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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1097294 / 31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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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안 배우고 안 가르쳐 만든 자유와 창조성이 춤추는 놀라운 글쓰기 책! “모든 사범대학과 교육학과에서는 교과서와 필수 교과과정을 치워버려라. 대신 이 책 ?네 멋대로 써라?를 한 권씩 안겨주어라. 이? 책은 선생들과 학생 모두에게 배움이 뭔지 하나하나 들어 말해주고 있는 아주 뛰어난 책이다.”(미국 민중운동사를 대표하는 역사가이자 시민운동가, 하워드 진) 글쓰기 절대 배우지 마라-어떡하면 안 가르칠까 누구나 교실에서 한번쯤 이렇게 빌어... 안 배우고 안 가르쳐 만든 자유와 창조성이 춤추는 놀라운 글쓰기 책! “모든 사범대학과 교육학과에서는 교과서와 필수 교과과정을 치워버려라. 대신 이 책 ?네 멋대로 써라?를 한 권씩 안겨주어라. 이 책은 선생들과 학생 모두에게 배움이 뭔지 하나하나 들어 말해주고 있는 아주 뛰어난 책이다.”(미국 민중운동사를 대표하는 역사가이자 시민운동가, 하워드 진) 글쓰기 절대 배우지 마라-어떡하면 안 가르칠까 누구나 교실에서 한번쯤 이렇게 빌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느님 제발, 바늘이 더 빨리 가도록 해주세요.” 수년 동안 교실에서 시계 초침을 세며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려본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 선생님이 되었다면, 학생들에게 다시 그것을 경험하게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글쓰기 선생인 ?네 멋대로 써라?의 저자 데릭 젠슨은 그것을 실천한다. 그는 선생이 되고 나서 보니 학생들에게 뭘 가르치려고 시도하는 것은 거의 성공하지 못함을 알게 된다. 뭔가 말해주려고 한 강의는 형편없는 강의보다 그 결과가 훨씬 나빴던 것이다. 그는 “단 하나의 배움은 스스로 발견하고 스스로 제 것으로 만든 배움뿐”이고, 선생이라면, 특히 글쓰기 선생이 해야 할 딱 한가지 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뿐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가 대학에서 가르치든 교도소에서 가르치든 “학생들이 저들 그대로인 사람이 되도록 존중하고 사랑하는 일”은 그가 글쓰기를 ‘가르치는’ 바탕이다. 우리 몸과 마음은 오래도록 이 문명과 제도들(그 대표가 바로 학교다)로 인해 손상되었기에, 배우거나 가르치는 것보다 더 필요한 것은 칭찬해주고 북돋아주고 보살펴주는 것이다. 스스로를 그리고 다른 사람을.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들앉아 있는 백 명의 사람을 끄집어내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데릭 젠슨이 보기에 안타깝게도 글 쓸 줄 모르는 딱 한 사람은 우리가 얼굴 위에 언제나 쓰고 다니는 이런 사람이다. “예의 차리는 사람. 붙임성 좋은 사람.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 등급 매기기를 원하는 사람. 모든 강한 의견, 모든 강한 충동 앞에서 얼버무리는 사람은 지랄같이 가치 있는 걸 쓸 줄 모른다.” 그의 글쓰기 수업은 이게 다다.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떨까? 수업이 막바지로 치달으면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의 변화까지도. 이 책의 저자가 왜 안 가르치려고 애쓰는지는 분명하다. 당신은 타고난 이야기꾼인데, 그건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권위 있는 인물들 앞에서, 특히 우리 속에 있는 비평가 앞에서 “‘지랄’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지랄이라고 말하는 태도를 꽉 붙들고 있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나가면서 신나고 즐겁게” 쓰라고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스멀거리며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자기 안의 말들 때문에 온몸이 근질거릴 것이다. 숨어 있는 말들을 일깨우는 저자의 시도는 참으로 다양하다. 그것들 모두 “뭔가 훌륭한 걸 쓰거나 뭔가 훌륭한 걸 말하기 위해서 굉장한 뭔가를 꾸며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기 위한 시도다. 우리는 그저 “할 수 있는 한 힘껏 자기 자신이 되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려고 글쓰기 책을 읽거나 글쓰기 강좌를 기웃거려본 이들,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만 보내다 좌절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 누구도 가르쳐줄 수 없는 글쓰기-넌 누구니? 넌 누구냐니까? 저자는 우리를 교도소와 대학의 글쓰기 교실로 데려간다. 첫 시간에 그는 교실에서 “지랄”이라고 말해서 단박에 학생들의 주의를 끈다. 또 다음 시간에는 각자 써내는 글은 섹스보다 재밌어야 한다고 말해서 심드렁하고 의구심에 찬 학생들을 뻥하게 만들고, 핑크플로이드의 음악을 듣는다. 지루하게 만들지 말라는 자신의 글쓰기 다섯 가지 원칙을 그는 자기 수업 내내, 바로 이 책 속에서 훌륭하게 관철하고 있다. 저자는 또 로또 같은 것에 당첨되면 무얼 할 건지 묻고, 가장 중요한 글쓰기 연습이라면서 손가락 운동을 시키고, 과연 글쓰기에 성적 같은 걸 매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생들과 머리를 싸맨다. 여자 친구 혹은 남자 친구가 있는 사람이 우연히 마법에 걸린 듯 끌리는 이성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집요하게 질문하면서, 모두들 쉴 새 없이 “왜”인지 묻는 성가신 아이 한 명씩을 키우라고 권한다. 그는 교실과 감옥이라는 두 공간을 오가며 학생들, 살인자, 강도, 마약중독자와 함께 콜론과 세미콜론과 묘사를 둘러싸고 글다듬기 파티를 벌인다. 이 수업의 현장에서는 감추어둔 비밀과 상처가 드러나고, 마약중독자는 마음을 찢어지게 아프게 만드는 그림을 그린다. 또한 선생의 전복적인 물음과 실천들에 골이 나고 저항하는 학생들, 결코 인정해줄 수 없는 학생들의 무감각과 온갖 편견들도 솟구쳐 나온다.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글쓰기 수업에서 감옥과 대학 강의실은 구별되지 않는다. 거기에는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는, 자신이 누구였는지 기억해내고, 무엇이 될 것인지 써나가는 타고난 이야기꾼이 앉아 있을 뿐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탐험해가는 글쓰기 수업에서 저자는 글을 쓰기 전에 먼저 글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사람들을 좀 흔들어주는 일을 할 뿐이다. 데릭 젠슨이 보기에 삶과 글쓰기와 이 산업 문명은 서로 깊숙이 얽혀있다. 그런 것들을 피해가면서 그 속에서 손상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똑바로 보지 않고서는 글쓰기에 대해서 말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의 수업 시간에는 글쓰기와 상관없는 듯 보이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우리 학교교육과 산업 문명에 대한 일장 연설이 벌어지기도 한다. 글이 하는 일은 “우리가 사람이 되는 걸, 행동하는 걸 깨닫도록 돕는” 것이기 때문에. “행복해져도 괜찮아, 네 삶을 네가 원하는 방식 꼭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일자리를 안 얻어도 괜찮아. 일자리를 결코 얻지 않아도 괜찮아. 널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뭔지 알아내려 하고, 그러고 나서는 그걸 얻으려고 싸워도 좋아. 네가 누군지 발견해내는 일에 네 삶을 다 쏟아 붓는 거야.” 이것이 자기 자신에게, 학생들에게, 제도 교육과 사회체제에 상처받은 채 펜을 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어한 저자의 간절한 목소리다. 애들을 가만히 놔둬라-그래도 괜찮으니까 데릭 젠슨은 대학 때 높이뛰기 선수였다. 그러고 나서 오로지 칭찬하는 것만으로 높이뛰기 선수들을 가르쳐본 경험은 글 쓰는 데에서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모든 일에도 딱 들어맞았다. 그에게는 종종 반산업주의자, 반문명주의자라 는 꼬리표가 붙기도 한다. 그가 열심히 산림 벌채에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사라져가는 연어를 지키기 위해 댐을 무너뜨릴 궁리를 하면서 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는 컴퓨터라는 글쓰기를 놀랄 만큼 손쉽게 해주는 도구와 네트워크의 힘에 톡톡히 기대어 살기도 한다. 산업화된 현대 문화 속의 증오, 불성실, 파괴 등에 대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여러 모임을 이끌며, 다양한 네트워크 속에서 자기 자신과 사회의 혁명을 위해 다르게 살 수 있는 방식들을 찾아가고 있다. 데릭 젠슨은 이렇게 묻는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동안 내내, 우리 대부분은 제시간에 맞춰 일을 시작하고,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며, 끝마치는 종이 울릴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기로 되어있다. 우리는 다섯 시 정각이 될 때까지, 금요일이 될 때까지, 월급날이 될 때까지, 은퇴 때까지, 우리가 유치원, 보육원, 탁아소에 가기 전에 그랬던 것처럼 시간이 마침내 다시 우리 것이 될 때까지 초를 세면서 시계를 봐야만 하기로 되어있다. 우리는 이런 온갖 기다리는 일을 어디서 배워서 하는 걸까?” 그의 대답은, 학교다. 자신이 누구인지 묻지 못하게 해 이 체제에 봉사하고, 글을 쓰지 못하
목차
어떡하면 안 가르칠까 - 당신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읽는 사람을 지루하게 하지 마라 - 지루하게 하지 말라니까
넌 누구니? - 가슴의 소리를 따라라. 그래도 괜찮으니까
가장 중요한 글쓰기 연습 - 온몸으?로 글쓰는 법
성적 - 막히는 건 신나는 거다
사랑 - 글 다듬는 법
생각 - 묻고 묻고 또 묻자
선택 - 한번 겪어보고 쓰든지 말든지 해라
뜻 깊음 - 당신에게 의미 있는 걸 써라
통제를 그만두기 - 쓰고 싶은 걸 실컷 써라
넌 누구냐니까? - 말로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뚜렷함 - 글쓰기 비법 네가지
사랑에 빠지다 - 당신만의 그곳으로 가라
혁명 - 당신 힘으로 알아내라
물 위로 걷다 - 저질러라, 그리고 써라
에필로그: 노예들의 나라
도움받은 글
옮기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