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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오르다

김웅서 저 | 지성사 | 200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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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8891187 / 272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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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선상일기이자 항해일기다. 필자는 지난해 5월 18일부터 6월 28일까지 42일간 태평양 심해저 탐사를 위해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IFREMER)의 탐사 프로젝트의 국내 대표로 참가하여 태평양을 항해했다. 이 일기는 그때의 기록이다.

과학에 문외한이거나 무관심한 일반인들이 한 과학자를, 과학 분야를 이해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특히 바다를 동경하는 청소년들에겐 더더욱 유용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선상일기이자 항해일기다. 일기의 장점은 한 인간을 깊이 이해시킨다는 것이다. 필자의 일상의 편린들이 필자와 독자 사이를 좁혀주기 때문이다. 과학에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정면 돌파하든지 에둘러 천천히 다가갈 수도 있다. 일기는 후자 방법 중 하나다. 독자들은 해양과학자의 자잘한 선상생활을 통해 해양학이란 낯선 학문과 해양과학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과학책과 일반 사람들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심해유인잠수정이 없다. 그래서 선진국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 이 책은 선상일기이자 항해일기다. 일기의 장점은 한 인간을 깊이 이해시킨다는 것이다. 필자의 일상의 편린들이 필자와 독자 사이를 좁혀주기 때문이다. 과학에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정면 돌파하든지 에둘러 천천히 다가갈 수도 있다. 일기는 후자 방법 중 하나다. 독자들은 해양과학자의 자잘한 선상생활을 통해 해양학이란 낯선 학문과 해양과학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과학책과 일반 사람들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심해유인잠수정이 없다. 그래서 선진국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심해를 연구하기가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국내 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심해 5천 미터 땅을 밟는다. 그곳에서 필자는 책에서만 보았던 진귀한 생명체들과 마주한다. ‘눈 없는 물고기’도 발견한다. 이 책은 과학에 문외한이거나 무관심한 일반인들이 한 과학자를, 과학 분야를 이해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특히 바다를 동경하는 청소년들에겐 더더욱 유용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웅서
현재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울대학교에서 생물교육학과 해양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해양학을 공부했다. 서울여자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SUNY at Stony Brook)에서 해양생태학으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이래 한국해양연구원에서 바다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는 한편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등 국제기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과학기술홍보대사로 과학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해양생물], [앗! 바다가 나를 삼켰어요], [바다], [해양과 인간], [해양생물의 세계], [바다는 왜?] 등이 있으며, [미래 동물 대탐험], [아름다운 바다(BBC자연사다큐멘터리1)], [바다], [난파선의 역사], [바다는 희망이다], [동물플랑크톤 생태연구법], [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바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선상생활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점 중의 하나는 눈 뜨면 바로 출근이라는 것이다. 하루 2시간씩 출퇴근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없이, 내 방에서 나가면 출근이요 들어오면 퇴근이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또한 잦은 전화와 방문객, 회의 등으로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는 연구원에서의 생활에 비해, 배에서는 내 시간이 많았다.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던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운동도 할 수 있다. 배의 특성상 탐사가 시작되면 24시간이 근무 시간이지만, 그래도 짬짬이 쉴 수 있어 그리 큰 부담은 없다. 몸은 좀 피곤해도 정신적으로는 여유를 누릴 수가 있다. 이렇게 나는 재충전할 기회를 얻었지만, 연구원 동료들에게 일을 떠넘기고 와서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p.46)

매주 목요일 11시에는 점심 먹기 전에 모두 모여 포도주나 칵테일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아페리티프 미팅이 있는데 조엘 갈레롱이 같이 가자고 하였다. 아페리티프는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술이나 칵테일을 말한다. 사실 이런 것 없어도 입맛만 좋던데. 오늘이 마침 스페인 출신으로 독일 해양생물다양성연구센터에서 일하는 페드로의 서른다섯 번째 생일이기도 하여 모두 축하해 주었다. 아페리티프 미팅 시간은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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