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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걷는다물먹은대지위를

원재길 저 | 민음사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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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07192 / 100쪽 14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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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은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이후 원재길이 십오년 만에 내는 두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들은 '속된 세상'에서 피워올린 '성스러운 생명의식'에 관한 노래들이다. 일상의 풍경을 제재로 삼은 1부의 시들은 고요한 관찰자의 시선이 느껴지고, 2부의 자전적 장시 ‘젊은 날의 여로’는 폭풍우 뒤의 적요처럼 평화롭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원재길 시집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은 1988년 첫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을 내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15년 만의 시집이다. 그동안 여러 권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우화소?설과 산문집을 출간하고 번역까지 겸하며 전방위 작가로 알려진 원재길의 새 시집은 현실에서 입은 상처를 담담하게 다스리면서 신생(新生)의 삶을 회복하고 외부와의 새로운 교감을 모색하는 반성과 성찰의 시편들로 꾸며졌다. 15년 만에 출발점인 시로 돌아와, 시적 사유를 통해 새로운 문학 세계를 열어가는 의미가 담긴 시집이다. ... 원재길 시집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은 1988년 첫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을 내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15년 만의 시집이다. 그동안 여러 권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우화소설과 산문집을 출간하고 번역까지 겸하며 전방위 작가로 알려진 원재길의 새 시집은 현실에서 입은 상처를 담담하게 다스리면서 신생(新生)의 삶을 회복하고 외부와의 새로운 교감을 모색하는 반성과 성찰의 시편들로 꾸며졌다. 15년 만에 출발점인 시로 돌아와, 시적 사유를 통해 새로운 문학 세계를 열어가는 의미가 담긴 시집이다. 『나는 걷는다……』은 일상의 작은 사물들과 자연 현상의 미세한 변화를 예민한 시선으로 포착하는 1부와 ‘젊은 날의 여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시인의 젊은 날을 숲을 가로지르는 산책으로 형상화한 장시 '겨울에서 봄으로'의 2부로 나뉜다. 생의 고통, 현실의 아픔을 온몸으로 민감하게 느끼면서도, 감정을 토로하지 않고 마치 구경꾼이 지나가며 던지는 말처럼 무심하고 허허로운, 때로는 유머러스한 시인의 어법은 내면의 상처를 다스리고 치유하는 방식이 된다. ▶삶과 시의 거처로서의 '사이' 틈에서 피어나는 생명스러움은 2부의 장시 「겨울에서 봄으로」의 마지막에서 절정에 달한다. 온갖 초목과 쓰레기 더미, 날벌레, 나무와 공터까지 뭇 존재의 사이에 생명과 시, 시인 자신의 거처가 있음을 발견한다. 시란 곧 “말[言]과 절[寺]이 만나는 곳. 속됨과 성스러움, 인간과 신들이 어울려 노는 자리.”라는 시인의 깨달음은 삶과 시가 현실의 틈바구니에서 생성되는 것이라는 강한 울림을 던진다.

저자 소개

  • 저자 : 원재길
원재길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서 연세대 사학과와 같은 학교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첫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을 냈고, 1993년 장편소설 『겉옷과 속옷』을 발표하며 소설가의 길을 같이 걷기 시작했다. 장편소설로 『겉옷과 속옷』, 『그 여자를 찾아가는 여행』, 『오해』, 『모닥불을 밟아라』, 『적들의 사랑 이야기』 등이 있고, 소설집으로 『누이의 방』, 『벽에서 빠져나온 여자』 등이 있다. 이 밖에 우화소설 『별똥별』, 산문집 『올빼미』 등을 냈으며 『연어와 여행하는 법』,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 『꿈의 비밀』 등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나는 걷는다……』은 15년 만에 내는 두 번째 시집이다.

목차

목차
1부
휴일
여우비나무 그늘에 누워
폭설
아침 풍경
모자 母子
비 그친 뒤
바람의 집
강
붉은 흙
중년
급사 急死
누이
숙면
눈
푸른 낯
밀애
결혼
노동의 힘
들리는 소리
낙천주의자
산자락
3월
블로크 시 아? 나는 미친 듯이 살고 싶다 에 바침
물속 풍경
싹
가족 나들이
통원 치료
환청
명옥헌 鳴玉軒
시가 마르는 까닭
산에서 길을 잃다
싸락눈
속도광
안부 편지
물의 끝
2부
겨울에서 봄으로-젊은 날의 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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