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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도아무도오지않는섬

전민조 저 | 눈빛 | 200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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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4090422 / 156쪽 208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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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물 위를 떠도는 땅, 섬, 시오 리 뱃길따라 멀리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섬으로 갑니다.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그 작은 땅에 발을 디디면, 꿈이 현실이 되 듯 눈앞에 섬 사람들의 순박한 웃음이, 건?강한 노동이, 기다림의 일상이 펼쳐집니다. 1970년대 초반, 사진가 전민조는 삼십여 개의 섬에 발을 딛고, 섬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그 사진들이 모여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에 실린 약 60여 컷의 사진들에는 70년대 섬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 물 위를 떠도는 땅, 섬, 시오 리 뱃길따라 멀리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섬으로 갑니다. 사람이 살 것 같지 않은 그 작은 땅에 발을 디디면, 꿈이 현실이 되 듯 눈앞에 섬 사람들의 순박한 웃음이, 건강한 노동이, 기다림의 일상이 펼쳐집니다. 1970년대 초반, 사진가 전민조는 삼십여 개의 섬에 발을 딛고, 섬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그 사진들이 모여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에 실린 약 60여 컷의 사진들에는 70년대 섬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습니다. 신문사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전민조는 2년여에 걸쳐 황해를 시작으로 남해, 동해를 거쳐 독도에 이르기까지 총 삼십여 개의 섬들을 찾아가 섬 사람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염소를 치는 까까머리 소년들, 물동이를 이고 가는 소녀와 아낙네들, 물질을 막 끝내고 뭍으로 올라와 앉은 해녀들, 짚단을 머리에 이고 걷는 어린 여자아이 등. 사진으로 보듯, 섬 사람들의 노동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 때부터 백발 성성한 노인이 될 때까지 줄곧 이어지던, 태생적으로 타고난 일상이자 현실이었습니다. 뭍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도시의 유흥가처럼 섬이 변해 버리기 전, 산과 바다와 땅이 물질로, 돈으로 환원되어 투기장으로 변해 버리기 전, 사진 속 섬 사람들의 얼굴과 몸짓은 불과 삼십여 년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여기의 사람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자연과 닮아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사람들은 있는 그래도 따뜻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됩니다. 사진 속 섬 사람들의 몸짓에는 뭍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선착장에 비스듬히 앉아 뭍을 그리워하는 소년들의 모습이나 해지는 바닷가에 앉은 아이들의 뒷모습에는 뭍에 대한 태생적인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섬에서는 바다 건너 뭍을 그리워하고, 뭍에서는 바다 건너 섬을 꿈꿉니다. 여기 에 수록된 뭍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사진은 그렇게 섬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추억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일렁입니다. 과거의 한때, 특별한 한 공간에서의 삶의 기록들은 이렇게 현재, 이곳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파장을 일으키며 생명력을 얻습니다. 이것이 객관적 역사성과 시적 서정성을 동시에 지닌, 전민조 사진이 가진 힘이라 할 것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전민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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