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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6250197 / 44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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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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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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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레비 외 1명
- 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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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920
- 18,000
- [시리즈] 흰 그늘의 길 [3]
반디앤루니스 리뷰
시인 김지하의 회고록. 그는 이 책에서 무수한 역사적 역류와 그 속에서 혼돈한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며, 자신의 삶과 사상의 궤적을 회고하고 있다. 특히 이 회고록에서 김지하는 스스로 금기시했던 가족사를 밝히며, 자신의 "아버지는 공산주의자였다"라고 밝힌다. 그는 자신의 삶을 '흰 그늘의 길'이라 말하며, 안팎의 어떠한 검열이나 억압도 모두 해제하고 솔직담백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2001년 9월부터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과 <월간중앙>에 '나의 회상, 모로 누운 돌부처'라는 이름으로 동시 연재했던 것을 묶은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의 거인 김지하 시인의 문학적 순도 높은 회고록 출간! 시인으로서, 사상가로서 또 운동가로서 가열한 삶의 이력을 보여준 김지하(金芝河) 선생이 자신의 일생을 낱낱이 털어놓은 회고록을 마?침내 냅니다. 선생의 회고록은 흔한 비유가 아니라, 그 뜻 그대로 ‘한 편의 기이한 장편 서사시’입니다. 물론 회고록은 저자의 굴곡진 성장사가 뼈대를 이룹니다. 그런데 그 마디마디에는 짙게 드리운 음영이 있습니다. 그 음영은 다름 아닌 상상이요, 꿈이요, 환상이요, 때로는 기괴한 이문(異聞)들로 채워집니다. 바로 이 대목이 연대기... 우리 시대의 거인 김지하 시인의 문학적 순도 높은 회고록 출간! 시인으로서, 사상가로서 또 운동가로서 가열한 삶의 이력을 보여준 김지하(金芝河) 선생이 자신의 일생을 낱낱이 털어놓은 회고록을 마침내 냅니다. 선생의 회고록은 흔한 비유가 아니라, 그 뜻 그대로 ‘한 편의 기이한 장편 서사시’입니다. 물론 회고록은 저자의 굴곡진 성장사가 뼈대를 이룹니다. 그런데 그 마디마디에는 짙게 드리운 음영이 있습니다. 그 음영은 다름 아닌 상상이요, 꿈이요, 환상이요, 때로는 기괴한 이문(異聞)들로 채워집니다. 바로 이 대목이 연대기적 사실의 건조한 나열이나 자기 연민에 빠진 여느 회고록과는 다른 점입니다. 실제로 유년과 청소년 시절에 대한 저자의 회상은 마치 지괴(志怪)소설을 방불케 합니다. 그래서 독자들은 첫 대목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세계로 인도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책 곳곳에서 보이는 저 아득한 이(異)세계와의 감응과 교통, 그리고 갖가지 초절한 이미지들의 충돌은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온갖 모순과 착종을 뚫고 나아가는 예지에 찬 시선이 번뜩이기도 합니다. 회고록 전 부분을 수놓고 있는 이러한 아우라는 저자의 신명 넘치는 서술, 곧 희한한 비유와 은유 그리고 은근히 잠복한 위트와 유머, 급격한 압축 문채(文彩) 등에 힘입은 바 큽니다. 시인으로 산 저자인 만큼 주옥같은 시편들의 탄생 배경을 알게 해주는 문학도로서의 단련과정이 흥미롭기도 합니다. 또한 저자가 흡수한 다양한 사상의 지류들과 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진지한 진술도 있습니다. 저자가 맺어온 숱한 사연을 가진 인연들은 도탑게 그려집니다. 엄혹했던 한 시대의 처절한 외침이 메아리치는가 하면, 육신이 부서져라 저항해온 운동가의 면모는 다시 읽어도 심장이 뜁니다. 그 가운데 지금에야 마음 놓고 털어놓는 운동권의 비화와 음모, 배신이 얼룩진 인간관계 등을 읽다 보면 다큐멘터리가 주는 박진감마저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저자를 생성해온 모든 것을 온전히 추체험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회고록이라 하겠습니다. 회고록 집필 약사 김지하 회고록은 맨 처음 1991년 《동아일보》에 ‘모로 누운 돌부처’라는 제목으로 일부 발표되었다가, 그 뒤를 이어 2001년 9월부터 다시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나의 회상, 모로 누운 돌부처’라는 이름으로 연재되어 2003년 6월 30일에 그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따라서 독자들이 이 책을 만나기까지 장장 10여 년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셈입니다. 저자는 1991년에 회고록 연재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십 년 전 《동아일보》에 게재된 제1부에서는 엄밀히 말해서 가족사와 내 개인사의 진실은커녕 최소한도의 사실마저 정면에서 온전하게 부딪치지 못한 채 금기의 장벽과 타협하고 말았다. 그래서 6·25전쟁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가서 나의 회상은 마침내 큰 장애에 부딪혀 중단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 나는 이 글에서 ‘아버지는 공산주의자였다’라고 분명히 말하고자 한다. 이 명백한 한마디가 없이는 나의 회상은 전체적으로 그 회상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권 ‘글머리에’) 그리고 회고록 집필을 재개하며 이렇게 다짐합니다. “나는 나의 회고록을 나 자신과 사실을 중심으로 고백하는 살벌한 자서전으로 쓰고 싶지 않다. 어떤 의미가 생성되는 문학적 탐색으로 밀고 가고자 한다. 그것만이 온갖 형태의 억압과 자기검열로 인해 봉인된 내 삶의 깊은 시간의 비밀이 변화 속에서 참으로 스스로 개봉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십 년 전에 쓴 회고록 위에 가해진 나 자신의 검열을 해제할 것이다. 마치 어두컴컴한 정신병동에서 어느 날 아침 문득 일어서 터덜터덜 걸어나와 바깥 오뉴월의 눈부신 신록과 비온 뒤의 광풍光風을 흠뻑 들이마시듯이 그렇게.”(1권 ‘글머리에’) 왜 ‘흰 그늘의 길’인가? 저자가 책에서 언급했듯이, 책제목을 정하는 데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자의 일생을, 그리고 저자가 현재 서 있는 곳을 표현한 한 마디, 그것이 바로 ‘흰 그늘의 길’이었습니다. “4.19 직후 서울농대에서 겪은 스무 살 때의 아득한 흰 밤길의 한 환상, 민청학련 무렵인 서른세 살 때의 우주에의 흰 길의 한 환상, 재구속되어 옥중에서 백일참선에 돌입했던 서른여덟 살 때의 흰빛과 검은 그늘의 교차 투시, 해남에서 두 계열의 연작시 ‘검은 산, 하얀 방’의 분열 구술, 목동 시절의 컴컴하고 침침한 ‘쉰’의 그늘과 일산 이사 직후의 그 눈이 멀 듯한 ‘일산시첩’의 흰빛들의 서로 넘나들 수 없는 날카로운 모순 대립. ...... ‘흰 그늘’은 나의 미학과 시학의 총괄 테마가 되었다. ....‘흰 그늘’은 생명문화운동의 새 구호다. 그리고 내 삶이요 죽음, 즉 나의 시다.” ▶권별요약 흰 그늘의 길 3 새로운 삶의 모색에서 ‘촛불 세대’에 대한 단상까지 나는 몰랐다.내가 어느새 환갑이 되었는가?……술도 못 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웃는 일과 돌아온 갑자에 부쳐 내 스스로에게 잘 살자고 맹세하는 것뿐.시와 그림이라는 내 일을 열심히 하고 공적인 일로는 아내를 도와 개벽적 페미니즘의 길, 즉 ‘마고복본’을 실천할 것.정심봉사正心奉仕할 것.텅 빈 마음으로 명상과 변혁을 통일하는 ‘요기-싸르’의 길을 걸을 것.‘흰 그늘’의 길에 끝끝내 설 것.그뿐! (3권 329~334쪽) ♧ 저자소개 저자 김지하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 문리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본명은 김영일이다. 아호는 노겸, 노헌, 우형, 묘연이 있다. 1964년 '대일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참여해 옥고를 치른 이해 '오적 필화 사건', '비어 필화 사건', '민청학련 사건', '고행... 1974 필화 사건' 등으로 7년 넘게 투옥되었다. 현재는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로 있으며 1969년 지에서 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해 , , 등 많은 시집과 저서를 펴냈다. 1975년 '로토스 특별상'을 수상했고, '노벨문학상'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브루노 크라이스키 인권상', '위대한 시인상', '이산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흰 그늘의 길 3
글머리에 / 269 병사에서 1 / 270 병사에서 2 / 271 병사에서 3 / 272 병사에서 4 / 273 오월 / 274 출옥 /
275 감시 / 276 동학과 생명론 / 277 새벽 / 278 생명사상 세미나 / 279 번뇌 / 280 무릉계 / 281 난초 /
282 벗들, 아우들 / 283 담론들 / 284 대령들 / 285 허문도 / 286 원주 사변 / 287 외로움 / 288 애린 /
289 탑골 / 290 찬우물 / 291 바가본도 / 292 두 사람 / 293 민중문학의 형식문제 / 294 사상기행 / 295 외국의 벗들 /
296 나카가미 겐지 / 297 촛불 / 298 탈脫원주 / 299 문경새재 / 300 최동전 / 301 아내의 집 / 302 손님들 /
303 백방포 / 304 음유시인 / 305 무화과 / 306 향목 / 307 검은 산 하얀 방 / 308 현실 1 / 309 현실 2 /
310 제주 / 311 재발 / 312 기독병원 / 313 해창에서 / 314 되돌아간 그곳 / 315 광주 / 316 쉰 / 317 카를 융 /
318 척분 / 319 정신병동에서 / 320 줄탁 / 321 그물코 / 322 탑 / 323 일산 / 324 서거 / 325 변산의 밤 /
326 슬픈 사랑 / 327 안데스 / 328 치우 / 329 율려 / 330 흰 그늘 / 331 삼남민족 네트워크 / 332 일본 /
333 산에서 / 334 부용 / 335 등탑암 / 336 민족미학 / 337 동대문병원 / 338 아내에게 / 339 역易 /
340 순례 / 341 회갑 / 342 묵란전 / 343 지용 / 344 붉은 악마 / 345 만해 / 346 중심 없는 중심들 /
다시 회상을 마치며 / 김지하 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