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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6427148 / 130쪽 105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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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놀다 가세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별빛처럼, 파도소리처럼.「화엄경」,「너에게 나를 보낸다」,「꽃잎」,「나쁜 영화」,「거짓말」등의 영화를 제작했던 영화감독 장선우의 첫시집.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소재로, 온갖 욕망에서 비롯된 번뇌와 방황을 불가(佛家)의 아우라 속에서 풀어낸 71편의 시와 저자가 틈틈이 찍은 사진들이 실려 있다. 기교 없는 담백하고 발랄한 시어가 생생한 실감과 독특한 감동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영화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선우(張善宇)의 첫시집 『이별에 대하여』는 그가 영화작업을 하는 중에 “쏟아져나온”(「시인의 말」) 71편의 시편에 틈틈이 찍은 사진들을 붙여 엮은 것이다. 문단의 관습적 통과의례를 거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이 시편들은 저자의 예술적 편력의 연장선상에서 욕망을 사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으로,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간절한 노력을 불가(佛家)적 아우라 속에서 진솔하게 드러낸다. 전체 2부로 이루어진 이 시집은 크게 저자가 작업한 영화와 관련한 시편들, 남녀의 인연으로 대표되는 만남과 헤어짐... 영화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선우(張善宇)의 첫시집 『이별에 대하여』는 그가 영화작업을 하는 중에 “쏟아져나온”(「시인의 말」) 71편의 시편에 틈틈이 찍은 사진들을 붙여 엮은 것이다. 문단의 관습적 통과의례를 거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이 시편들은 저자의 예술적 편력의 연장선상에서 욕망을 사는 인간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으로, 그것을 넘어서기 위한 간절한 노력을 불가(佛家)적 아우라 속에서 진솔하게 드러낸다. 전체 2부로 이루어진 이 시집은 크게 저자가 작업한 영화와 관련한 시편들, 남녀의 인연으로 대표되는 만남과 헤어짐에 관한 시편들, 그리고 온갖 번뇌를 끌어안아 풀어가기 위한 불가의 가르침에 관한 시편들로 나눌 수 있다. 이 시집은 그러므로 한 예술적 자아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소통의 메시지라기보다 세계와 충돌하여 고통스러워하는 자아의 내면고백이며, 그 고통을 넘어서기 위한 고행의 기록이라고 하겠다. 「경마장 가는 길」「나쁜 영화」「성냥팔이소녀의 재림」「거짓말」(이상 제1부) 「나쁜 남자」「엽기적인 그녀」(이상 제2부) 등은 영화의 제목을 그대로 따온 것으로, 영화작업 안팎의 정황과 더불어 그에 관한 저자의 심경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이 시집의 주된 정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시 중의 하나가 첫시「입재(入齋)」이다. 멀어져가는 사랑하는 여성의 뒷모습과 108배로 오체투지하는 고행의 세계, 마음을 쏟은 대상세계와 이별하는 고통, 그로 인한 처절한 방황 끝에 다다른 ‘고통과 더불어 삶’의 깨달음 등이 이 세계의 주조이다. 이런 방황과 깨달음의 여정에서는 전생의 도반(道伴)이 이승의 마누라가 되고(「부석사」), 그리워 애타는 당신은 “새벽하늘의 별처럼//푸른 연꽃처럼//대나무 돌에 맞는 소리처럼” 문득 오며(「불면증」) 마침내는 “당신은 온 적도 없고//간 적도 없”(「진실로, 있는 그대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사랑의 고통에서 확장된 생로병사의 업보를 노래하는 장선우의 언어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대상을 설정하여 경어체 ‘…요’로 끝나는 문투와 시적 기교와는 거리가 먼 구체적인 시어들이 결합해 단순하면서도 생생한 실감을 전하는 것이다. “어떤 구원의 약속도 없이 온몸으로 포복”하여 “고통의 근원인 욕망의 연기(緣起)를 따라 운명의 한 끝까지 살아낸 사람의 찢겨진 전기(傳記)”(최원식 뒤표지글)로서의 이 시집은 읽는 이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제1부
입재(入齋)
관음암
경마장 가는 길
술잔
나쁜 영화
어린 물고기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2
화엄경
법문
동안거
성냥팔이소녀의 재림
거짓말
화두
묵언
지옥
애인
생리
태진아
신화
달마산
현공 스님
모래꽃
바리공주
불영사
부석사
형제
협시(脇侍)
불면증
절정
열반
무의
www.peachsound.co.kr
정발산을 넘으며
거짓말 2
바리공주 2
이별
불성
진실로, 있는 그대로
제2부
후회
법구경
은하철도 999
동백꽃
선우완
우도
제사
나쁜 남자
이별 2
술잔 2
해피엔드
금강경소(金剛經疎)
티어스틱
이별에 대하여
뭉게구름에 대한 추억
해인
바리공주 3
수계식
통도사
이별에 대하여 2
연비
대설주의보
여의도에서
러닝머신
유마경을 던져주다
엽기적인 그녀
참회
전생여행
금강경소 2
실상사
회향(廻向)
발문: 신경림
시인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