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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8105397 / 14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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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신경제의 고성장은 왜 신화에 불과한가? 디지털 정보 혁명은 과연 무엇을 변화시키고 있는가? 이 책은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한 것으로, <먼슬리 리뷰 Monthly Review >(2001년 4월)의 특집 면을 단행본으로 묶어 옮긴 것이다. 저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신경제의 호황과 불황 뿐만 아니라, 부의 양극화, 세계화의 만연, 사상 최대의 합병 물결 등 극적인 발전들이 특징을 이루는 시기라 진단하고,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고, 지금 나타나고 있는 주요한 모순과 그 경향들을 주시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990년대가 '좋았던 10년'으로 기억 한구석에만 남을지, 잠시 동안의 하강 국면을 거친 뒤 다시금 오랜 상승을 구가할지, 아니면 1929년의 세계 대공황과 같은 나락으로 빠져들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 모두 사실 너무 극단적인 전망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경제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미국이 극도의 위험사회, 불평등한 사회가 되었고, 따라서 전세계적인 불안정성과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화와 신경제에 고삐를 채우지 못한다면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신경제는 경제 현실, 경제 이론일 뿐만 아니라 정치이자... 1990년대가 '좋았던 10년'으로 기억 한구석에만 남을지, 잠시 동안의 하강 국면을 거친 뒤 다시금 오랜 상승을 구가할지, 아니면 1929년의 세계 대공황과 같은 나락으로 빠져들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 모두 사실 너무 극단적인 전망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경제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미국이 극도의 위험사회, 불평등한 사회가 되었고, 따라서 전세계적인 불안정성과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계화와 신경제에 고삐를 채우지 못한다면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신경제는 경제 현실, 경제 이론일 뿐만 아니라 정치이자 이데올로기이다. 신경제 모델만 충실하게 따르면 고성장, 저인플레, 저실업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토피아가 보장되고, '부자 아빠'가 되기 위해 판돈을 거는 투자 규칙만을 궁리하면 유토피아의 시민권이 주어진다는 속삭임은 언제든 다시 우리 귓속을 맴돌 것이다. 맑스주의적 입장에서의 신경제 비판 '신경제 New Economy'라는 단어의 기원은 1980년대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제조업보다 서비스에 의해 주도되는 경제\"를 일컬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반 이후 『비즈니스위크』를 선두로 신경제라는 단어를 \"기술 주도의 고성장 저인플레 경제\"라는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조금씩 그 의미를 더해가면서 오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필자들은 신경제라는 마법의 주문이 실체가 아니라 허구와 환상에 불과하다고 단호하게 주장하고 있다. 때로는 다양한 통계치를 동원해 신경제의 논리를 정면으로 논박하고 때로는 비정규직의 확산을 비롯한 노동 현실을 통해 우회적으로 맞받아 치기도 한다. 경기 순환이 종말을 고했다는 자신감에 차 있던 신경제 예찬론자들의 선언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버리고 미국 정부와 유수의 경제언론, 석학들이 경기 회복 여부와 그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워고 있는 지금, 이 책이야말로 '시대착오적인' 것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맑스주의 저널인 『먼슬리 리뷰』를 중심으로 꾸준히 '신경제 환상'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다섯 명의 필자들은 지금껏 당연시되어 왔던 '가정과 전제'들이 얼마나 '허약'하고 '허구적인' 것이었는지를 조목조목 짚어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 신경제는 '새롭지' 않다 \" 기존의 '비이성적 열광'처럼, 사실 신경제는 그리 '혁신적인' 무엇이 아니다. 1) 신경제는 경제 전반에 미친 효과에서 볼 때, 증기기관이나 자동차의 도입에 비견될 만한 새로운 기술-산업 혁명을 구성한다는, 그리고 신경제가 항구적인 높은 생산성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인도한다는 주장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다. 2) 또, 예찬론자들이 확신에 차 말하는 것처럼 신경제가 경기 순환을 완전히 종식했거나 또 감소시켰다는 주장도 '진실'과는 관계없는 것들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기순환(산업시대의 창조물)이 시대착오적인 것이 되었음은 당연하다\"고 아무리 주장하고, 앨런 그린스펀이 스스로 경기 순환이 종말을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불황을 낳는 힘들이 확실히 약해졌다\"고 주장한다 해도, 또 『인터넷 공황』의 저자이자 『비즈니스위크』의 편집자인 마이클 만델이 \"이제 경기 순환은 기술 순환으로 대체되었다\"고 말한다 해도, 지금의 국면은 고전적인 경기 침제와 불황의 모든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신경제가 곧 '신'경제는 아니다. 신경제와 세계화와 노동자 이 책의 또다른 축은, 단지 신경제 현상에 대한 경제 이론적 비판뿐만 아니라 그것이 의도하는 또 가져오는 현실에 대한 '경계'에 대한 것들로 구성된다. 1) 신경제는 세계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금융 혁신이라 일컬어지는 것들은 기실 자본의 힘이 초국가적 수준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다국적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지배는 부의 독점 체제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2) 신경제는 노동의 유연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그 노동의 유연화란 대부분 임시적 파견업체들을 통한 노동과 같은 비정규, 임시 고용의 성장을 의미하며 이것은 곧 항구적인 고용의 불안정을 뜻하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 책의 2장과 3장은 '노동자'의 눈으로 본 '신경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제 누구도 정리해고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일회용 노동자'라는 개념은 보편화되고 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도 노동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필자들은, 지금 신경제가 연착륙할지 경착륙할지 장기 성장을 구가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지금의 상황이 '자본 축적의 위기' 현상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신경제의 '열매'는 소수에게 돌아갔지만, 그 '상처들'(부의 양극화, 세계화의 만연, 전세계 독점기업들의 세계시장 지배 등)은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더그 헨우드 『월스트리트, 누구를 위해 어떻게 움직이나』(사계절 1999)의 저자. 『레프트 비즈니스 옵저버』의 편집자. 내년에 출간될 『신경제 (New Economy)』를 집필하고 있다. 윌리엄 K. 탭 퀸스 칼리지에서 경제학을, 뉴욕시립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가르치고 있다. 마이클 D. 예이츠 존스타운 피츠버그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켄 허드슨 오레곤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재닛 와스코 오레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이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PICIS) http://picis@jinbo.net 1997년 8월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선 실천적 국제연대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해외 운동진영에 우리 나라 진보운동 소식을 정기적으로 알리는 한편 진보적 시각의 해외 뉴스를 소개하기 위해 『PICIS Newsletter』(영문판/격주간)와 『인터내셔널뉴스』(한글판/주간)를 발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전쟁이 끝난 후: 코소보를 둘러싼 나토의 발칸전쟁이 남긴 것들』(이후 2000), 『지구화 시대의 전세계 노동자』(문화과학 2000), 『노동운동과 인터넷』(한울 1998), 『IMF의 아시아 호랑이 길들이기』(문화과학 1998), 『신자유주의, IMF 그리고 국제연대』(문화과학 1998)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9
1. 신경제 - 똑같은 불합리한 경제 ...32
2. \"신\"경제와 노동운동 ...50
3. 일회용 노동자 ...74
4. 디즈니의 마술시장 세계 ...96
5. \"신경제\"와 투기 거품 ...122


































