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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저 | 효형출판 | 2005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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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720188 / 364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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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저자는 영화를 닫혀 있는 작품work이 아니라 열려 있는 텍스트text로 만날 것을 제시한다. 이 책은 철학 입문서는 아니지만, 그 내용은 삶 속에 정말 중요한 철학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철학을 어떠한 형태로든 접해 보고 배워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철학이라고 하면 딱딱하게 여겨지고, 재미 없게 여기지는 게 일반적인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와 같은 생각들이 사라진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왕주
저자 : 이왕주
부산대학교에서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장르의 강의를 이끌고 있다. 에드워드 사이드류의 ‘싱그런 아마추어’를 자처하는 저자는 그동안 철학, 문학, 미학, 예술, 영화학 등을 유목적·전방위적으로 횡단하면서 여러 권의 저술을 집필해왔다. 대표작으로는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소설 속의 철학》, 《쾌락의 옹호》, 《상처의 인문학》등이 있다.  

책 속에서

표지글

영화 속에 인생이 있다, 행복의 철학이 있다

영화의 한살이가 너무도 짧다.
대박을 터트려서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는
영화들조차 한 철을 버티지 못한다.
한번 보고 나면 머릿속에서 사라지는 영화들.
그 운명에 대한 안타까움이 이 책이 탄생하게 된 동기 중 하나다.
냉엄한 시장 논리만이 이 비극의 이유인가.
혹시 우리가 영화를 만나는 방법의 서투름 때문은 아닐까.

영화와 사귀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영화를 작품work이 아닌 텍스트text로 만나야 한다.
작품은 닫혀 있으나 텍스트는 열려 있다.
작품은 때로 고통을 안기지만 텍스트는 언제나 즐거움을 준다.
우리를 홀리고 꼬시며 에로틱하게 자극하는 멋진 이성처럼.

영화와 사귀기 위해 지은이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글쓰기다.
여기서 글쓰기란 영화들이 사라지면서 남기는
안타까운 흔적들로 무늬를 짜는 것이다.
무늬로 뭔가를 만들어내어 추억의 증거로 삼아보라.
추억이 있는 동안은 아무것도 죽지 않는다.
이 책은 지은이가 영화 텍스트들과 함께 놀면서 만들어낸 무늬들이다.
그 놀이의 흔적, 추억은 우리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환기시켜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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