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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786577 / 560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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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북한 국어학자의 거장 류렬 박사의 원고를 직접 받아 펴냈습니다. 2000년 남북정상 회담 성과에 따라 8월에 있었던 제1차 이산가족상봉단에 포함돼 부산에 살고 있는 딸을 만나기 위해 팔순 노구를 이?끌고 반세기만에 서울을 찾았던 북한 국어학의 대가 류렬(85) 박사는 허웅 한글학회 이사장과도 만나 기쁨을 나누기도 하였다. 북한 학자들의 우리 말글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며 그동안의 업적 또한 다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두 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류렬 박사의 이번 저서 “향가연구”는 선생이 1997년 8월에 써놓았던 육필원고를... 북한 국어학자의 거장 류렬 박사의 원고를 직접 받아 펴냈습니다. 2000년 남북정상 회담 성과에 따라 8월에 있었던 제1차 이산가족상봉단에 포함돼 부산에 살고 있는 딸을 만나기 위해 팔순 노구를 이끌고 반세기만에 서울을 찾았던 북한 국어학의 대가 류렬(85) 박사는 허웅 한글학회 이사장과도 만나 기쁨을 나누기도 하였다. 북한 학자들의 우리 말글에 대한 열의는 대단하며 그동안의 업적 또한 다양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두 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류렬 박사의 이번 저서 “향가연구”는 선생이 1997년 8월에 써놓았던 육필원고를 2000년 계약을 하고 중국을 통하여 보내와 우여곡절 끝에 박이정출판사에서 컴퓨터 입력작업을 하고 교정을 거치어 펴낸 책으로서, 북한 맞춤법 그대로를 따랐는데,선생은 이 책 말미에 다음과 같은 맺음말을 붙였다. “더 많은 사료적 모색과 방법론적인 모색이 요구된다. 한두 사람의 개별적인 지식이나 모색만으로는 매듭짓기는 어려운 학계적인 무거운 과업으로 됨을 새기게 된다. 그러나 나는 탐구와 모색의 방향과 방법론은 잘못되지는 않았음을 믿는다. 얼마 남지 않는 한뉘나마 모든 것을 다 바쳐 끝까지 다그칠 것을 스스로 다짐한다.” 남북한 학술 교류의 크나큰 결실이며, 우리 학계 말글 연구의 금자탑입니다! 저자는 현존하는 향가 26수를 사대별로 나누었고, 그것을 다시 수록된 책에 따라 나누었는데, 선생의 향가 연구의 큰 틀은 다음과 같다. 1. 향가를 당시말로 ≪사나노래≫라 하였는데, 이는 사뇌가, 향가 등이 이후에 만들어진 말로 보았다. “≪사뇌가≫란 ≪사나노래≫-≪동쪽나라의 노래≫-≪조선노래≫란 뜻으로 볼 것이다. ≪사나노래≫에서의 ≪사나≫가 신라(新羅)의 여러 표기변종들과 서로 통한다고 하여 ≪신라의 노래≫로 제한한다는것은 력사적사실에 맞지 않는다고 볼것이다.” 2. 향가의 서술체계는 기본적으로 이두 체계를 따랐다고 하였다. “사뇌가 26편은 다 리두식의 서사체계를 기본으로 하고 특수한 경우에 한문투를 섞어서 기록 하였다.① 그리하여 그러한 서사체계를 크게 리두서사체계로 이름지었다. 리두가 한계단 발전된 형태로 사뇌가(향가)에 쓰이였다고 하여 사뇌가에 쓰인 서사체계를 ≪사뇌글≫, ≪향가의 글≫의 글체계란 의미에서 ≪향찰≫이라고 한다.” 3. 당시 신라시대의 우리 말에는 이중모음은 허용되지 않았고 따라서 겹모음은 전혀 쓰이지 않았다고 하고,오늘의 ≪ㅐ, ㅔ, ㅚ, ㅟ≫ 등 변모음적인 홑모음은 있을 수 없었으며, 준겹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나 ≪ㅘ, ㅝ, ㅙ, ㅞ≫ 등도 정상적으로 쓰일 수 없었다고 하였다. 4. 조선한자음에서의 첫 소리 ≪ㅈ≫는 흔히 ≪ㄷ≫나 ≪ㅅ≫ 등으로 쓰였고, 또, ≪?≫도 원칙적으로 쓰이지 않았으나 결합자음 ≪ㅎ≫의 말소리 변종으로 ≪사나노래≫에서 특례적으로 쓰인 예가 보일 뿐이라고 하였다. 원한자음에서의 첫소리 ≪?≫는 흔히 빠져버리고 ≪ㅇ≫로 되거나 혹은 ≪ㄱ≫로 쓰이었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