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에밀

시리즈 : 한길 그레이트북스 [197]

장자크루소 저 | 김중현 역 | 한길사 | 2003년 10월

반디추천

북트리

정가
$70.00
판매가
$38.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77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888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고등학교 윤리교과서에서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교육학 분야의 명저 루소의 <에밀> 완역본이다.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에는 모든 것이 선하지만, 사람의 손으로 옮겨지면 모든 것이 나빠진다"는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철학이 그대로 들어 있는 이 책은 발간 당시 정부로부터 압수당하고, 발행금지령과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루소는 은둔과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원문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번역본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교육, 그 폭력의 현장 11월 5일,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수학능력시험이 치렀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들려온 몇 건의 자살 소식도 어김없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한국이라는 땅에 사는 우리는 나 자신을 구성하는 무수한 요소들 가운데 유독 불거져 나온 단 하나, ‘시험점수’라는 것에 의해서만 평가받는다. 인간성보다는 수능점수와 내신등급이 중요하다. 그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등급에 따라서 나머지 인생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는 데 자신의 성향이나 관심은 별 기준... 대한민국 교육, 그 폭력의 현장 11월 5일,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수학능력시험이 치렀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들려온 몇 건의 자살 소식도 어김없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한국이라는 땅에 사는 우리는 나 자신을 구성하는 무수한 요소들 가운데 유독 불거져 나온 단 하나, ‘시험점수’라는 것에 의해서만 평가받는다. 인간성보다는 수능점수와 내신등급이 중요하다. 그 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의 등급에 따라서 나머지 인생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는 데 자신의 성향이나 관심은 별 기준이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 학과를 나오면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는가이다. 만약 어려서부터 사교육비로 많은 돈을 지불하여 좋은 점수를 얻고, 좋은 대학 좋은 학과에 진학하면, 좋은 직업에 종사하며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면 그는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땅에서 교육받고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에게 정언명령처럼 부과된 이 공식을 풀어낼 수 없다면, 그는 실패한 인생이 된다. 이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에게 오직 한 가지 공식만을 제시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폭력이다. 우리의 학교 교육은 여전히 전인교육이라는 허울을 쓰고, 아직도 시험점수라는 유일의 잣대로 아이들의 가슴에 주홍글씨를 새겨 넣고 있다. 루소는 『에밀』의 서문에서 이 책을 쓰는 이유를 밝히며 당시의 교육현실을 다음과 같이 비판한다. “이 시대의 문학과 학문은 인성을 교화하기보다 그것을 훨씬 더 파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비판은 지금의 교육에도 부합하는 것이니, 우리도『에밀』을 통해 이 문제를 풀 열쇠를 발견할 수 있겠다. 당시의 인위적 교육을 비판하며, 전인교육과 맞춤교육을 실천한 루소 『에밀』(원제목은『에밀 또는 교육에 관하여』이다)을 쓴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한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외침은 그가 살던 시대나 지금이나 실천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 분명한 우리의 오해가 있다. 루소가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한 것은 우리 모두 문명을 등지고 산 속으로 들어가자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본성을 되찾자는 것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성악설이니 성선설이니 하는 이분법적인 논쟁은 필요없다. 우리는 선함과 악함을 함께 지니고 태어났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선함은 더욱 발전시키고, 악함은 드러나지 않게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자는 것이다. 루소의 교육은 철저한 전인교육이자 일 대 일 맞춤교육이다. 그는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각 시기에 적합하게 교육할 것을 주장한다. 아이에게는 자연이 허락한 발육 순서가 있고, 그 순서에 따르는 일이 바로 아이를 아이로 다루는 일이며 자연을 따르는 일인 것이다. 그래서 『에밀』의 구성은 교육이 단계별로 행해져야 할 시기에 따라 나뉘어 있다. 유년기에는 신체의 성장을 위해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을 실시해야 한다. 다섯 살에서 열두 살까지는 감관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신체와 감관을 훈련시킨다. 열다섯 살까지는 이성과 감수성이 생겨나는 시기이고, 이때는 지능과 기술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스무 살까지는 도덕적인 감정을 이해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도덕과 종교 교육을 한다. 그 다음 시기는 결혼을 하고 완전한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시기인데, 이때 각각의 성역할과 책임과 의무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루소는 말한다. 이렇게 각 시기마다 교육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교육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그러한 능력들이 순서에 다라 계발되지 않을 경우, 아이에게 역기능으로 작용하여 성장을 방해하며 인간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결국 심성을 파괴하고 만다. 이런 교육을 위해서 아이에게는 반드시 교육자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루소는 그 교육자가 자연의 대리자 이상이어서는 안 되고, 아이의 유일한 안내자는 성장 질서가 내재된 자연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 교육에 대한 혁명 같은 가르침 루소가 말하는 자연은 질서가 내재된 질서의 근원이다. 이 자연(질서)에 따라 교육을 시키는 것이 곧 그 아이에게 있을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고, 아이의 심성은 자연이 부여해준 선함을 잃지 않는다. 이 말은 개개의 아이가 가진 그만의 질서, 즉 특성에 따라 교육한다는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아이에게 성악을 교육한다면, 그것은 자연의 질서를 역행하고 아이를 망치는 일이다. 아이가 가진 자연적인 자질이 무엇인지 살피고 그것을 키워줄 수 있는 맞춤교육을 실시하자는 것이다. 『에밀』에는 루소가 그 시대에 만연되고 있던 공공 교육과 귀족 교육을 비판하고 새로운 교육을 실시하자는 혁명적인 내용이 들어 있다. 그 때문에 이 책은 금지처분을 당하고, 루소는 경찰에게 구속되는 등의 스캔들에 휘말린다. 하지만 『에밀』은 암암리에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며, 영국과 독일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그후의 교육이론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루소가 『에밀』에서 “우리의 능력과 기관들의 내적인 성장은 자연의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반면, 그 성장을 이용하도록 우리를 가르치는 것은 인간의 교육이다. 그리고 우리와 접촉하는 대상들에 대한 경험 획득은 사물의 교육이다. 이 세 선생의 가르침이 일치하고 같은 목표를 향할 때에만 학생은 자기의 목적지로 나아가면서 시종 일관되게 살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만이 올바른 교육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한 세 가지 교육은 교육 철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18세기 인물인 루소가 쓴 『에밀』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효한 이유는 그가 주장하는 전인교육과 맞춤교육이 여전히 중요한 화두로서 우리 앞에 던져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제네바에서 시계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생후 9일 만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다. 불우한 어린 루소는 독서에 탐닉함으로써 자아 탐구에 몰두한다. 1722년 제네바를 떠나 시골 마을 목사의 집에 맡겨진 루소는 빗을 부러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제네바로 돌아와 재판소 서기 밑에서 견습공으로 일한다. 당시 열네 살이었던 루소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는데 훗날 《에밀 Emile》이라는 교육론은 이 시기에 겪은 방황의 경험을 토대로 쓰였다. 루소는 1728년부터 방랑 생활을 시작하며 드 바랑스 부인과 깊은 정신적·육체적 관계를 맺는데 이는 《고백록 Les Confessions》에 상세하게 진술되어 있다. 루소는 음악 악보의 필경사(筆耕士) 일을 하면서부터 파리에 정착하고 디드로, 달랑베르, 콩디악 같은 당대의 계몽주의자들과 교류한다. 1750년 《과학과 예술론 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을 출판하며 사상가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뒤 《인간불평등기원론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egalite parmi les hommes》(1755), 《정치경제론 De l’economie
politique》(1755), 《언어기원론 Essai sur l’origine des langues》 (사후 간행) 등을 쓰면서 디드로나 볼테르 등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후 서간체 연애소설 《신(新)엘로이즈 La nouvelle Heloise》(1761),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논한 《사회계약론 Du contrat social》(1762), 소설 형식의 교육론 《에밀》(1762) 등의 대작을 차례로 출판했다.
루소는 파리에서 세탁부 테레즈 르 바쇠르와의 사이에 다섯 아이를 낳아 모두 고아원에 맡겨버렸다. 근대적 교육론인 《에밀》의 저자로서 이런 모순된 행위는 두고두고 루소에게 죄책감의 근원이 되었다.
루소는 신앙 문제로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스위스 여러 주로 쫓겨 다녔으며, 영국으로 피신했다 프랑스로 돌아와 1768년 쉰여섯 살 되던 해 테레즈와 결혼했다. 마지막 십 년 동안 그는 《고백록》,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한다 Rousseau juge de Jean-Jacques》,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Les Re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등을 썼으며, 수많은 저작을 통해 스스로의 죄책감과 모순을 서슴없이 드러냈고, 말년에는 드디어 정신적인 평화를 얻었다. 그의 자유민권 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일관된 주장은 인간의 본성을 자연 상태에서 파악하려는 ‘인간 회복’이었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 나오는 자아의 고백이나 아름다운 자연 묘사는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 1778년 세상을 떠났으며, 1794년 유해가 팡테옹으로 옮겨졌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중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낭시 2대학교에서 발자크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 등 여러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발자크-작가와 작품세계><발자크 연구 - 서양문학 속의 아시아><세기의 전설><사드><대중문학의 이해> 등이 있고, 역서로 한길사에서 펴낸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추리소설의 논리>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인간적인 교육을 향한, 나지막하지만 깊은 목소리 I 김중현
제1부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 - 유년기의 에밀
제2부 신체와 감관의 훈련 - 다섯 살에서 열두 살까지
제3부 지능고 기술 교육 - 열두 살에서 열다섯 살까지
제4부 도덕과 종교 교육 - 열다섯 살에서 스무 살까지
제5부 에밀과 소피의 결혼 - 스무 살에서 결혼까지
장 자크 루소 연보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