겼던 음식들| 지방 요리의 르네상스
29. 유럽에 드리운 그림자
취리히 호반에서 먹는 스위스 요리| 지방색과 국제성의 훌륭한 결합
30. 국제 원주민 회의
세계화한 토착 요리| 지구촌 요리의 명암
참고문헌
요리별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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