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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1380135 / 24쪽 210 x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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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도시의 높은 건물에 열 살짜리 고아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친부모처럼 자신을 사랑해 줄 사람 없이, 소녀는 친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자기만의 세계에서 삽니다. 하루 종일 하늘의 구름을 보다가, 소녀는 하늘에서 달팽이를 발견하고 엄마와 함께 달팽이를 집어 풀밭에 놓아 주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이어 나타난 쥐를 보고는 엄마가 읽어주었던 동화를, 코끼리를 보고는 엄마와 함께 갔던 동물원의 코끼리를, 토끼를 보고는 엄마가 읽어 주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올립니다. 그러다가 소녀는 가슴에 문이 달린 새를 만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이들에게 부모는 어떤 의미일까요? 무한한 애정과 보살핌을 주고, 세상과 대화하는 법을 일러 주고, 때로는 울타리 역할도 해 주는 ‘하늘이 엮어 준’ 관계입니다. 특히나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해야 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부모는 ‘신’과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그런 부모 없이 자라는 아이의 심정은 어떨까요? 이 책은 부모를 잃고 자란 작가가 어렸을 때 자신이 느꼈던 심정을 기억하며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열 살에 부모를 잃고 기억나는 게 그다지 많지 않은 엄마와의 추억을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되찾... 아이들에게 부모는 어떤 의미일까요? 무한한 애정과 보살핌을 주고, 세상과 대화하는 법을 일러 주고, 때로는 울타리 역할도 해 주는 ‘하늘이 엮어 준’ 관계입니다. 특히나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해야 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부모는 ‘신’과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그런 부모 없이 자라는 아이의 심정은 어떨까요? 이 책은 부모를 잃고 자란 작가가 어렸을 때 자신이 느꼈던 심정을 기억하며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 열 살에 부모를 잃고 기억나는 게 그다지 많지 않은 엄마와의 추억을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되찾는 장면은 읽는 이의 코끝을 절로 시큰하게 합니다. 그렇게 엄마를 되살렸건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 그림책 뒷부분의 ‘반전’은 부모 없이 자랐던 심정이 어땠는지, 또 엄마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어땠는지 절절하게 웅변해 줍니다. 우리 주변에는 부모 없이 또는 편부모 슬하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런 아이들에 대한 무의식적인 편견이나 무시 또는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많은 공감과 위로를 받고, 또 그런 처지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자란 작가를 좋은 거울로 삼길 바랍니다.
달팽이가 지나간 다음에는 생쥐가 나타났어요.
“와, 저 쥐는 정말 이상하게 생겼어!” 소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그 쥐는 동화 속에 나오는 쥐인 게 틀림없다고 소녀는 생각했어요.
소녀는 동화를 많이 알고 있었지요. 밤마다 잠이 들기 전에 엄마가
동화를 읽어 주었기 때문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