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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9205049 / 38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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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동인문학상(중편 「아테네 가는 배」, 1985년) 수상 작가이자 중견 작가인 정소성(단국대 교수) 씨의 신작 장편소설 『바람의 여인』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1999년 집필 9년 만에 펴낸 『두 아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이 소설 역시 6·25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 거대한 민족의 비극을 기억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작가의 말)라는 소명감을 안고 한 가족사를 통해 6·25의 비극을 형상화하는 데 온 힘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재현이나 역사적 사실의 기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얹힌 남녀의 운명적... 동인문학상(중편 「아테네 가는 배」, 1985년) 수상 작가이자 중견 작가인 정소성(단국대 교수) 씨의 신작 장편소설 『바람의 여인』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1999년 집필 9년 만에 펴낸 『두 아내』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이는 이 소설 역시 6·25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이 거대한 민족의 비극을 기억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작가의 말)라는 소명감을 안고 한 가족사를 통해 6·25의 비극을 형상화하는 데 온 힘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재현이나 역사적 사실의 기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얹힌 남녀의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사랑과 갈등을 감성적인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유년시절 6·25를 겪은 작가의 체험이 고스란히 배어 있기도 한 이 소설은, 함경도·평안도·경상도 사투리를 적절히 살려 씀으로써 장면장면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생생하게 다가오게 하여 읽는 맛을 더해준다. 또한 철저한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일제 치하 만주에서의 조선독립군의 활동이라든지, 해방 후 남북의 이념적 대립과 갈등, 6·25의 발발과 전쟁의 진행 과정, 빨치산의 활동과 분단 등 구체적인 역사의 현장이 상세히 다루어지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50대 중반의 대학교수 김윤태와 그의 여동생이자 연인이기도 한 윤희라이다.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지만 법적으로는 엄연히 오누이이다. 이복이부(異腹異父) 남매인 이들의 핏줄이 어떻게 얽혀 있고 그 내력이 어떻게 흘러왔는가를 짚어보는 것이 이 소설을 읽는 또 다른 재미이다.
목차
제1장 마음의 행로
제2장 산그늘
제3장 희생자들
제4장 소용돌이
제5장 갈림길
제6장 만남
제7장 업보
제8장 이복이부 남매
제9장 결정 작용
제10장 자아의 발견
제11장 혼미의 세월
제12장 또 다른 도피
제13장 세월의 의미
제14장 운명의 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