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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0100708 /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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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세이/기행 > 에세이 > 사진/그림/카툰에세이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정물(靜物), 거리풍경, 인물 등을 시적(詩的)인 영감으로 사진에 담아내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사진가 임영균이 근 삼십 년에 가까운 작품활동을 사진집 『일상의 풍경(Daily-life- Landscapes)』으로? 묶어냈다. 이 책에는 1975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 일본, 중국, 네팔, 인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찍은 그의 대표적인 흑백사진 예순 점이 실려 있는데, 그가 포착한 정물과 풍경 들은 스쳐 가는 순간으로 머물지 않고 영원으로 확장되면서 특유의 아우라를 자아내고 있다. 임영균이 포착하는 소재들은 차 한 잔, ... 정물(靜物), 거리풍경, 인물 등을 시적(詩的)인 영감으로 사진에 담아내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사진가 임영균이 근 삼십 년에 가까운 작품활동을 사진집 『일상의 풍경(Daily-life- Landscapes)』으로 묶어냈다. 이 책에는 1975년부터 2003년까지 한국, 일본, 중국, 네팔, 인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찍은 그의 대표적인 흑백사진 예순 점이 실려 있는데, 그가 포착한 정물과 풍경 들은 스쳐 가는 순간으로 머물지 않고 영원으로 확장되면서 특유의 아우라를 자아내고 있다. 임영균이 포착하는 소재들은 차 한 잔, 창가에 놓인 꽃병, 담배 한 갑과 재떨이, 반쯤 식어 버린 저녁 식사, 도로 표지판, 일시적으로 텅 비어 버린 대로(大路), 아무도 없는 이른 아침의 지하철역, 고층건물 사이로 떠 있는 구름 한 점, 길거리 상점의 쇼윈도 등, 누구나 마주칠 수 있지만 쉽게 지나쳐 버리게 되는, 지극히 일상적인 풍경들이다. 하지만 그는 이런 평범한 존재들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명상적인 평온'과 '시적 정취'가 묻어나는 그만의 장면으로 승화해내고 있다. 임영균의 사진 중에는 특히 자신의 모습이 반사되어 찍힌 것이 많은데, 이 책의 서두에 실린 글 「영원을 향하여 던지는 꽃 한 송이」에서 문학평론가 김화영은 임영균의 그런 사진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임영균의 사진에는 특히 땅바닥이나 진열장의 유리에 반사된, 사진 찍는 자신의 그림자가 피사체의 일부가 되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반사된 자아는 어쩌면 피사체인 동시에 사진을 바라보는 감상자의 그림자일지도 모른다. …사진 속에는 그 중 어느 하나의 '나'만이 돌연 빛을 받아 고독하게 사진 찍혀서 움직이지 않는다. 한 장의 사진을 앞에 놓고 우리는 가끔 매 순간의 '나'를 비추는 한 장씩의 사진, 그 무수한 사진들 사이의 단절과 고독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이미지 비평가 이영준이 말했듯이 임영균은 자신의 현존, 즉 자신의 몸과 마음의 현존을 사진에 담으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그가 오갔던 장소, 그가 마주쳤던 사물 들에 대한 기억의 현존이 희미한 신기루나 유령 같은 모습으로 그의 사진에 나타난 것이다. 한편, 독일 뮌헨 시립미술관의 사진 담당 수석 큐레이터인 마티아스 하르데르는 이 책에 실린 「세계에 대한 사물화로서의 사진」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촬영된 임영균 사진의 다양한 관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임영균의 정물사진들에는 명상적인 평온과 시적인 정취가 묻어난다. 촬영된 오브제(object)는 친근한 것이지만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는 상이한 문화적 시각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자신의 사상과 감정을 시각화함으로써 지극히 개인적인 자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북아메리카의 서로 다른 문화적 코드를 전달하고 있다.' 하르데르의 말처럼 그의 사진들은 '개인사에 대한 스케치이며, 일상생활의 스냅사진이고, 사고의 단편이며, 생생한 추억'이다. 그의 사진에 포착된 정물과 풍경 들은 순간으로 머물지 않고 영원으로 확장되고 있는데, 우리는 그런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삶이 한결 풍요로워짐을 느끼게 된다. ♧ 저자 소개 임영균 1955년 대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및 뉴욕 대학교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에서 수학했다. 1973년 문화공보부 장관상(「전국 학생사진전」 최고상)을 시작으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큐레이터인 메리 포레스터가 선정한 전 미주 10대 사진가상(1986)과 미국 국무성 풀 브라이트 연구기금(2000)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뉴욕 현대미술관, 뉴욕 국제 사진센터, 독일 뮌스터 시와 올덴부르크 시립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과 뉴욕,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창작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다. 그 동안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뉴욕의 한인 예술가」 「우리 시대의 얼굴」 「인연」 등 2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사진집으로 『예술가의 초상』(1993, 안그라픽스), 『임영균』(1994, 시공사), YOUNG KYUN LIM―Destiny(2002, Landesmuseum Oldenburg, Germany)이 있고, 공저로 『포토 저널리즘』(1993), 『경주에 가 보았어요』(1996), 『부여에 가 보았어요』(1997), 편저로 『좋은 사진 만들기』(1997), 『사진가와의 대화』(1998)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