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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지브코비치 저 | 유향란 역 | 문이당 | 200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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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4562510 /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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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져 판매되고 읽히고 중고책방으로 가고 급기야 소각장의 불로 사라질 때까지 책의 일생을 책의 입장에서 풍자적으로 묘사한 소설. 종이가 발견되면서부터, 아니 그 이전 점토판이나 대나무로 만들어 때부터 책은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대접은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저자는 책의 입장에서 책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을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외설스럽게, 혹은 경쾌하게 묘사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조란지브코비치
지은이 : 조란 지브코비치 (Zoran Zivcovic')
1948년에 유고슬라비아(現,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태어나 베오그라드대학 철학부의 일반문학과에서 문학이론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적으로 세계대전이라는 큰 시련과 내전이 끊이지 않았던 땅에서 태어나 1999년에 있었던 NATO의 공습을 직접 겪었던 그는 사회 · 정치적인 불안과 폭력 속에서 오히려 유머러스하고 익살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썼다. 하지만 유머의 이면에는 늘 우울한 정서가 존재했는데 그것이 이 변방의 작가가 지닌 예술적 색채가 되었다.

그는 『네 번째 원』(1993)『시간의 선물』(1997)『작가』(1998)『책』(1999)『불가능한 만남』(2000)『음악의 일곱 개의 손길』(2001)『도서관』(2002)『안개 속으로의 계단』(2003)『숨겨진 카메라』(2003)『차량』(2004)『결말까지 네 개의 이야기』(2004)『열두 가지 수집품과 찻집』(2005)『다리』(2006)『독자 타마라 양』(2006)『아마르코드』(2007) 『최후의 책』(2007)등의 많은 소설을 썼으며 Milos Crnjanski Award, Award of Excellence in the General Trade Category, Isidora Sekulic Award, The Golden Hit Liber Award 등 유럽권과 영미권에 걸쳐 다양한 문학상을 석권했고 환상 도서관(영어 제목: The Library)은 2003년 World Fantasy Award를 수상하였다.

환상적이고 마술적인 세계를 만들어 내는 데 탁월한 기량을 보여 라틴 문학계의 거장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잇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옮긴이 : 유향란
서울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국어 교사를 하다 현재는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 최강 사서》, 《좋은 사람으로 사는 법》, 《하우스키핑》, 《셰익스피어의 이탈리아 기행》, 《네 가지 약속》, 《홈》, 《그래도 계속 가라》, 《눈 속의 독수리》,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킹스 스피치》, 《책 죽이기》 외에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유향란
1958년 전북 익산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연북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다.

책 속에서

책 노릇을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오래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들어서는 나날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 사실상, 책이 멸종 위기 직전에 처해 있는 종이라는 주장은 전적으로 옳다. 정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실로 엄청난 손실이 될 것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그저 그런 평범한 종이 아니기 때문이다. 거대한 진화의 계보에서 아무리 별 볼일 없는 하찮은 것이라 할지라도 어떤 종이 사라진다는 것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하물며 이 세상을 찬란하게 빛내 오느 단 두 종의 지적 생명체 중 하나가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화상의 대재앙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본문중에서

목차

- 역자의 말

수난
학살
망신
임신
진통
착상
출산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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