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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소나무 - 상

시리즈 : 늘푸른 소나무 [3]

김원일 저 | 이룸 | 200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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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7905723 / 61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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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늘푸른 소나무>의 시대적 배경은 일본의 조선 강제점령 전반기에 해당되는 1910년대에서 20년대를 관통하고 있다. 그러므로 제국주의 압제 아래서의 민족해방운동과 피압박 민족의 참담한 정황이 그 배경을 이루고 있다. 소설속의 개인들은 내성적으로 사유하는 인간들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사회적 운명에 영향받고 그 시대의 문제를 고민해 가는 존재들이다. 독자들은 이 소설에서 공동체의 운명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효과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전3권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늘푸른 소나무〉는 적나라한 일제시대상과 함께 주인공 주율이 고뇌와 고통 속에서 그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상승의 구조를 구축한 수준 높은 교양소설인 것?이다. 민족의 자긍심 고취가 그 어느 시대보다 요구되던 당시의 시대상과 암울한 현실을 뚫고 자아 실현에 따른 생의 총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토지〉 이후 이렇다 할 본격 장편소설이 드문 지금, 이룸판 정본 〈늘푸른 소나무〉의 출간은 우리 문학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일이다. 당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내기 위한 시대의 언어들... 〈늘푸른 소나무〉는 적나라한 일제시대상과 함께 주인공 주율이 고뇌와 고통 속에서 그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상승의 구조를 구축한 수준 높은 교양소설인 것이다. 민족의 자긍심 고취가 그 어느 시대보다 요구되던 당시의 시대상과 암울한 현실을 뚫고 자아 실현에 따른 생의 총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토지〉 이후 이렇다 할 본격 장편소설이 드문 지금, 이룸판 정본 〈늘푸른 소나무〉의 출간은 우리 문학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일이다. 당시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 내기 위한 시대의 언어들 〈늘푸른 소나무〉에서는 일제시대에 상용하던 말들을 그대로 표기했는데, 이는 치밀한 구성과 더불어 계속해서 변해 온 우리의 말들까지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작품에 실으려 노력했던 치열한 작가의 정신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일제시대에 사용되었던 말 중에서 지금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도 많지만 개중에는 해방 이후의 세대들에게는 전혀 낯선 말들이 있다. 〈늘푸른 소나무〉에서는 아주 달라진 말과 다소 변화가 있었던 말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감옥소(교도소) / 야소교(耶蘇敎, 예수교) / 은행두취(頭取, 은행장) / 훈도(訓導, 초등학교 교사) / 소사(小使, 잡역심부름꾼) / 교유(敎諭, 중등학교 교사) / 간수(看守, 교도관) 등이 있다. 또한 국명이나 지명도 지금 보면 낯선 것이 더러 있다. 개화기 이후부터 국명이나 지명의 표기가 원음을 차용한 한자 표기가 대종을 이루었는데 어떤 것들은 상당히 엉뚱하다 싶은 것들도 있다. 서서(瑞西, 스위스) / 덕국(德國, 독일) / 아라사(俄羅斯, 러시아) / 파란(波蘭, 폴란드) / 영란(英蘭, 영국) 등이다. 인명도 낯선 것이 더러 있다. 두옹(杜翁, 톨스토이) / 나색(羅索, 루소) 등이 그 예다. 일제시대 같은, 또는 한국전쟁기 같은 시대적 격변기를 배경으로 대하소설에 육박하는 대장편소설을 쓰면서 영웅 아닌, 고뇌하는 개인을 창조해 낸 작품은 흔치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 인간이 사회적 문제를 자기 문제화해 가면서도 시류에 직접 좌우되지 않는 고유성을 간직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개인주의적 체질의 인간이 사회적 문제에 눈뜨기 어려운 것과 이치가 같다. 그럼에도 주율은 성격과 환경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유형의 인물이다. 일제시대 비평가인 임화의 어법을 빌리면, 내성과 세태의 분열을 노정할 수밖에 없는 시대의 인물을 내세웠음에도 의지적으로 그 조화를 추구하는 인물을 제시하고자 했다는 것, 그럼으로써 개인은 자기가 속한 시대와 사회에 어떻게 대응해 가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늘푸른 소나무〉가 지닌 일차적 의미일 것이다. 이 작품이 제공하는 적나라한 일제시대상과 함께 주의를 기울여 읽어야 하는 것이 바로 주인공 주율이 고뇌와 고통 속에서 그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늘푸른 소나무〉는 무엇보다 이 같은 상승의 구조를 구축한 수준 높은 교양소설이다. ―방민호(문학평론가) \"완벽한 정리란 있을 수 없지만 힘써 손을 본다면 그동안 지고 있던 마음의 채무에서 벗어나리란 결벽증이 일을 부추겨, 1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 소설은 장년기 한 시절을 바친, 어느 작품보다 애증이 남은 소설이기에, 자신을 다룬다는 마음으로 애써 다듬었으나 더 정련하지 못했다면 이는 내 능력의 한계일 것입니다. 큰 줄기와 주요 장면은 초간본 그대로 살렸으되 결과적으로 4할 정도를 추려낼 수 있었습니다. 이순을 맞아 개정판 정본을 출간할 수 있으니 초간본이 나온 지 아홉 해 만이고, 마음의 부담에서 놓여나는 해방감에 기쁩니다.\" - 작가의 말(그동안 지고 있던 마음의 채무에서 벗어나…) 저자 소개 작가 김원일 경남 김해군 진영읍 생. 서라벌예술대를 거쳐 영남대 졸. 단국대학원 수료. ★ 1966년 〈1960 알제리아〉로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데뷔 ★ 1968년 영남대 졸업 후 상경, 10일 만에 '국민 서관'에 입사 ★ 장편 〈어둠의 축제〉로 현대문학 장편소설 공모 당선 ★ 1973년 단편 〈어둠의 혼〉을 계기로 해방 직후의 이데올로기 대립과 6·25로 인한 비극과 화해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천착함 ★ 장편 〈노을〉을 현대문학에 연재로 제4회 한국소설문학상과 제4회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 ★ 작품 : 단편집 〈어둠의 혼〉(1973), 〈오늘 부는 바람〉(1976), ★ 장편집 〈어둠의 축제〉(1975), 〈노을〉(1978) 등, ★ 그 외 〈도요새를 찾아서〉, 〈환멸을 찾아서〉, 〈바람과 강〉, 〈겨울 골짜기〉, 〈마당 깊은 집〉 등

저자 소개

1942년 경남 김해 출생. 영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6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한국전쟁에 대해 긴 세월동안 정열적으로 파고든 작가로, 한국 문학의 중심 소재중에 하나인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월북한 아버지를 가진 작가 가족사와 무관치 않다. 고등학교 3학년때 6.25를 겪었고 그로 인해 고통스런 가족사를 경험해야 했던 작가는 이 문제를 쓰지 않고는 어떤 작품도 쓰지 못할 것같은 부채감이 시달리면서 고집스럽고 열정적으로 분단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열등의식에 사로잡혔던 사춘기와 가난에 대한 원망등으로 초기 소설은 지나칠 정도로 사회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했으나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중편이 많아지고 분위기도 대립에서 화해로 바뀐다. 31년동안 51편을 묶어 중단편 전집을 최근에 배운 컴퓨터작업으로 끝낼 정도로 열정적인 집필가인 그는 어느덧 뿔테안경에 은발을 쓸어올리는 한국문학의 산증인이다. 장편소설로 <노을>, <마당 깊은 집>, <바람과 강>, <늘푸른 소나무>, <겨울 골짜기>, <불의 제전>, <가족>, <슬픈 시간의 기억> 등과 <김원일 중.단편전집> 전5권과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현대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이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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