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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의형성과전개

고지마쓰요시 저 | 신현승 역 | 논형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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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0618339 / 32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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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송대 유교를 의미하는 ‘송학'이라는 개념은 이미 그 태생부터 왜곡된 이미지의 결과물이다. \"고증학자는 스스로의 학풍을 한학이라 부르고 비판의 대상으로서 심성론을 송학이라 불렀다.\"라는 본문 말미의 설명은 송학의 입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저자는 송명 유교 자체 내의 주요 개념 天·性·道·敎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유기적 구성을 통하여 그 왜곡의 원인을 찾아 송명 유교의 흐름에 대한 정립을 시도하고 있다. 역사는 항상 당대의 필요 또는 권력자에 의해 재구성되며, 의도적이든 아니든 필히 전대에 대한 현재시점으로부터의 규정을 통해... 송대 유교를 의미하는 ‘송학'이라는 개념은 이미 그 태생부터 왜곡된 이미지의 결과물이다. \"고증학자는 스스로의 학풍을 한학이라 부르고 비판의 대상으로서 심성론을 송학이라 불렀다.\"라는 본문 말미의 설명은 송학의 입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저자는 송명 유교 자체 내의 주요 개념 天·性·道·敎에 대한 다각적 접근과 유기적 구성을 통하여 그 왜곡의 원인을 찾아 송명 유교의 흐름에 대한 정립을 시도하고 있다. 역사는 항상 당대의 필요 또는 권력자에 의해 재구성되며, 의도적이든 아니든 필히 전대에 대한 현재시점으로부터의 규정을 통해 일정 또는 상당 부분 왜곡되게 마련인데, 용인될 수는 있지만 당연한 왜곡은 아니어서 항상 다양한 관점으로 그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할 것이다. 그것은 사상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여서, 한학과 송학간의 관계뿐만 아니라 송명 유교사상 제파간의 관계에서도 적용되는 것으로써 헤게모니를 점유한 자의 입장에서 그 체계 확립이 주도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주희는 모조분서模造焚書와의심스런 이항대립 구도로써 왜곡의 틀을 구조화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하였으며, 왕양명과 황종희 등은 오히려 이를 통해 자기 논리를 정당화시켰는데, ‘한학'진영과 현대의 신유가新儒家 역시 그 틀에서 안주하고 있다. 우리는 왜곡된 인식구조의 반성 없는 사상사의 확립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표지 기재 요약문) 한국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송학이라 하면 대체로 북송 오자를 시작으로 남송 주희의 집대성을 통하여 이루어진 학문체계라는 의미로써 통용되고 있다. 그런데 저자는 본문 말미의 설명을 통해 일단 송학의 어원적인 의미를 정확히 밝히면서 독자에게 새로운 함의와 문제의식을 던져 주고 있으며, 이 개념은 저자 자신에게도 적지 않은 고민과 공부거리를 제공한 학문 방법의 도구인 것이다. 사상사에 대한 통상적 체계 확립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져 왔지만, 고지마 쓰요시는 최근 일본의 중국 사상사 연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동경대학의 소장 학자답게 기존 중국 송명 유교사 구성의 틀을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조명하면서 오히려 그 틀을 규정하는 왜곡된 인식 구조에 대한 근본적 반성을 차분히 제기하고 있다. 기존의 사상사를 기술하는 방법이 사회·역사적인 전제를 바탕으로 한 객관성보다는 역사상에 존재하는 사상 제파간 상호 관계의 상대성 속에서 규정되는 것에 대한 근본적 문제제기라 할 것이다. 특히 송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도 특히 유교사에 관해서 한정해 볼 때 그러한 몰역사적인 관점의 사상사 기술은 별 문제의식 없이 계속 되어 왔다. 더군다나 항상 각 시대의 사상적 헤게모니를 점유했던 사상에 의해 전대의 사상들이 재규정되어온 것에 비례하여, 어떤 면에서 보면 현대는 그 나름대로 전대 사상에 대해 더욱 강력한 재규정을 내려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유물 변증적 방법 이외에는 아직도 이렇다 할만한 것 없이 송/명/청 시기에 대한 기존의 유교사 인식 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의 미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발견하지 못했던 근본적인 문제제기에 있으며, 그에 못지않게 훌륭한 것은 송학이라는 상대적 개념을 통하여 사상적·역사적 주요 개념들 간의 긴장감을 유지한 채로, 11C에서 17C까지의 유교 사상사를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글 전체의 유기적 논리 구성이라고 하겠다. 저자는 송학의 주요 개념인 천天·성性·도道·교敎를 빌어 논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데, 이는 다분히 의도적이다. 이것은 불교와 도교, 또는 서양철학 등의 개념을 빌어서 논증해 나가지 않고 송학의 논리로써 '송학'의 허구성을 밝히고자 하는 최선의 논증 방법이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 기재되어 있는 저자 참고문헌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논문이라 할만한 것으로서 저자가 공들여 작성한 평가될만한 작품이며 그의 이런 작업을 가능하게한 원천이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이런 참신하고 수준 있는 글을 출판할 수 있게 된데 대해 뜻깊게 생각하며, 이 책이 척박한 한국의 사계에 깊은 창조적 여운으로 남을 것을 확신한다.

저자 소개

1962년생으로 1985년 도쿄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1992년 도쿠시마대학 총합과학부 전임강사가 되었으며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 연구과 준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 『중국근세 예禮 담론』(1996), 『송학의 형성과 전개』(1999), 『중국사상과 종교의 분류奔流』(2005)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신현승
1970년 강원도 횡성 출생
강원대학교 철학과 졸업 | 중국 천진사범대학 정법학원 중외정치사상전공 석사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중국근세사상전공 석사
현재 동경대학 대학원 동아시아사상문화‧중국근세사상전공 박사과정
논문 : <孔子與柏拉圖倫理政治思想之比較硏究>(中文),
<明末社會における劉蕺山思想の歷史的位相―彼の社會秩序觀を中心として―>(日文)

목차

목차
한국어판 저자 서문
들어가는 말
옮긴이의 말
제1장 | 천天

제1절 천견론天譴論
제2절 교사론郊祀論
제3절 천리天理에 의한 통합統合
제4절 주희朱熹에 의한 전개展開
제5절 천견론의 재현再?現
제6절 교사론의 재현再現
제2장 | 성性

제1절 북송北宋의 성설性說
제2절 주희의 정론定論
제3절 심心?신身?정情?성性
제4절 무선무악無善無惡
제5절 주륙朱陸의 이동異同
제6절 비난非難과 조정調停
제3장 | 도道

제1절 주제主題의 구성構成
제2절 이학理學의 개산開山
제3절 허상虛像의 성립成立
제4절 종사從祀의 승강昇降
제5절 당송唐宋의 변혁變革
제6절 도통道統의 후계後繼
제4장 | 교敎
제1절 성인聖人의 가르침
제2절 예학禮學의 의의意義
제3절 동관冬官의 보망補亡
제4절 교화敎化의 직관職官
제5절 가례家禮와 향례鄕禮
제6절 한학漢學과 송학宋學
저자후기
저자 참고문헌 및 주
역자 참고문헌 및 주
연표
찾아보기 인명
찾아보기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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