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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562441 / 296쪽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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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2 종합 6위 | 2004/3 시/에세이/기행 3위 | 현재 종합 14위 | 현재 시/에세이/기행 7위 | Top100 : 9주
반디앤루니스 리뷰
작가 이문열의 삶과 정신세계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신들메를 고쳐매며>라는 제목에서 풍기 듯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하기 위한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작가는 말한다. "나 돌아가리. 방금 빠져 있는 부질없는 시비에서 벗어나는 대로 나 떠나온 곳으로 되돌아가리."
모두 다섯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작가의 젊은 세대들에 대한 우려와 당부가 담겨져 있다. 2장에서는 독서를 통한 작가의 사유를 엿볼 수 있으며 3장에서는 요즘 상황과 맞물린 작가의 심경이 토로되어 있다. 4장에서는 새로운 세기에 대한 작가의 바램이 나타나 있으며 5장에서는 작가의 여행체험기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塞下曲)』으로 등단한 이후 이 시대의 가장 역량 있는 작가로서 자리한 이문열 씨의 산문집 『신들메를 고쳐매며』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등단 이후 다방면의 소재와 주제를 담은 교양 체험으로 독자들의 사유의 틀을 넓혀 주었으며, 동시에 폭넓은 대중적 호응과 사랑을 받는 국민작가로 불려 왔다. 『신들메를 고쳐매며』는, 중앙 문단에 나온 지 25년, 사반세기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작가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하나의 장(場)이라 할 수 있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塞下曲)』으로 등단한 이후 이 시대의 가장 역량 있는 작가로서 자리한 이문열 씨의 산문집 『신들메를 고쳐매며』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등단 이후 다방면의 소재와 주제를 담은 교양 체험으로 독자들의 사유의 틀을 넓혀 주었으며, 동시에 폭넓은 대중적 호응과 사랑을 받는 국민작가로 불려 왔다. 『신들메를 고쳐매며』는, 중앙 문단에 나온 지 25년, 사반세기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작가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하나의 장(場)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신들메를 단단히 고쳐매고 새로운 길을 떠나기에 앞서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체험과 견문에 바탕한 우려와 전망을 들려주고 있다. 현란한 문체와 해박한 지식으로 다양한 이야깃감을 풀어놓고 있는 작가는 또 한 번 우리 시대의 능란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 준다. 시론이나 칼럼 형식을 빌려, 또는 기행문이나 미셀러니 형식으로 구성된 이 산문집은 ‘작가와 시대와의 직접적인 대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작가 이문열의 문학 세계뿐만 아니라, 아울러 종교관, 역사관, 세계관, 예술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재를 다루고 있어 한층 재미를 더한다. 작가는 요즈음 끊임없이 ‘시대와의 불화’에 휘말려 왔다. 페미니즘을 문제 삼은 『선택』으로 거센 논쟁을 치르기도 했으며, 홍위병 논란, 책 장례식 사건 등 수많은 시비들을 거쳐 홈페이지 폐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작가의 문학 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갉아먹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 문학으로의 귀거래사(歸去來辭)에 갈음하는 이 산문집에는, 황폐해진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작가의 의지가 온전히 담겨 있다. 또한 이문열의 작가적 역량은 관념의 사실적 제시에서 독특한 빛을 발한다. 현 사회에 실질적으로 당면해 있는 여러 문제들을 제기함으로써 젊은이들에게 항상 현실을 냉철히 직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쳐 흘러가는 세태에 대해 우려함과 동시에 언제나 균형 감각을 잃지 말고 중용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것을 다음 세대에게 당부한다.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에서 작가는 ‘소설은 사람의 이야기다. 사람의 안목과 인식으로 번역되지 않고는 어떤 세계도 드러낼 수 없듯, 사람에 대한 사랑과 믿음 없이는 어떤 문학도 우리를 감동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어떤 체제나 사상보다 사람을 가장 우선하는 작가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이렇듯 독자들은 이 산문집을 통해 수구도 극우도 아닌, 한 고뇌하는 인간으로서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본문소개♣ 산문집 『신들메를 고쳐매며』는 전체 다섯 장으로 나뉘어 있다. 서두 격인 1장 「신들메를 고쳐매며」에서는 ‘들린 시대의 아이들에게’란 제목으로 곧 뒷세대로 물러나야 할 작가가 다음 세대를 책임져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당부와 우려가 실려 있다. 소제목으로 ‘1.패러디의 불행한 종말’에서는 후기 문화의 징후로서 패러디의 번성과 해체를 살펴보고, 사회 전반에 걸쳐 벌어지고 있는 네거티브 현상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그리고 창조성이 결여된 채 기성 문화를 부정하고 거부하기 위한 제도로서의 네거티브의 특성과 그것의 정치 집단과의 정책 연합을 통해 이루어진 전이(轉移)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2.새로운 광장-인터넷’에서는 인터넷이란 새로운 광장의 특성과 타락, 그 역기능에 대해 살펴보고,‘3.우리 시대의 망령-포퓰리즘’에서는 포퓰리즘의 정의와 우리 사회에서의 위험성에 대해 진단하며, ‘4.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을 통해 이러한 현 세태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지 말아야 함을 경고하고 있다. 2장 「읽으며 생각하며」에서는 독서를 통한 작가의 사유를 엿볼 수 있다. 나라가 다르고 처해 있는 상황이 달라도 음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명구(名句)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고대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 『정관정요』의 가르침, 아테네의 정치가 알키비아데스의 일화 등을 통해 이 시대에 주는 교훈을 되새기고 있다. 또한 『문명의 공존』과 『문명의 충돌』의 이론에 대한 비교, 『현대 과학과 아나키즘』,『시대를 앞서 간 여자들의 거짓과 비극의 역사』,『오래된 정원』,『DMZ』,『지하로부터의 수기』,『펠로폰네소스 전쟁사』,『성과 속』,『고문진보』,『요재지이』를 읽고 난 작가의 독자로서의 후기가 잘 그려져 있다. 3장 「시속(時俗)과 더불어」에서는 요즘 상황과 맞물린 작가의 심경이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다. 미국, 일본과 중국 사이의 한반도에 대한 실제적인 조명과, 아울러 현 정권에 대한 견해, 그리고 일명 홍위병 논란과 책 장례식 사건에 대한 작가의 주장도 담담하게 펼쳐진다. 또한 전문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우리 문화의 단편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세계적으로 고유한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환경을 지켜내고자 하는 열의에 대해서도 표명하고 있다. 4장 「시대에 부치는 글」에서는 즈믄 해를 보내고 새로운 세기에 전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져 있다. 삼국 시대 ‘신라’에 대한 역사관, 아돌프 히틀러에게 고하는 편지, 한글 교육의 중요성과 ‘새 안목과 의식의 성년 문화’, ‘한국 소설과 동아시아적 서사 양식’에 대한 조명, 그리고 ‘20세기를 보내며’ 바라는 묵은 것들의 청산과 밝은 미래에 대한 소망 등을 피력한 글들에서 작가의 연륜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또한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를 통해 작가의 문학관에 대한 성찰을 가늠할 수 있다. 5장 「낯선 길 위에서의 상념」에서는 작가의 여행 체험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생생히 전해져 온다. 소제목들을 나열해 보면 이렇다. 나는 시베리아로 간다 / 역사가 숨 쉬는 블라디보스토크 / ‘쇠로 된 낙타’ 등 위에서의 사흘 밤 / 바이칼, 오래 눈시울에 찍혀 있을 호수 / 눈보라 치는 동쪽의 파리, 이르쿠츠크 / 시베리아 횡단 열차 안 풍경 / 시베리아의 심장, 노보시비르스크 / 유형(流刑)의 땅, 옴스크를 지나며 / 모든 러시아여, 모자를 벗어라 / 10년 만에 다시 찾은 바빌론, 모스크바 / 케임브리지 체류기 / 폭풍의 언덕에서 쓰다듬는 내상(內傷) / 신과 사람이 만든 대륙의 연꽃, 이집트. 제목들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각지의 생소하거나 조금은 익숙한 곳곳을 여행하며 직접 보고 듣고 겪은 바가 작가의 감상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더해 준다.
목차
책머리에
1장 신들메를 고쳐매며
신들메를 고쳐 매며
들린 시대의 아이들에게
1. 패러디의 불행한 종말
2. 새로운 광장 - 인터넷
3. 우리 시대의 망령 - 포퓰리즘
4.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
2장 읽으며 생각하며
다시 읽게 되는 두 명구(名句)
오판의 비극
의 가르침
알키비아데스의 개꼬리
문명의 공존
현대 과학과 아나키즘
시대를 앞서 간 여자들의 거짓과 비극의 역사
그가 돌아왔다
어허, 자하헌의 이 어른들
신세대 병사가 겪는 남북 분단
지하로부터의 수기
시절이 하 수상하니
성과 속
아직도 보배로운 글들
중국 문학에서의 판타지
의 한병태에게
3장 시속(時俗)과 더불어
한국은 있다
문화와 전문성
인수해서는 안 될 것들
홍위병을 돌아보며
우리가 홍위병을 떠올리게 되는 이유
폭력의 제도화
공자가 죽었으니 나라가 살까
망해 가는 말
세계 최고와 세계 최저
는 안 된다고
천 년 고도의 위기
아직도 늦지 않다
우리 현대 문학 속의 '현대문학'
바벨탑 혹은 40인의 도적
4장 시대에 부치는 글
역사와 관점
20세기를 보내며
아돌프 히틀러 독일 제3제국 총통께
이민 사회의 한글 교육
새 안목과 의식의 성년 문화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아아, 즈믄 해가 저문다
한국 소설과 동아시아적 서사 양식
전환기의 글쓰기
이 봄에 띄우는 귀거래사(歸去來辭)
5장 낯선 길 위에서의 상념
나는 시베리아로 간다
역사가 숨 쉬는 블라디보스토크
'쇠로 된 낙타' 등 위에서의 사흘 밤
바이칼, 오래 눈시울에 찍혀 있을 호수
눈보라 치는 동쪽의 파리, 이르쿠츠크
시베리아 횡단 열차 안 풍경
시베리아의 심장, 노보시비르스크
유형(流刑)의 땅, 옴스크를 지나며
모든 러시아여, 모자를 벗어라
10년 만에 다시 찾은 바빌론, 모스크바
케임브리지 체류기
폭풍의 언덕에서 쓰다듬는 내상(內像)
신과 사람이 만든 대륙의 연꽃, 이집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