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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9799430 / 35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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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사람은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진 것일까. 길러지면서 조각되는 것일까? '본성이냐 양육이야' 는 이 시대 가장 치열한 생물학 논쟁이다. 개리 마커스는 이 논쟁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논쟁 자체를 바꿔놓았다. 그는 '본성과 양육은 서로 어떻게 협조하는가' 로 바꾸어 질문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는 유아 발달에 대한 연구와 최신의 과학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최초로 이 딜레마를 해결하며 어떻게 유전자가 한없이 복잡한 인간의 마음을 탄생시키는지 정확하게 설명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포스트 게놈 프로젝트, 정신 유전자의 존재 개리 마커스의 『마음이 태어나는 곳The Birth of the Mind』이 해나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뉴욕 대학교 심리학과 개리 마커스의 2004년 최신작으로 국?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노련하고 명료하다”(놈 촘스키), “이 재능이 넘치는 독창적인 책은 과학을 대중화하는 데, 그리고 과학 그 자체에 기여하고 있다.”(스티븐 핀커),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에서 유전자와 환경의 관계에 대한 최고로 명확한 설명을 얻었다고 말할 수... 포스트 게놈 프로젝트, 정신 유전자의 존재 개리 마커스의 『마음이 태어나는 곳The Birth of the Mind』이 해나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뉴욕 대학교 심리학과 개리 마커스의 2004년 최신작으로 국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노련하고 명료하다”(놈 촘스키), “이 재능이 넘치는 독창적인 책은 과학을 대중화하는 데, 그리고 과학 그 자체에 기여하고 있다.”(스티븐 핀커),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에서 유전자와 환경의 관계에 대한 최고로 명확한 설명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다.”(데렉 비커튼), “읽는 이를 매료시킨다.”(리처드 C. 앳킨슨), “만약 유전자와 마음 사이의 간극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 그 답이 될 것이다.”(하워드 가드너) 등의 찬사를 얻었다. 이 책은 마음과 뇌, 유전자 부족, 양육론 vs 본성론, 유아 발달 등 여러 가지 생물학의 논란의 중심에 선 주제를 명쾌하고도 유쾌하게 풀고 있으며 생물학의 새로운 고전을 예감케 하는 지적이고 탁월한 저작이다. 이 책에서 그의 젊은 혈기는 책 곳곳에서 배어나온다. 백 년도 넘게 지속된 이론에 대해서 “단 한 가지가 문제이다. 바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혈기왕성하고 포토숍 같은 프로그램, 같은 게임, 우디 앨런, 의 레아 공주 등 대중문화 아이콘을 끌어들일 정도로 동시대적이다. 그것에 불과했다면 앞에 든 거장들의 찬사를 그렇게 한목소리로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인지이론과 유아 발달에 대한 자신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생물학, 진화, 언어학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책 속에 녹여냈다. 이 책은 ‘마음, 생각, 의지’ 등 복잡한 정신적인 작용들이 몸에서 탄생하는 유형/무형의 간극에 대해, 뇌의 속속들이 풀리는 비밀 아래 숨은 근본적인 딜레마에 대해, 현대 생물학이 지금 현재 답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이 될 것이다. 생물학적 딜레마를 꿰뚫는 최고로 명확한 설명 ‘몇 개의 유전자에서 어떻게 복잡한 인간 정신이 태어나는가?’라는 책의 부제는 책 전체의 주제를 압축하고 있다. 이 의문은 2001년 2월 발표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일으킨 소동의 끝에 닿는 질문이다. 발표에 따르면 인간 게놈 속의 유전자는 적어도 10만 개 정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만 6천~3만 8천 개 정도에 불과하다. 이 숫자는 초파리의 두 배, 회충보다 1만 개 많은 숫자이다. 그리고 인간은 침팬지에 비해 200개 정도의 유전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물의 영장을 자처하던 인간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순간이었다. 그렇다면 ‘생각하는 인간(Homo sapiens)’이 정신이라는 복잡한 정신을 만들어내는 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어떻게 이렇게 적은 유전자의 차이가 인간과 침팬지의 정신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개리 마커스는 최신의 연구 성과를 동원하여 아주 간단한 원리로부터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나간다. 1. 여전히 유전자는 우리의 현실을 조각하고 우리의 경험을 만들 만큼 힘이 세다. 운명지어진 데 따라 몸을 만들고 우리 환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데 따라 맞출 만큼 힘이 세다. 그리고 생각하게 만들고 우리가 인간으로서 하는 방식대로 행동하도록 이끌 만큼 힘이 세다. 하지만 운명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2. 유전자에 대한 청사진 비유는 완전히 틀렸다. 유전자 하나가 하나씩의 특성을 지니도록 영향을 미친다는 ‘특성이론’은 지금도 효소 이론, 단백질 주형 이론, 자율적 행위자 이론 등으로 발전하면서 끈질기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반 뉴스 보도 등에서도 특성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다. 21세기식으로 업데이트되어서 나타난 것을 보면(73쪽) ‘인간 유전자 코드를 해독하다’라는 제목 아래 “왼쪽 차선에서 황당할 정도로 느리게 운전하며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는 습과” “날씨에 대해 얘기하기 좋아하는 성향” “커피 한 잔에 3달러 75센트를 기꺼이 지불하는 성격”…… 등이 염색체에 새겨져 있다는 식으로 신문에 나온다. 이런 비약이 아니더라도 신문 지상에 “최초로 비만 유전자 발견” “당뇨병 유전자 발견” “IQ가 높은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되는 유전자가 있다” 등이 대서특필되기도 한다. 하지만 유전자는 그 자체로 하나의 특질을 지칭하지 않는다. 유전자는 청사진이라기보다는 복잡한 자기 조절 요리법을 가졌다. 3. 그렇기 때문에 유전자 부족이란 없다. ‘유전자 부족’이란 폴 에를리히의 말로, 200억 개의 뉴런을 3만 개의 유전자가 만들어야 한다는 말인데, 그러기에는 유전자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유전자가 가장 일반적인 인간 행동 이상까지 통제하기란 말 그대로 꽤나 어렵다”(9쪽)라고 결론짓는다. 이 말은 많은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말하자면 ‘인간은 그깟 유전자에 의해 좌지우지될 만큼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따라서 정신이 여전히 고귀하다니 하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유전자 부족에 대한 딜레마를 풀 수 있다.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유전자 부족이란 없다. 유전자는 복잡한 자기 조절 요리법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있다. “유전자가 3만 개라는 것은 인간 게놈 속에 단백질 생성 유전자가 얼마나 되는가를 추정한 수일 뿐이다. 그러나 모든 유전자가 단백질 암호인 것은 아니다. 3만 개라는 수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많은 유전자들은 단백질로 변환되지 않는 작은 RNA 조각들의 암호이거나, 진화의 유물로서 제대로 단백질을 생성해내지 못하는 DNA 조각인 ‘의사 유전자들’의 암호이다. 이런 개체들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하지만 2002년과 2003년에 걸친 최근의 연구들에 따르면 이들 역시 유전자의 발현을 통제하는 IF 규제 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하나의 유전자는 여러 개의 조절 영역에 연관되어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유전자의 개수만 가지고 따질 수 없다.”(209쪽) 뇌는 간이나 심장과 똑같이 만들어지며 정신은 심장 박동과 다를 것이 없다 4. 유전자가 부족하듯이 ‘특별하다’는 정신 역시 이 유전자를 통해서 만들어진다. 뇌는 몸을 만들어내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우리 마음이 우리 뇌의 산물이듯이 우리 마음 역시 다른 생명체의 뇌와 정신 체계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다.”(122쪽) 뇌 세포와 일반 세포는 달라 보이지만 그 본질에 있어서는 똑같다. 환경의 영향을 받아 자신이 처한 위치를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정신 역시 일반 세포가 반응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형성된다. 그리고 “뇌에만 독특하게 작용하는 유전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106쪽) 인간의 정신이 게놈과 상관없이 자유롭다는 것은 정말 믿고 싶은 주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분자생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지난 10년간 밝혀낸 사실과는 완전히 어긋나는 것이다. 5. 몇 개의 유전자로 인간 정신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인간은 진화를 통해서 고안해냈다. 유전자는 진화의 산물이며 정신 역시 마찬가지다. 몇 개의 유전자는 진화 과정을 통해서 아주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진화는 기본적으로 돌연변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중복이라는 돌연변이는 색깔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냈다. 유전자 수는 변함이 없겠지만 시간은 우리를 전혀 다른 세계로 안내하는 것이다. 한마디만 더. “중복이 유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까닭이 하나 더 있다. 리처드 도킨스가 ‘눈먼 시계공’이라 불렀던 진화는 중복을 통해서 ‘부러지지 않았으면 고치지 마라’는 오래된 격언을 슬쩍 타 넘을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유전자 하나가
목차
1. 본성 대 양육
2. 천재로 태어나다
3. 뇌 속의 폭풍
4. 아리스토텔레스 가라사대
5. 코페르니쿠스의 복수
6. 사전 배선 대 재배선
7. 정신 유전자
8. 유전자 부족이란 없다
9. 진실의 최전선
부록 : 게놈을 해독하는 기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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