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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전집3-미학사상

시리즈 : 김지하 전집 [3]

김지하 저 | 실천문학사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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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김지하 사상 전집이 세 권으로 출간되었다. 3권은 그의 미학 사상으로 문학론, 미학론, 예술론으로 나누어진다. 김지하의 문학론이라 할 수 있는 <풍자냐 자살이냐>를 비롯하여 <흰 그늘의 길>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등 '그늘론'으로 대표되는 미학론에 관한 글이 들어있다. 그리고 '저항 시인'으로서 1970년대를 풍미했던 시절에 남겼던 각종 문건과 일기, 따뜻한 내면이 담긴 글들도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김지하(金芝河)는 누구인가?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참가하여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선고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 온 양심적인 지성인으로서, 동학사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정신의 유산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변용시키고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1980년대 이후 펼쳐온 생명운동에 이어... 1. 김지하(金芝河)는 누구인가?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참가하여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선고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 온 양심적인 지성인으로서, 동학사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정신의 유산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변용시키고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1980년대 이후 펼쳐온 생명운동에 이어 1998년 '율려학회'를 발족하여 우리의 고대사상과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문명의 빛과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975년 로터스 특별상, 1981년 위대한 시인상과 크라이스키 인권상, 1993년 이산문학상, 2002년 정지용문학상과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애린] [검은 산 하얀 방] [이 가문 날에 비구름] [별밭을 우러르며] [중심의 괴로움] [화개]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밥] [남녘땅 뱃노래] [살림] [생명] [동학이야기] [옹치격] [님] [생명과 자치] [사상기행] [율려란 무엇인가]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옛 가야에서 띄우는 겨울 편지] [셋과 둘 그리고 혼돈] 등이 있다. 현재 일산에서 시작(詩作)과 독서에 전념하고 있다. 2. 왜, 지금 다시 '김지하'인가? 김지하 시인이 우리 문단에 등장한 1969년 이래 한국문학은 김지하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그것은 문학의 사회윤리화로 대변되는 그의 민족민중문학론과 문화론의 영향과 파장이 그 당대는 물론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식으로든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국문학의 새로운 문법과 미학체계라고 말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에네르기와 성과 때문이다. 어느 누구에게 부정되고 극복되기에 앞서, 그는 자신을 대상으로 하여 끊임없이 반역과 쇄신을 해온 살아 움직이는 현재진행형의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그와 동시에 그는 파괴적이고 음험한 일방통행식 근대화에 맞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쳐볼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창졸간에 청산되어야 할 과거의 유물로 내몰린 전통사상의 계승과 혁신을 자각하고 육화했던 최초의 시인이다. 또한 일찍이 근대적 삶의 억압성과 부정성을 포착하고 맹목적인 근대 추종이나 낭만화된 근대 부정을 넘어 그것을 우리 역사의 공동체적 경험과 자산 안에서 통일할 것을 의식적으로 모색하고 탐구해 온 선각자였다. '생명운동'으로 대표되는 그의 문학적·사상적 여정은 본받을 만한 동·서양의 귀중한 정신적 자양을 흡수하면서도 언제나 그 중심을 초지일관하게 우리의 사유체계와 삶에 뿌리를 둔 '줏대 있는(주체적인) 조선사람'이기도 하다. 김지하로 인해 비로소 우리는 모방과 수입에 급급한 한국문학 내지 한국문화가 응전력과 도전력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지금 다시 김지하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세계화'로 명명된 미국 자본주의의의 부도덕한 패권주의와 함께 온갖 모순과 혼돈으로 점철된 21세기 초두의 세계사적 상황 속에서 우리의 동일성과 주체성을 어떻게 세워나가야 할 것인가, 우리 인간들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김지하가 비록 답을 던져주지는 못한다 할지라도(지금 과연 누가 그 답을 가질 수 있겠는가?) 우리는 김지하로부터 그러한 사유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다시 김지하를 찾아야 하는 의무이자 임무이다. 3. [김지하 사상전집] 발간의 의미 지금까지 김지하는 시인으로서뿐만 아니라 굴곡 많은 당대 현실을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 많은 담론을 내놓았다. 그의 시적 상상력에 의해 조명된 역사는 비로소 어두운 지하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생명을 가지게 되었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나 후천개벽의 혁명적 사상가 강증산이 동학농민전쟁의 숨은 그림자로서가 아니라 한국사상사에서 가장 뜨거운 맥박으로 다시 부활한 것도 김지하라는 탁월한 시인에 의해 비로소 가능했던 일인지 모른다. 그의 상상력은 살아 있는 역사와 맞닿아 있으며, 고난 많았던 당대 현실의 모순과 맞서 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사상적 모색은 편협한 민족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세계사의 보편적 문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러므로 김지하의 사상은 한국현대사가 낳은 가장 독특한 사상이자 동시에 가장 전통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사상인지도 모른다. '생명운동'에서부터 '율려운동'까지 굽이치는 산맥과도 같은 그의 사상적 역정!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그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나 심층적인 연구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있다 해도 단편적인 것뿐이었다. 이것은 후학 연구자들의 게으름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미비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의 사상적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기존의 산문집들은 대개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묶여져 나온 것이 많았고, 그런 결과 중복되거나 파편처럼 혼자 흩어져 있는 것이 적지 않았다. 이것은 온몸으로 역사와 맞부딪치며 일구어낸 그의 사상적 성과나 담론이 던진 중요성에 비추어볼 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실천문학사에서 지난 2년간에 걸쳐, 지금까지 나온 단행본을 취합하여 '김지하사상전집 발간 편집위원회'가 일차로 가려 뽑은 것을 저자의 검증과 교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흩어졌던 글을 추스리고 중복되는 것은 쪼고 다시 다듬어 200자 원고지로 7,500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철학·사회·미학 부문으로 나누어 [김지하 사상전집]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 전집이 김지하 시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명실공히 '정본(正本)'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서 동·서양 간에 사상적 공황을 겪고 있는 이 혼돈의 시대에 우리의 사상적 중심을 찾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두가 되기를 바란다. 제3권 [김지하의 미학사상] 제3권은 문학론, 미학론, 예술론으로 나누어진다. 김지하의 문학론이라 할 수 있는 [풍자냐 자살이냐]를 비롯하여 [흰 그늘의 길]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등 '그늘론'으로 대표되는 미학론에 관한 글을 모았다. 그리고 이른바 '저항 시인'으로서 1970년대를 풍미했던 시절에 남겼던 각종 문건과 일기, 따뜻한 내면이 담긴 소품을 담았다. 김수영 시인의 풍자의 의미를 논한 평론 [풍자냐 자살이냐], 삶 자체의 신명이 곧 민중문학의 주체임을 주창한 [민중문학의 형식문제], 민족민중미술운동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현실동인 제1선언] 등 김지하 시인의 문학·예술사상의 정수를 담은 글이 다방면에 걸쳐 실려 있다. 특히 민청학련사건으로 수감되었다가 형집행정지로 출감했으나 재구속의 사유가 된 옥중수기 [고행…1974]를 비롯하여 오랜 친구인 영화감독 하길종에게 보내는 편지글 [참된 아름다움은 대중적인 것이다], 최근의 '붉은 악마' 현상을 다룬 [새 세상을 연 태극의 축제]는 주목할 만하다. 2부의 [흰 그늘의 길] [그늘이 우주를 바꾼다]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은 1999년에 명지대학교에서 특강한 내용을 옮긴 것으로 김지하의 독창적인 미학론을 엿볼 수 있으며, 이 밖에 [땅끝] [그릇] [오윤을 생각하면] 등 예술론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저자 소개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 투쟁에 참가하여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선고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 온 양심적인 지성인으로서, 동학사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정신의 유산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변용시키고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1980년대 이후 펼쳐온 생명운동에 이어 1998년 '율려학회'를 발족하여 우리의 고대사상과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문명의 빛과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975년 로터스 특별상, 1981년 위대한 시인상과 크라이스키 인권상, 1993년 이산문학상, 2002년 정지용문학상과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애린], [검은 산 하얀 방], [이 가문 날에 비구름], [별밭을 우러르며], [중심의 괴로움], [화개]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밥], [남녘땅 뱃노래], [살림], [생명], [동학이야기], [옹치격], [님], [생명과 자치], [사상기행], [율려란 무엇인가],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옛 가야에서 띄우는 겨울 편지], [셋과 둘 그리고 혼돈] 등이 있다. 

목차

목차
1부-문학
풍자냐 자살이냐...27
민족의 노래 민중의 노래...46
민중문학의 형식 문제...56
현실동인 제1선언...77
생명의 미술로!...126
참된 아름다움은 대중적인 것이다...186
깊이 잠든 이끼의 샘...210
2부-미학
흰 그늘의 길...265
그늘이 우주를 바꾼다...305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383
민족미학의 탐색...418
저항과 명상...445
율려운동의 나아갈 길...452
예술과 과학...501
3부-예술
창조적 통일을 위하여...559
고행-1974...567
경투말리 모선각...583
천지굿...590
난초...611
전 세계 작가들에게 보내는 메세지...617
미시마 유키오의 죽음에 반대한다...619
명륜동 일기...621
가포 일기...624
'끈'의 시작 노트...626
4부-소품
땅끝...629
집...634
그릇...645
문화혁명...656
자하도...664
한 돌담의 인상...669
말...673
등잔 밑이 어둡다...677
오윤을 생각하면...684
새 세상을 연 태극의 축제...688
발간사...4
머리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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