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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7770831 / 50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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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천재작가 이상의 유일한 동화작품인 이 작품은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적 요소를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나무를 팔아서 살아가던 돌쇠에게는 한 마리밖에 없는 황소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나무를 팔고 시장에서 돌아오던 어느 날 꼬리를 다친 도깨비를 만난 돌쇠는 황소뱃속에서 두 달만 살게 해달라는 도깨비의 간청을 들어주게 되고 황소는 도깨비의 능력으로 힘이 10배로 커지게 된다. 그런데 큰일이 났다. 두 달이 지나 나올 때가 된 도깨비가 그만 살이 쪄서 황소뱃속에서 나올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도깨비는 무사히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돌쇠의 황소는 무사할 수 있을까? 우리 나라 옛날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도깨비를 작품배경으로 설정하여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작품줄거리 부모, 일가친척 없는 돌쇠는 황소 한 마리를 애지중지 키우며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돌쇠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산에서 나무를 해 황소 등에 싣고 읍내 시장에 내다 팔고는 합니다. 어느? 겨울날 역시 시장에서 나무를 팔고 돌아오던 길에 이상한 것을 만나게 됩니다. 그 이상한 것은 바로 도깨비입니다. 하지만 도깨비는 꼬리가 잘려 재주를 피울 수 없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꼬리 잘린 도깨비는 돌쇠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방법은 황소 뱃속으로 들어가 두 달 동안 지내는 것입니다.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 작품줄거리 부모, 일가친척 없는 돌쇠는 황소 한 마리를 애지중지 키우며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돌쇠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산에서 나무를 해 황소 등에 싣고 읍내 시장에 내다 팔고는 합니다. 어느 겨울날 역시 시장에서 나무를 팔고 돌아오던 길에 이상한 것을 만나게 됩니다. 그 이상한 것은 바로 도깨비입니다. 하지만 도깨비는 꼬리가 잘려 재주를 피울 수 없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꼬리 잘린 도깨비는 돌쇠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방법은 황소 뱃속으로 들어가 두 달 동안 지내는 것입니다.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도깨비를 불쌍히 여긴 돌쇠는 도깨비의 청을 들어주고 결국 도깨비는 황소뱃속으로 들어갑니다. 어느새 두 달이 지나 도깨비가 황소뱃속에서 나오려고 하지만 그동안 살이 찐 도깨비는 쉽게 황소뱃속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맙니다. 황소가 하품을 하면 그때 빠져 나오려는 궁리를 하게 되지만 황소가 어떻게 해야 하품을 하는지 돌쇠로서는 알 길이 없습니다. 갖은 방법을 다 써보고, 동네 어른들에게 물어보고는 했지만 헛수고로 끝나고 실망한 돌쇠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불쌍한 황소만 쳐다보다 하품을 하게 되고, 돌쇠를 따라 황소도 하품을 합니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도깨비가 빠져 나옵니다. '도깨비 아니라 귀신이라도 불쌍하면 살려주어야 하는 법'이라고 말하며 돌쇠는 혼자 흐뭇해합니다. 해설- 윤성근(시인ㆍ문학평론가) 이 작품은 이상의 유일한 동화작품입니다. '황소와 도깨비'는 1937년 3월 5일 자부터 9일까지 에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4월에 그가 사망했으므로 이 작품은 이상이 죽기 불과 40여일 전에 발표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비교적 단순한 편입니다. 이 작품은 기발한 착상과 특이한 상황설정이라는 다른 작품과는 달리 완만한 이야기체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 작품이 동화라는 형식적 측면도 있을 것이나 이 작가가 말년에 선회하기 시작한 낭만성으로의 회귀라는 내용상의 측면도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이상 동시대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도깨비라는 설정은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까지를 말하여 주는 것은 아닙니다. 장작을 해다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돌쇠와 같은 삶은 상당한 기간 우리 역사에서 지속되어 온 형태의 것입니다. 돌쇠가 도깨비를 만나 한 순간은 곤경에 처하지만 결국 자신의 선행의 대가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결말 부분에 돌쇠는 \"도깨비 아니라 귀신이라도 불쌍하면 살려주어야 하는 법\"이라고 자신의 믿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표현에서 이 이야기가 가지는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적 요소를 엿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동화에서는 순수한 작가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소박한 작가의 손길은 이 작품을 읽는 매순간마다 느껴집니다. 특히 돌쇠가 황소에게 하품을 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이 황소와 도깨비를 살리는 부분에서는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런 과정이 비견할 수 없이 소박하고 구수합니다. 개인적, 사회적으로 참으로 어두운 시대에 이처럼 밝은 이야기를 그려낸 이 작가의 작가 정신에 다시 한 번 머리가 숙여집니다. 저자 소개 지은이 이 상 암울한 일제 식민지 시대의 천재 작가 이상의 생애를 잠깐 살펴볼까요. 이상은 본명이 김해경입니다. 이상은 1910년 8월 20일(음력)에 서울에서 태어나 1937년 4월 17일 새벽 일본의 수도 동경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원래 그의 집안은 중인층에 속했으나 그의 생부는 이발업에 종사하여 생활의 여유는 없었습니다. 이 조숙한 천재는 보성고보를 졸업하고 경성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학내지에 시를 발표하기도 하는 등 문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이상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처녀작 '12월 12일'을 잡지 에 연재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러던 1933년 그는 그동안 앓아오던 지병인 폐결핵이 심해지자 그 때까지 근무하던 총독부 건설국을 사임하고 본격적으로 문학에 매달리게 됩니다. 이 때 시인 정지용의 소개로 여러 편의 시를 잡지에 발표하기도 하고 에 시 '오감도'를 발표하여 독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항의를 받아 연재를 중단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1934년 우리 문학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에 가입합니다. 이 때 그는 유명한 소설 '날개'를 발표합니다. 1937년 2월 그는 동경에 있었습니다. 사상불온자로 일경에 체포되어 3월 16일 석방되었으나 그 때 이미 그의 병은 악화될 대로 악화된 다음이었습니다. 그는 4월 17일 새벽 동경제대 부속병원에서 사망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시신을 수습하여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장하였습니다. 이 천재 작가의 삶은 그의 문학만큼 짧고 강렬하게 타오르다 한 순간에 진 것입니다. 그린이 고성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작품으로 '우리 집 보물' '바람의 교향악' '임진강 이야기' '선암사 연두 꽃잎 개구리'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