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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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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김지하 전집 [3]
반디앤루니스 리뷰
김지하 사상 전집이 세 권으로 출간되었다. 1권은 그의 철학 사상에 관한 글로 동학, 율려, 전통사상으로 구성되었다. 김지하의 철학적 사유의 단초라고 할 수 있는 동학사상에 관한 글을 비롯하여 1980년대 감옥에서 나와 처음 던진 '생명운동'과 1990년대 말 오랜 병고에서 깨어나 모색했던 '율려사상', 그리고 한국의 전통사상에 관한 글을 담았다.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증산 강일순 등의 민중사상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생명사상을 전개하면서 그 내용을 심화 확대하여 민중적 실천을 제시하며, 여기에 테야르 드 샤르댕, 질 들뢰즈, 루돌프 슈타이너, 제임스 러브록 등의 서양사상을 끌어들여 동학사상과 율려사상에 접목시키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심오한 사상의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김지하(金芝河)는 누구인가?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참가하여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선고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 온 양심적인 지성인으로서, 동학사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정신의 유산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변용시키고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1980년대 이후 펼쳐온 생명운동에 이어... 1. 김지하(金芝河)는 누구인가? 1941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시인]지에 [황톳길] 등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1964년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에 참가하여 첫 옥고를 치른 이래, 8년간의 투옥, 사형선고 등의 고초를 겪었다.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 온 양심적인 지성인으로서, 동학사상을 비롯한 한국 전통정신의 유산을 오늘의 상황 속에서 새롭게 변용시키고 재창조하고자 노력하는 사상가로서 독보적인 업적을 이룩했다. 1980년대 이후 펼쳐온 생명운동에 이어 1998년 '율려학회'를 발족하여 우리의 고대사상과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해석하여 새로운 문명의 빛과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975년 로터스 특별상, 1981년 위대한 시인상과 크라이스키 인권상, 1993년 이산문학상, 2002년 정지용문학상과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황토] [타는 목마름으로] [애린] [검은 산 하얀 방] [이 가문 날에 비구름] [별밭을 우러르며] [중심의 괴로움] [화개]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밥] [남녘땅 뱃노래] [살림] [생명] [동학이야기] [옹치격] [님] [생명과 자치] [사상기행] [율려란 무엇인가]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 [옛 가야에서 띄우는 겨울 편지] [셋과 둘 그리고 혼돈] 등이 있다. 현재 일산에서 시작(詩作)과 독서에 전념하고 있다. 2. 왜, 지금 다시 '김지하'인가? 김지하 시인이 우리 문단에 등장한 1969년 이래 한국문학은 김지하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그것은 문학의 사회윤리화로 대변되는 그의 민족민중문학론과 문화론의 영향과 파장이 그 당대는 물론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식으로든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국문학의 새로운 문법과 미학체계라고 말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에네르기와 성과 때문이다. 어느 누구에게 부정되고 극복되기에 앞서, 그는 자신을 대상으로 하여 끊임없이 반역과 쇄신을 해온 살아 움직이는 현재진행형의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그와 동시에 그는 파괴적이고 음험한 일방통행식 근대화에 맞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쳐볼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창졸간에 청산되어야 할 과거의 유물로 내몰린 전통사상의 계승과 혁신을 자각하고 육화했던 최초의 시인이다. 또한 일찍이 근대적 삶의 억압성과 부정성을 포착하고 맹목적인 근대 추종이나 낭만화된 근대 부정을 넘어 그것을 우리 역사의 공동체적 경험과 자산 안에서 통일할 것을 의식적으로 모색하고 탐구해 온 선각자였다. '생명운동'으로 대표되는 그의 문학적·사상적 여정은 본받을 만한 동·서양의 귀중한 정신적 자양을 흡수하면서도 언제나 그 중심을 초지일관하게 우리의 사유체계와 삶에 뿌리를 둔 '줏대 있는(주체적인) 조선사람'이기도 하다. 김지하로 인해 비로소 우리는 모방과 수입에 급급한 한국문학 내지 한국문화가 응전력과 도전력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지금 다시 김지하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세계화'로 명명된 미국 자본주의의의 부도덕한 패권주의와 함께 온갖 모순과 혼돈으로 점철된 21세기 초두의 세계사적 상황 속에서 우리의 동일성과 주체성을 어떻게 세워나가야 할 것인가, 우리 인간들은 어디로 가고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김지하가 비록 답을 던져주지는 못한다 할지라도(지금 과연 누가 그 답을 가질 수 있겠는가?) 우리는 김지하로부터 그러한 사유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다시 김지하를 찾아야 하는 의무이자 임무이다. 3. [김지하 사상전집] 발간의 의미 지금까지 김지하는 시인으로서뿐만 아니라 굴곡 많은 당대 현실을 살아가는 지식인으로서 많은 담론을 내놓았다. 그의 시적 상상력에 의해 조명된 역사는 비로소 어두운 지하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생명을 가지게 되었다.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나 후천개벽의 혁명적 사상가 강증산이 동학농민전쟁의 숨은 그림자로서가 아니라 한국사상사에서 가장 뜨거운 맥박으로 다시 부활한 것도 김지하라는 탁월한 시인에 의해 비로소 가능했던 일인지 모른다. 그의 상상력은 살아 있는 역사와 맞닿아 있으며, 고난 많았던 당대 현실의 모순과 맞서 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사상적 모색은 편협한 민족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세계사의 보편적 문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러므로 김지하의 사상은 한국현대사가 낳은 가장 독특한 사상이자 동시에 가장 전통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사상인지도 모른다. '생명운동'에서부터 '율려운동'까지 굽이치는 산맥과도 같은 그의 사상적 역정!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그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나 심층적인 연구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있다 해도 단편적인 것뿐이었다. 이것은 후학 연구자들의 게으름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미비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의 사상적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기존의 산문집들은 대개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묶여져 나온 것이 많았고, 그런 결과 중복되거나 파편처럼 혼자 흩어져 있는 것이 적지 않았다. 이것은 온몸으로 역사와 맞부딪치며 일구어낸 그의 사상적 성과나 담론이 던진 중요성에 비추어볼 때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실천문학사에서 지난 2년간에 걸쳐, 지금까지 나온 단행본을 취합하여 '김지하사상전집 발간 편집위원회'가 일차로 가려 뽑은 것을 저자의 검증과 교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흩어졌던 글을 추스리고 중복되는 것은 쪼고 다시 다듬어 200자 원고지로 7,500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을 철학·사회·미학 부문으로 나누어 [김지하 사상전집]을 발간하게 된 것이다. 이 전집이 김지하 시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명실공히 '정본(正本)'의 역할을 다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서 동·서양 간에 사상적 공황을 겪고 있는 이 혼돈의 시대에 우리의 사상적 중심을 찾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화두가 되기를 바란다. 제1권 [김지하의 철학사상] 제1권은 크게 동학, 율려, 전통사상으로 나누어진다. 김지하의 철학적 사유의 단초라고 할 수 있는 동학사상에 관한 글을 비롯하여 1980년대 감옥에서 나와 처음 던진 '생명운동'과 1990년대 말 오랜 병고에서 깨어나 모색했던 '율려사상', 그리고 한국의 전통사상에 관한 글을 담았다. 수운 최제우, 해월 최시형, 증산 강일순 등의 민중사상과 김일부의 정역사상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생명사상을 전개하면서 그 내용을 심화 확대하여 민중적 실천을 제시하며, 여기에 테야르 드 샤르댕, 질 들뢰즈, 루돌프 슈타이너, 제임스 러브록 등의 서양사상을 끌어들여 동학사상과 율려사상에 접목시키며 동·서양을 넘나드는 심오한 사상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증산 강일순의 '남'사상에 관한 [남녘땅 뱃노래], 동학의 인내천사상과 '십무천' 강령 및 본주문을 해설한 [인간의 사회적 성화], '향아설위'사상을 설파한 [일하는 한울님], 민중과 중생을 연계시켜 민중의 실체를 파악한 [생명의 담지자인 민중], 수운사상과 갑오동학혁명 및 남·북접 관계를 설파한 [구릿골 기행], 미륵신앙과 증산사상 및 후천개벽론을 개진한 [은적암 기행], '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보여주는 [나는 밥이다] 등 동학사상에 관한 글과 율려사상에 관한 [생명운동으로서의 율려], [율려란 무엇인가], [율려와 신인간] 및 한국 전통사상에 관한 [천지공심] 등의 글이 실려 있다.
목차
1부-동학1
남녘땅 뱃노래...27
인간의 사회적 성화...54
귀신날...114
일하는 한울님...149
생명의 담지자인 민중...171
2부-동학2
구릿골 기행...237
은적암 기행...314
나는 밥이다...377
똥 또는 광대...404
살림굿과 여자 지위...420
3부-율려
율려란 무엇인가...437
생명운동으로서의 율려...468
율려와 신인간...501
귀농은 율려의 각비운동...562
풍류정신을 되살리자...582
4부-사상
한국 전통사상의 현대적 의의와 전망...593
천지공심...624
21세기에 관한 몇 가지 생각...701
미귀의 사상...714
인위와 인위적 무위...720
발간사...4
머리글...7
연보...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