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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5657743 / 26쪽 305 x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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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올거 할머니는 케이크를 만들려고 아프리카 나일강에서 가져온 달걀을 사와요. 그런데, 그 알에서 새끼 악어가 깨어나와요. 올거 할머니는 악어를 홀거라고 이름짓고 무척 귀여워 하며 매일 함께 해요. 하루 이틀 흐르자 홀거는 너무 커버려 이제 연못에서 수영을 할 수 없어요. 올거 할머니는 홀거를 수영시키기 위해 수영장에 데려가요. 이제 그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원한 그림, 생생한 인물, 상상력을 키우는 재기발랄함 환하다. 즐겁다. 다음 장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색감이 주는 매력이 한껏 살아있다.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그림에만 있지 않다. ’할머니’의 원형을 깬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 멋지다. 아령을 들고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는 할머니는 에너지가 충만하다. 게다 미용에도 관심이 많은 게 틀림없다. 날씬하지만 예전같이 않게 쭈글쭈글해진 몸을 보며 한숨을 쉬는 할머니는, 헤어밴드와 같은 색의 립스틱을 바르... 시원한 그림, 생생한 인물, 상상력을 키우는 재기발랄함 환하다. 즐겁다. 다음 장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색감이 주는 매력이 한껏 살아있다.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그림에만 있지 않다. ’할머니’의 원형을 깬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 멋지다. 아령을 들고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는 할머니는 에너지가 충만하다. 게다 미용에도 관심이 많은 게 틀림없다. 날씬하지만 예전같이 않게 쭈글쭈글해진 몸을 보며 한숨을 쉬는 할머니는, 헤어밴드와 같은 색의 립스틱을 바르고 같은 색의 구두를 신는다. 할머니는 수영복도 여러 개 가지고 있다. 그것도 원피스가 아닌 비키니로! 작가의 신선한 발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자미만한 상상력을 기구만큼 크게 부풀려 놓을 일이 또 있다. 듣기만 해도 이국적인 풍경이 그려지는 나일강, 그 나일강에서 온 달걀에서는 병아리도 오리도 아닌 악어가 튀어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흉악하고 사나운 악어가 아니다. 얌전한 규수처럼 유모차에 앉아서 딸기 요쿠르트를 떠먹고, 할머니가 사다 준 욕조에서 잠을 자고, 작은 연못에서 수영을 즐기는 말 잘 듣는 악어다. 이쯤 되면 어, 이게 악어야?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수영 시합에서 일 등을 해서 수영장 자유이용권까지 획득하는데, 경쟁 상대는 겨우 할머니와 소년, 가짜 악어다. 나일강 출신의 악어로서는 사실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기도 하고, 경쟁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공정하지 않은 게임이다. 하지만 아무도 항의하지 않는다. 상상의 세계에서 논리란 때로 무용지물이다. 즐거운 그림과 즐거운 이야기를 보고 웃을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논리? 그건 다른 데서 찾아보는 게 좋겠다. 이 책의 미덕은 논리가 아니라 상상력에 있으니까. 행복은 우리 안에 있다. 인류의 일상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자는 시간과 깨어있는 시간, 그리고 일하는 시간이 언제 어디서나 거의 같다고 한다. 동서고금 막론하고 인류의 삶도 이처럼 차이가 없을진대, 하루하루 일상이라고 뾰족한 수가 있을까. 방법은 하나다. 느긋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즐기는 거다. 아침에 일어나면 콧노래를 부르며 운동을 하고, 혼자 먹을 음식이라도 제대로 재료를 갖추어 만들고, 맑은 날이면 쏟아지면 햇살에 몸도 헹궈보자. 여기다 사랑을 주고받을 대상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그렇게 보면 올가 할머니는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 매일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고, 외출할 때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을 살려 몸치장을 하는 할머니는 보여준다. ’건강한 할머니는 이렇게 산다’ 아니 ’이렇게 살면 나이가 들어도 행복하다’는 것을! 여느 날과 같이 시작된 하루.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끝낸 올가 할머니는 케이크 반죽에 넣으려고 나일강에서 왔다는 비싼 달걀 하나를 사 옵니다. 그런데 이 달걀에서 나일강 소리 같은 게 나더니 껍질이 뿌지직 깨지면서 악어 한 마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할머니는 악어에게 ’홀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같이 살기 시작합니다. 올가 할머니는 홀거를 안아 주고, 유모차에 태워 공원 산책도 시켜 주고, 딸기 요구르트도 주고, 함께 일광욕도 즐기지요. 물론 할머니가 홀거를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홀거도 할머니를 잘 따랐어요. 홀거는 무럭무럭 자랐답니다. 작은 연못에서 는 더 이상 놀 수 없을 정도로요. 그래서 홀거를 사랑하는 할머니는 오리발에 멋진 물안경까지 준비해 홀거를 데리고 수영장으로 갑니다. 수영장에서 처음으로 자기와 같은 모습의 악어를 본 홀거는 깜짝 놀라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