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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2014396 / 120쪽 105 x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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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집 <유리 이야기>가 보여주는 외로움의 풍경은 아주 특이하다. 마치 인형을 꾸미면서 놀거나, 아바타를 장식하는 데 정성을 들이는 요즘 새로운 세대의 홀로노는 놀이처럼 전혀 고독하거나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초록의 고무 괴물'이나 '유리'나 시적 화자인 '나'가 하나의 존재임이 명백할 때, 우리는 자기 연민을 거부하는 그 냉정한 외로움에 전율하게 된다. 시인은 또한 이 <유리 이야기>에 글 쓰는 자아의 분열을 겹쳐 놓음으로써 독자들을 글쓰기의 차원 속으로 끌어 들인다. 그리고 시인은 시침을 떼고 묻는다. '글쓰기'와 '삶'은 어떻게 다른가? 하고.
목차
클럽편 마을 어귀 우유의 네온사인과 DJ 삭발 코 혀 배꼽걸이 여긴 심야의 클럽입니다 십장생편 방울뱀 비단사슴 트랜스 고릴라 등고선 암모나이트 푸우. 웃다 푸른 돌고래 사과애벌레 통통이 까마귀 혹은 노이즈 꼬리를 흔드는 멍멍이 초록의 고무 괴물 사라진 유리 빈 방 유리의 변사체 자술서 빈 손 작별 해설 - 지워지는 이야기 / 김태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