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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577580 / 5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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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2005년 쥘 베른 서거 100주기 기념 완역복 Big Book! 쥘 베른과 떠나는 여행에는 '지리학, 천문학, 동물학, 식물학, 고생물학' 등 많은 정보와 지식이 있어 백과사전 여행이다. 바다 속과 바다 밑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한 이 소설은 꿈과 현실, 판타지와 과학이 만나 전혀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쥘 베른은 아동문학가가 아니다 쥘 베른의 작품은 우리 나라에서 아이들을 위한 소설로 각색되어 소개된 작품이 많다. ‘15소년 표류기’로 많이 알고 있는 ≪2년 동안의 휴가≫,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이 특히 그렇다. 아마 쥘 베른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모험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음 장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근거리는 마음은 과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법하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단순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하다는 이유로 그 오... ● 쥘 베른은 아동문학가가 아니다 쥘 베른의 작품은 우리 나라에서 아이들을 위한 소설로 각색되어 소개된 작품이 많다. ‘15소년 표류기’로 많이 알고 있는 ≪2년 동안의 휴가≫, ≪80일간의 세계일주≫ 등이 특히 그렇다. 아마 쥘 베른의 소설은 기본적으로 모험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음 장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근거리는 마음은 과연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법하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단순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하다는 이유로 그 오랜 세월 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엔 뭔가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다. 이와 같은 설명으로는, 왜 프랑스에서 쥘 베른과 그의 작품을 그토록 자랑스러워하고, 10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넘치는 사랑을 받았는지, 왜 한때는 유네스코에서 펴낸 ≪번역서 연감≫에서 성서를 제치고 번역본 출간 순위가 3위가 됐는지에는 턱없이 부족한 설명이며 어설픈 칭찬일 뿐이다. ● 지식이 담긴 ‘공상’이 과학적 현실로 우리 나라에서 쥘 베른의 소설이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모험 소설로 다시 쓰여 사랑을 받았다. 여느 모험 소설을 뛰어넘는 웅장한 스케일과 크고 기발한 소재, 뛰어난 이야기 구성력은, 어릴 때 축약된 소설로 읽은 아이들도 어른이 되어 다시 완역본을 읽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런데 어른이 돼서 읽으면 쥘 베른의 소설에 또 한 번 엄청 놀라게 된다. 어릴 때, 스케일이 크고 기상천외한 사건들, 기발한 상상력에 흠뻑 젖었다 한다면, 어른이 되어서는, 쥘 베른의 엄청난 과학적 예언력에 놀라고, 그의 잴 수 없는 지적 범위에 경외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을 어떤 장르로 분류해 보자면 ‘공상과학소설’이라 말할 수 있다. 아마 당시에는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읽어 보면, 그의 소설이 단순히 ‘공상’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의 ‘공상’은 헛된 꿈으로 끝나지 않고, 과학적 현실로 우리 앞에 버젓이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1954년, 미국이 최초로 원자력잠수함을 만들었다. 연료공급을 한 번만 해도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당시로서는 ‘괴물’이나 다름없는 잠수함이었다. 바로 이 잠수함에 붙여졌던 이름이 ≪해저 2만 리≫에서 네모 선장이 타고 전 세계 바다를 누비는 잠수함 ‘노틸러스’였다. 이처럼, 세계는 ≪해저 2만 리≫가 ‘현실화’ 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잠수함 말고도 우주 여행, 비행 기계, 입체 영상 장치, 움직이는 해상 도시 등 시대를 앞선 발상들이 ‘발명’되고, 실용화된 기계와 장치가 적지 않다. 그의 소설은 단순히 기발한 공상과학소설로 그치지 않았다. 그의 공상이 오랜 시간이 흘러서 현실화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공상이 그 넓이를 잴 수 없을 만큼 광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저 2만 리≫를 포함한 그의 ‘경이의 여행’ 시리즈에는 지리학 · 천문학 · 동물학 · 식물학 · 고생물학 등 많은 정보와 지식이 들어 있어 ‘백과사전 여행’이라 할 만하다.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받았던, 이 책의 옮긴이 김석희가 덧붙여 놓은 역주만 해도 240개가 넘는다. 그냥 넘어가도 읽는 데 크게 지장이 없을 것 같은 것 하나에도 꼼꼼히 역주를 단, 옮긴이의 완벽하고 날카로운 곧은 성품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지만, 그만큼《해저 2만 리》에 담겨 있는 내용들은 역사적 사건, 인물, 세계 지리, 고대 신화, 고전 문학, 성경, 과학 지식 등 다루고 있는 범위가 광활하다. 옮긴이는 이런 작품이 태어난 것은 당시의 과학 기술이나 산업의 발달, 그에 따른 세계의 확대, 정보량의 증가 덕으로도 보고 있지만, 그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처럼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낸 쥘 베른 또한 공상의 폭이 보통 큰 사람이 아니었다. 세계를 읽을 줄 아는 눈도 보통 날카로운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 두려움이 없는 거침없는 꿈 ‘경이의 여행’ 시리즈로 출간됐던 쥘 베른의 작품들은 무인도는 물론, 바다 속이나 아예 지구 밖 우주로 날아가는 등 그 배경 범위가 그야말로 ‘경이’롭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한 번 읽고 나면, 책을 덮고 나서도 더 넓은 무엇인가를 거침없이 꿈꾸게 한다. 보이지 않아서, 알 수 없어서, 모르기 때문에 더욱 그것을 신나고 자유롭게 꿈꿨던 작가 쥘 베른. 바로 이것이 100년이 넘는 이 시점에서도 그에게 열광하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목차
제1부
제1장 떠다니는 암초
제2장 찬반 논쟁
제3장 주인님 좋으실 대로
제4장 네드 랜드
제5장 모험을 찾아서
제6장 전속력으로 전진
제7장 알려지지 않은 종류의 고래
제8장 움직임 속의 움직임
제?9장 네드 랜드의 분노
제10장 바다의 사나이
제11장 '노틸러스' 호
제12장 동력은 오직 전력뿐
제13장 몇 가지 숫자
제14장 검은 바닷물
제15장 초대장
제16장 해저 평원의 산책
제17장 해저의 숲
제18장 태평양 해저 4천 리
제19장 바니코로 섬
제20장 토러스 해협
제21장 지상에서 보낸 며칠
제22장 네모 선장의 벼락
제23장 산호 왕국
제2부
제1장 인도양
제2장 네모 선장의 새로운 제안
제3장 1,000만 프랑짜리 진주
제4장 홍해
제5장 아라비아 터널
제6장 그리스의 섬들
제7장 지중해에서 보낸 48시간
제8장 비고 만의 보물
제9장 사라진 대륙
제10장 해저 탄광
제11장 사르가소 해
제12장 항유고래와 수염고래
제13장 떠다니는 빙산
제14장 남극에 도달하다
제15장 사고인가 재난인가?
제16장 공기가 모자라다
제17장 혼 곶을 거쳐 아마존 강으로
제18장 대왕오징어
제19장 멕시코 만류
제20장 서경 17도 28분·북위 47도 24분
제21장 대학살
제22장 네모 선장의 마지막 말
제23장 결말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